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의 종류는 수 없이 많지만 그 중 이름 앞에 the가 붙은 스토리가 있는 더 글렌리벳12년입니다. 아파트 이름 더샵처럼 원래 이름데 더 가 붙어야 합니다. 싱글몰트스카치 위스키를 대표하기도 합니다.

역시나 이번 구매도 더 글렌리벳을 안성스타필드 트레이더스 갔다가 샀습니다. 가격은 월마다 각각 다른데 제 기록상으로 84,800원에서 최저 77,800원까지 매달 가격이 대부분 달랐습니다. 그런데 트레이더스 기준으로는 메이커스마크처럼 항상 동일한 가격이 있는 것도 있으며 매월 가격이 서로 다른 경우가 있어서 잘 기억했다가 가격과 그리고 잔세트 등의 구성품을 보고 구매해야 합니다.
트레이더스 명절 선물 위스키로 나온것인지 그냥 잔을 추가로 프로모션을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격도 더 글렌리벳12년 74,800원이라서 평소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나왔지만 유리컵도 포함된 구성이라 알짜배기 가성비 가득입니다.
참고로 이름에서 글렌은 계곡의 뜻입니다. 뒤에 다시 기술하겠지만 위스키 중 글렌이 붙어 있는 것은 대부분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계곡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특히나 더글렌레벳은 왕이 인정한 위스키로 불법의 술을 단번에 합법으로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똑같은 술이지만 제가 먹으면 주정뱅이가 되고 왕이 먹으면 간택을 받은 술이 됩니다.
1600년대 쯤 부터 위스키에 세금이 붙기 시작을 했고 1781년이 되면서 허가 되지 않는 위스키는 전부 불법으로 취급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몰래 밀주를 만들기 위해 숨어서 술을 만들었습니다.
그 중 스코틀랜드에서 특히 스페이사이드라는 지역은 계곡과 산맥이 많아서 아마도 우리나라로 치면 경북 봉화쯤인데 바닷가에 있는 그런 느낌으로 생각을 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봉화에 가시면 영주로 넘어가는 길에 양평해장국집은 꼭 가보시는것을 강추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와서 영국왕이 이 불법으로 제조된 술을 즉 밀주를 마시고 난뒤 위스키를 만들수 있게 허가해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변에 under rocks 즉 언더락으로 마신다는 표현을 쓰는 분들이 있는데 틀린 표현이라고 이렇게 딱 on thr rocks 온더락으로 박스에 명기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술을 조금 더 차게 마실수 있게 하려고 냇가의 차가운 돌 위에 바로 위스키를 부은 것에 유래가 되었기 때문에 돌 기준으로 온더락(on the rock)으로 써야 합니다.
어디가서 누가 만약 언더락 했는데 온더락이라고 바로 정정하면 분위기 살짝 어색할수가 있으니까 속으로만 살짝 피식 거리셔도 됩니다. 아니면 언더락? 온더락? 했을때는 그게 말이지 사실은 하면서 뜻을 이야기 하면 뭔가 있어 보입니다.
이번 추석 더글렌리벳12년의 경우 전용잔 2개가 포함 되었습니다. 다시 잠시 다시 the 더 라는 명명이 붙은 이유가 좀 사연이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글렌이라는 뜻은 바로 계곡인데 글렌리벳이 너무 맛있으니까 너도 나도 모두 글렌이라는 이름을 위스키에 붙혔습니다. 우리나라도 치다면 남산돈까스, 남산원조돈까스, 남산정통돈까스 뭐 그런 느낌입니다.
그래서 글렌리벳에서 글렌이라는 이름으로 소송을 걸었지만 결국 판사가 16개인지 17개 정도 증류소와 협의한 것이 다른 곳도 글렌이라는 지명을 사용해도 되지만 단 ‘더’라는 수식을 붙히는건 오로지 더 글렌리벳만 쓰는 걸로 협의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스 뒤에는 영문으로 쓰여져 있는데 갤럭시가 친절하게 번역해주었으니까 참조해 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아직은 어설픈번역 기술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 어설픈 영어실력과 비교할수가 없는 갤럭시 S23입니다. 그래서 이제 곧 아이폰16과 S23 사이에서 어떤걸로 바꿀지 고민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추석 명절 선물 위스키로 더 글렌리벳12년을 추천드리는 것은 바로 전용잔입니다. 저희집에는 위스키와 와인잔이 한 트럭있지만 다 99% 중국산이지만 이건 이탈리아 유리잔이 포함되었습니다.
제품명 기준 TGL VAPS Tumbler 글라스이지만 TGL VAPS은 모델명으로 생각됩니다. 암튼 이탈리아 위스키잔이 들어 있어서 명절 선물로는 더욱 더 좋을것 같습니다.

