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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노브랜드 와인 인티스 까베르네쇼비뇽말벡 내돈내산, 평균은 해내는 노브랜드 와인

by 커피는바닐라라떼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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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둘째 태권도학원 포인트 행사 데려다 주고
1층에 있던 노브랜드에 들렸습니다.
노브랜드 왔으니까 오래 간만에 와인이나 하나
사야지 해서 둘러보다가 구매한 보라돌이 느낌의
보라색 까베르네쇼비뇽말벡입니다.
노브랜드 매장 와인 코너 맨 아래 위치한
잘 보이지도 않는 위치의 8,280원의 가격표가
인티스까베르네쇼비뇽말벡이라는 걸 알려줍니다.

보라돌이 느낌의 그 옛날 위제트 색상인거
같기도 하는데 여하튼 보라색 와인은 처음 구매해본거
같습니다. 자색 고구마느낌입니다.
늘상 생각하지만 노브랜드 와인에 대한 설명은 굉장히
불친절합니다. 최소한 이 와인이 단맛인지 드라이한맛인지
뭐 그 정도는 있어볼만 한데도 그냥 덜렁 와인만 판매
합니다. 살 사람은 산다 이거지....
그래서 샀습니다.

요새 고금리로 다들 힘이 듭니다. 특히나 주담대의
압박에서 하루 하루 연명하는 저에게 이러한 시국에는
항상 저희는 만원 이하 와인 위주로만 구매하고 있습니다.
만원 이하의 가성비 와인도 마시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거 같습니다.
아니면 금융 치료 입맛으로 맛있게 느껴지는 거 같기도
합니다. 나 가스라이팅 당한건가.

정식 제품명은 인티스 카베르네 소비뇽말벡입니다.
가끔 정식 명칭과 붙어있는 태그 이름이 다른
와인들이 꽤 많은데 (그래봐야 로마법 표기 차이?)
왜 그렇게 다르게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삼학년과 사막년 차이도 아니고...
오래 간만에 마시는 아르헨티나 와인으로
도수는 12.5도 부담 없이 많이 마셔도 괜찮은
도수입니다.


코르크마개가 필요 없는 전형적인 신셰계대륙
스타일의 저가형 스크류마개입니다.
신세계 대륙 와인 등에서 점점 확대되고 있는데
집에서 묵혀서 먹을거 아니면 원가절감과 코르크나무
생명을 위해서 스크류 마개도 좋은거 같습니다.
단점은 지인과 먹을 때 뭔가 좀 없어보입니다.
뭐가 없기는 코르크마개가 없지.


와인병을 개봉 했을때 일단 깊은 향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향이 없는 건 아닌데 정말
8000원짜리 와인에서 딱 그 정도의 향이 느껴지는
그런 저런 이런 수준 입니다.
언제봐도 영롱한 와인입니다. 영하게 오래 살라고
영롱한 와인인가하는 쓸데 없는 생각도 해봅니다.
나이 들수록 투명한 술보다는 색깔 있는 술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맛은 가벼운 맛을 기본으로 살짝 신맛이 느껴지고
뒷맛은 엷게 떫은 맛이였습니다. 그냥 마시기엔 무난한 드라이 와인입니다.
맥주 먹기엔 배부르고 소주 먹기엔 어제 과음(?) 혹은 내일 과음을 계획하고 있다면 간단하게 데일리 가성비 와인으로 좋을거 같습니다.
저에게는 G7멜롯 보다는 약간 가성비 부족한 맛이지만
G7이 없을 때 부득히 G7 대체와인으로도 좋은거 같습니다.
부득히 안마시면 안되는거 아닌가.

총평
재구매 의사는 다른거 가러 노브랜드 갔으면 행사한다면
재구매 의사가 있을 정도입니다.

#노브랜드 #노브랜드와인  #인티스까베르네쇼비뇽말벡 #인티스카베르네소비뇽말벡 #노브랜드가성비와인 #만원이하와인
#8000원대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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