이마트와인 도스코파스 까베르네소비뇽 내돈내산, 4900원의 가성비 와인이지만 거친 드라이한 레드와인

오래 간만에 다시 느끼는 이마트의 가성비와인
시리즈 대표적인 간판 주자 도스코파스입니다.
도스코파스 계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도스코파스 레드블렌드를
좋아합니다. 그러던 중  이마트 갔다가 못본거 같았는데
새로 라인업이 도스코파스 까베르네소비뇽이 추가 같습니다.
가격은 동일한 4,900원입니다.
요새는 추석시즌이라 이런 가성비 와인은 잠시 매대에서
뺀듯합니다. 오늘 이마트 갔다가 도스코파스 와인들
자체를 못봤거든요. 아니면 안팔려서 그런가...

가성비 와인은 이마트나 노브랜드, 트레이더스 같이
신세계 계열사에서 쉽게 구매할수가 있는데 이마트의
경우에는 작게나마 가격표 옆에 드라이(떫은맛)/스위트(달달한맛)과 바디감이 표시되어 레이블이나 와인에 대해서 깊게 몰라도 와인을 고르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정식 제품명은 도스코파스 까베르레소비뇽으로
원산지는 칠레입니다. 도수는 13.3도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가성비 와인을 수록 무난하게
먹을수 있는건 블렌딩된거 라고 생각합니다.
값싼 맛을 나름 중화해서 마시기 쉽게 업그레이드
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아이보리한 배경으로 구성된 레이블인데
극가성비 와인 특유의 레이블(라벨)처럼
레이블만 보면 마땅하게 알아낼수 없는 정보가
특징입니다.
그런데 또 만원이하 더군다나 5000원 이하의 와인이니까
너무 생각하지 않기로 합니다.
이거 솔직히 포도를 키워서 수확을 하고 와인병을
만들어서 여기다가 넣는 것도 힘든데 그것을 다시
칠레에서 한국으로 배송하고 또 이마트에서 마진까지
남긴다고 하면 도대체 이 와인의 원가는 얼마인지
궁금합니다. 이것은 거의 포도주스 수준 아닌가 합니다.

사실 가성비 와인에서 제가 느끼는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와인에서 적당한 맛을 낼 수 있지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만원 이하의 가격이면
테이블와인처럼 그냥 두고 편히 마시거나 혹은 술 좀
마시다가 알콜이 부족해서 편의점 가서 소주 마시긴
너무 과하고 맥주 마시긴 배부르니 다른 선택지로
와인을 고르는 경우가 제 경우입니다.
(그냥 안 먹고 자면 안되는 건가....)
영롱한 깊은 자주 빛깔입니다.
향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마트 도스코파스 까베르네소비뇽 와인 총평
와인향은 거의 없고 거친 드라이한 맛이 특징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편안한 느낌이 들지 않았던 맛이였습니다.
신 맛은 없지만 드라이한 맛이 강하고 전반적인 균형이
맞지 않는건 4,900원의 단일 품종의 한계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5000원도 안되는 와인인데 그래도 이 정도면 감사하게
마셔야 하는건가....

이마트 가성비 와인 도스코파스 라인업은 다 마셔봤지만
제 입맛에는 도스코파스 레드블렌드가 제일 나은거 같습니다.
가격은 모두 동일하게 4,900원입니다.
지금 이마트에서 도스코파스 까베르네소비뇽을
구매하신다면 저라면 레드블렌드로 구매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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