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여행 안방비치 그리고 베트남모자 이름

베트남 다낭 패키지 코스로 오행산 다음으로 바로 차에 타서 안방비치로 갔습니다. 안방비치는 정말로 베트남 다낭 안방비치라는 해변입니다.

바닷가만 본다면 안방비치가 동해바다와 매우 비슷하긴 한데 파도가 조금 더 센 편입니다. 햇빛 아래에서 일광욕을 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패키지라 살짝만 분위기만 보고 돌아오는 느낌이라 물에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드센 파도에서도 물에 들어가 물놀이를 하고 계신 분들도 있긴 합니다. 안방비치의 경우 유일하게 한국인을 거의 못본 다낭여행코스였습니다.
대부분 패키지로 짧게 들리거나 혹은 굳이 베트남가서 바다물놀이를 하는게 우리나라 여행문화와는 맞지 않아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바다만 보고 물에 조금만 닿아도 아주 행복한 어린이입니다.
그걸 보는 저는 신발에 모래 들어가면 바다모래 털기 어려운데 하는 어른이 되어 버렸습니다.

안방비치에서는 해변가에서 상가쪽으로 조금만 나오면 일반적으로 딱 생각하시는 동남아 풍경입니다. 다만 아이들이 물놀이 할때 몸에 모래가 다 묻어서 물을 사용할수 없냐고 물으니 흔쾌히 된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베트남 돈을 약간 내야 합니다.

이제 다음 코스로 이동을 하는데 저거 슈퍼맨 놀이 하시는거 뭔가 했는데 정말로 저 자세로 소를 타고 달리면서 다니셨습니다.

베트남에 와서 진짜 여기가 베트남이 맞구나 생각한 때가 이렇게 여행지에 와서 다들 삿갓모양의 베트남 모자를 쓰고 있는걸 볼때 입니다. 저도 티비나 유튜브로만 봤지 저 베트남모자가 시원은 한건가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아직 베트남 기준으로 무더운 날은 아니지만 저희는 더워서 햇빛을 가릴 용도로 베트남 모자를 구매했습니다.
베트남 모자는 농,논라 이렇게 부르시는데 삿갓이 아니라 나름 이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시는 것 농 혹은 농라를 머리에 쉽게 고정이 안되서 자칫 바람이 불면 쉽게 쓰러져 드라마처럼 잘 쓸려면 끈으로 턱쪽을 잘 고정해야 합니다.

저희는 잘 햇빛이 강한 날만 썼는데 아이들은 기념이라 그런지 잘 쓰고 다녔습니다. 이게 삿갓형태라 강한 햇빛을 얼굴쪽은 잘 막아주는 베트남모자였습니다.

베트남 다낭 안방비치 총평입니다.
배틀트립2에서 다낭편에 아이키가 나왔었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굳이(?!) 패키지 코스에 필요한건가 했습니다만 만약 자유 여행으로 낯산 동남아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놀려면 반나절 정도 놀기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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