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울프블라스 호주와인 내돈내산, 우울프블라쓰 쉬라즈 가성비 만원대 와인

지난 여름 휴가 때 이마트 와인 행사에서 아무 생각
없이 오로지 가격과 쉬라즈라는 품종만 보고 골랐던
울프블라스입니다.
그 뒤로는 보통 한 달에 한 번 정도 행사하면 평균가격
15000원 정도 할때 항상 구매하는 와인입니다.
일반적으로 와인 가격 사진을 찍어두는데 이번엔
실수로 지운거 같아 사진이 없습니다.
이마트앱에서는 울프블라스레드라벨쉬라즈가
17,000원인데 전 단 한 번도 이 가격에 구매해본 적이
없습니다. 평균 15,000원 이하 수준에서 구매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름은 울프블라스인데 왜 독수리 그림인가
생각했었는데 레이블에 배경 그림 하나 없는
심플함에 그냥 그런가 했습니다.

와인 정식명은 울프블라스 레드라벨쉬라즈입니다.
그런데 포도 품종 중 쉬라도 아니고 쉬라즈는
짭이 아닌가 하실수 있습니다.
시라(Syrah)하면 보통 채시라가 연상될수 있겠지만
원래 포도 시라품종은 프랑스 론지역이 주 지역으로
타닌성분이 강하고 장시간 숙성을 하는 고품질
포도 품종이 재배가 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품종의 시라(쉬라)가 호주로 넘어간 것이 바로
쉬라즈입니다. 같은 식물이라도 기후가 상이하면
달라지는 것처럼 쉬라즈도 본래 프랑스 론지역의
시라보다 더 진한 색의 특색 있는 레드 와인으로
만들어집니다. 현재는 쉬라즈가 비단 호주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칠레 등에서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대륙 와인의 보통적인 특징처럼 스크류마개
타입 와인입니다. 장점은 당연히 개봉 하기가 매우
쉽다는 것입니다.
따로 오프너가 필요 없으니까 저희는 휴가나 캠핑때
와인으로 선호하는 편입니다.

레이블 위에 비상하는 독수리의 웅장한 느낌을
담은 디자인인데 빨간색이 있으니까 왠지 저는
홍단 비상하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홍단띠 주면 독박~

울프울라스 쉬라즈와인을 개봉하면 향은
거의 없습니다.
와인의 맛은 향을 음미하는 것부터 시작이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희는 그냥 맛만 있으면
좋습니다.

당신의 눈탱이에 건배!
드라이한맛을 기반으로 두는 레드 와인인데
기분이 좋은 은근한 신맛과 은은하게 도는 단맛이
딱 저희 가족이 좋아하는 와인 맛입니다.
스위트 와인에서 드라이 와인으로 이제 막 넘어
가시는 분이나 쉬라즈 중 가성비 와인을 찾는
분들께는 울프쉬라즈 레드라벨 쉬라즈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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