더 글렌리벳12년의 훌륭한 자태입니다. 하단에 잘 보면 더블오크라고 되어 있고 유럽오크와 아메리카오크를 숙성하여 블렌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은 이 오크통만 가지고 포스팅 10개 넘게 나오지만 그랬다가 이 포스팅 조회수가 10개만 나올수 있기 때문에 과감하게 포기합니다. 고등학교 아침 조회 이후에 블로그를 하면서 조회수를 간혹 신경쓰는 편입니다.

위스키를 처음으로 접하시는 분들이 맛이 너무 묵직한 하거나 피트와 스파이시한 맛이 바로 포비돈 같이 빨간약이나 파스맛 나서 기겁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저도 개인적으로도 저는 부드러운 위스키를 좋아하기 때문에 위스키 입문하시는 분이나 잘 모르는 분이 드시기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특히나 부드러운 목넘김과 향 그리고 맛이 너무 좋습니다.
정식 제품 이름은 더 글렌리벳12년입니다. 알콜 도수는 40%이며 한가지 특이한 것은 12년이나 숙성했다면 일반적으로는 위스키 원액100%가 일반적이지만 이것은 위스키원액 99.9%와 색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참고로 위스키 한 병 칼로리는 1540kcal로 만약 둘이서 한병을 나눠서 마신다면 한끼 칼로리는 무조건 다 먹었다고 봐야 합니다.

위스키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얼음을 넣지 않고 본연의 맛을 위해 니트(스트레이트)로 마시라고 하지만 전 살짝 얼음을 넣어 마시는 걸 좋아합니다. 이건 취향이라 어쩔수가 없습니다.
가끔 저에게 술 먹는 법을 모른다는 분들이 있지만 한달에 3병씩 위스키를 마시고 와인과 위스키 책만 거의 30권을 읽은 제가 술을 모른다고 한다면 도대체 얼마나 많이 더 배우고 먹어야 하는건가 생각됩니다.

당신의 눈탱이에 건배~
역시나 향과 맛이 엄청나게 부드럽고 피니쉬(입안에 머금고 남은 맛)도 상대적으로 긴 여운을 느낄수 있게 합니다. 파인애플 맛이 난다고 하지만 제 기준에서 청사과의 맛이 느껴집니다. 데이트를 하거나 특별한 날 가족끼리 위스키를 마실때 아주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더글렌리벳 #트레이더스위스키추천 #더글렌리벳12년 #글렌리벳 #글렌리벳12년 #트레이더스가성비위스키 #명절선물위스키 #가성비위스키 #명절위스키 #더글렌리벳12년가격 #글렌리벳12년가격
'와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레이더스 더글렌그란트아보랄리스 가격과 부드러운 위스키 (14) | 2024.09.26 |
---|---|
이마트 조니워커15년쉐리피니시 할인 가격후터 셰리위스키 주의할점 (10) | 2024.09.13 |
코노수르리미티드에디션 까베르네소비뇽 내돈내산, 트레이더스 가성비 와인 추천 (5) | 2024.09.04 |
더 글렌그란트10년 위스키 가격 그리고 가성비 최고의 부드러운 맛 추천 (0) | 2024.08.29 |
입문용 메이커스마크 가격과 후기 추천 그리고 버번위스키뜻 (0) | 2024.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