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춘장대 솔내음야영장 내돈내산, 3박 4일 2번째 방문 후기

춘장대 솔내음캠핑장

서천 춘장대 솔내음야영장 재방문 후기입니다. 아마 한 3~4년 전쯤에 와보고 이후 2번째 방문입니다.
1.62번째 캠핑온 춘장대솔내음캠핑장입니다.
2.22년도 6월 초에 3박 4일입니다.
3.원래 일정보다 빠른 급 금요일에 출발한 떼캠입니다.
이번 캠핑장은 통칭저으로 춘장대캠핑장으로 불리고 있는 서천솔내음캠핑장입니다. 공식 명칭은 춘장대솔내음야영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춘장대솔내음캠핑장은 선착순캠핑장이라서 토요일 일찍 새벽에 가려고 계획 했지만 금요일날 오후부터 자리가 이미 많이 찼다고 해서 5시 반에 퇴근해서 집에 와서 급으로 준비하여 저녁 7시 10분에 바로 솔내음야영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솔내음캠핑장은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서 해루질도 가능하고 실제로도 많은 분들이 조개잡이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워낙에 많아서 그런지 혹은 물때가 안좋았는지 춘장대 해수욕장 갯벌에서는 조개를 쉽사리 찾기 어렵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돌덩이를 한 840개쯤 정도 뒤집어 새우와 복어 그리고 망둥어, 짜잘짜잘한 조개를 얻고 덤으로는 제 어깨 통증도 함께 얻었습니다.

춘장대 솔내음야영장은 큰 규모에 비해서 화장실과 취사장이 좀 부족합니다. 특히나 화장실의 경우 청소를 해도 모래바닥과 워낙에 많은 사람이 계속 와서 깨끗하지 않은 편입니다.

다음날 토요일 아침부터는 소나무 아래 사이트는 벌써 만석이고 바닷가쪽으로 주로 카라반과 캠핑카 두는 곳은 이중 삼중 주차난이 시작되었습니다. 캠핑하시는 분들이 진짜 많습니다.

일단 저녁에 도착을 해서에 이화지작만 피칭을 하고 낮에는 타프등을 쳤지만 나무가 많아서 쉽사리 타프를 칠 공간이 안나오니까 자리 잡으실때 위치 선정을 잘 고려 하셔야 합니다. 바닥이 맨 흙이고 나무가 많으면 장점도 되지만 반대로 공간이 적어서 타프를 피칭하는데 애 좀 먹었습니다.
나름 바다뷰이지만 다른 차로 금방 금방 가려지기 때문에 바다가 바로 앞이 아닌 경우가 아니라면 바다를 보기가 어려운 춘장대솔내음캠핑장입니다.

저희는 자리를 좀 외곽쪽에 있는 사이트를 잡았습니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선착순캠핑장이고 사이트별 별도 구획선이 없어A자리 22번 이런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자리는 화장실과 개수대가 좀 멀어서 제 체감상으로는 한 250m는 정도 떨어진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바와 처럼 바닥이 모두가 흙이라서 텐트나 캠핑용품이 오염이나 신발이 쉽사리 더러워지는건 감수를 해야 합니다.

춘장대 솔내음야영장 장점입니다.
1. 무려 1박에 25,000원에 입퇴실 자유 가성비 캠핑장으로 도착하는 시점에 따라서 하루를 더 있는 느낌입니다.
2. 바다가 바로 앞이러 가까워서 갯벌체험과 해수욕이 가능합니다.
3. 소나무가 아주 많아서 한 여름의 햇살을 막아줄 그늘도 충분한 편입니다.

서천 춘장대 솔내음야영장 단점입니다.
1. 바닥이 온통 흙이라서 캠핑용품 흙이 묻음은 물론이고, 차가 지나가면 바로 흙먼지 폴폴입니다.
2. 화장실과 개수대가 부족하며 사람이 많아서 깨끗한 편은 아닙니다.
3. 사람이 많아서 매너타임등은 전혀 기대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춘장대솔내음캠핑장 총평입니다.
캠핑 가고 싶은데 자리가 없을때나 어쨌거나 캠핑장에 가면 어디든 조금이라도 텐트 칠 공간은 분명히 있긴 합니다. 25,000원으로 아주 저렴하게 바다를 보고 올수 있는 캠핑장입니다.
그런데 누가 또 올래 하면 물어보면 두세번쯤은 고민을 하가다
결국에는 오게 되는 그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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