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바론드레스탁보르도 레드와인 내돈내산, 프랑스보르도와인 AOC 알아 보는 법

정기적으로 이마트에 월급을 상납드리러 왔다가 들른 이마트와인코너입니다. 이마트 와인코너, 터미네이터 존코너입니다.
그런데 이마트 네임태그 기준으로는 바론 드레스틱보드로 레드와인 정가가 26,000원입니다만 무려 13,200원 할인을 해서 12,800원으로 와인행사 할인 중이였습니다. 그런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본거 같은데 하고 할인가만 보고 홀린듯이 카트에 담았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까 얼마전에 할인가격을 보고 홀린듯이 이 와인을 구매했는데 그때는 홀려서 그런지 기억을 하지 못하고 또 다시 같은 와인을 구매한거 같습니다.
같은 와인 두 병이 있지만 맛있어서 결코 재구매한건 아닙니다. 다만 저는 모르는 와인을 고를때는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저만의 기준이 무조건 있습니다.
먼저 프랑스 혹은 이탈리아 와인, 그리고 어디에서 상을 받은 와인과 우리나라에서 많이 팔린 와인 중 2가지 이상을 걸리버처럼 걸리면 그래도 최소한 실패할 만한 확률을 줄일수 있는 처음 보는 와인 선택하는 법입니다. 다만 확율을 줄인다고는 했지 무조건은 절대 아닙니다.

이번에는 보르도와인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보르도 와인은 프랑스와인입니다. 다만 와인의 등급에 대해서 먼저 알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프란스와인 AOC의 경우 중에서 Appellationd Origine Controlee(아벨라씨옹도리진풍뜨롤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것이 무엇이냐면 와인 생산지역을 표시하는 와인 법률적 제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AOC 조건으로 와인 생산량 조건을 규제하고 이것을 충족해야 합니다. 와인의 지역과 품종, 생산량 그리고 양조방법 등 허가받아야 하는데 다시 쉽게 말해서 우리나라dml HACCP(해썹) 같은 와인 품질보증제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더 쉽게 다시 말해서 HACCP인증 받았다고 해서 최상급 음식이 아닌 것처럼 프랑스 AOC와인은 프랑스가 보증하는 와인 포도생산지에서 생산되어진 와인이면서 포도 재배와 생산에 규제되는 것을 만족한다는 것이지, 이것이 다시 와인의 품질과 맛이 모두 다 상급을 만족한다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일반적으로 와인 품질이 좋은 수준일수록 AOC 중에 ‘0’에 들어가는 “생산지명(Origine)” 이 더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지역의 단위로 나타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Bordeaux(보르도)의 와인 생산지 중에서 AOC 표시가 가장 큰 Appellation Bordeaux Contralee(아벨라씨옹보르도 꽁뜨롤레)라고 표시되어 있는 와인은 상대적으로 와인 품질이 떨어진다고 보면 이해 하기 쉽게 됩니다. 더 쉽게 말씀드리면 경기도 이천쌀이라고 하는 것 보다는 이천쌀 중 지역이 표시된 모전리, 아니면 하이닉스 뒷편 이렇게 아주 상세하게 적혀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쌀이다라고 이렇게 이해하여 주시면 됩니다.

이 와인의 정식 제품명은 바롱레스탁보르도루즈입니다. 프랑스와인으로 알콜은 13.5도입니다. 제조사는 BARON DE LESTAC 다시말해서 와인의 제품명과 동일합니다. 와인 상단에 보시면 아주 작은 글씨로 Bordeaux(보르도)가 적혀 있지만 그 아래 바로 Appellaion Bordeaux Controlee가 쓰여져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언급드린대로, 이 와인의 경우는 보르도 AOC 와인이지만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품질이 낮은 와인이다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것이 프랑스 기준으로 품질이 낮다는 것이 보르도 와인 중에 낮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조건 질이 낮은 와인이라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와인을 먼저 개봉하면 향이 아주 퍼지게 됩니다. 와인의 경우 향으로도 먼저 느낀다고 하는데 이것이 아주 딱 맞은 표현이라고 보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당신의 눈탱이에 건배.

와인 첫 잔의 경우는 뭔가 아주 큼큼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뭐야 이거은 뭔 맛이야 괜히 산건가 이거 마치 수능 수학 31번의 정답이 3번인지 4번인지 하는 기분입니다. 이것은 바로 답답하고 뭐가 뭔지 모르겠는 맛입니다.
그런데 잠시후 15분 정도 후에는 2번째 잔의 경우 살짝 시큼한 듯한 맛이 납니다. 그리고 한시간 정도 있다가 맛이 어느 정도 아니 아주 안정화가 되어 와인이 맛있습니다.

이마트에서 바론드레스탁보르도와인 보다 더 가성비가 좋은 와인은 많습니다. 그래도 나는 프랑스보르도 와인을 마시고 싶으신 분들이 가볍게 드실 요량으로 구매하신다면 와인 개봉 후에 한시간 후 드시는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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