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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평택 통복시장 진미식당, 현지인추천 순대 국밥 맛집

by 커피는바닐라라떼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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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하면 생각나는 전통시장은 바로 통복시장입니다. 전통시장이나 5일장 하면 하면 맛집인데 저희는 오랫만에 국밥 한그릇을 말아 볼까하고 들렸던 진미식당입니다. 저희는 2016년부터 평택에 살았으니 이제는 현지인 수식어가 붙을 수준은 충분히 되는거 같습니다.

국밥이야 말로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k쏘울푸드이면서 패스트푸드입니다. 요새는 햄거집에도 키오스크 때문에 햄버거를 주문부터 받을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패스트가 아니고 미들슬로우푸드느낌 햄버거이지만, k국밥은 항상 5분 컷 이내로 아주 스피디하게 나옵니다.
통복시장 입구쪽에 있는 진미식당입니다. 김영철이 극찬한 진미식당이라는데 개그맨 김영철이 아니고 궁예 김영철님입니다.

평택통복시장은 지붕이 이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관계없이 장을 보거나 먹기를 즐길수 있습니다.
요새는 고금리시절 이후에 물가도 많이 올라서 어지간한 왠만한 국밥집은 이제 만원이 훌쩍 넘는 경우가 다반사 인데 진미식당의 경우 아직도 만원이 안되는 9000원의 가성비식당입니다.
국밥은 순대국밥 오로지 한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테이블은 여느 국밥집 스타일의 그냥 사각테이블입니다. 그 위에 놓여진 청양고추와 들깨가루가 있었습니다.
참고적으로 대부분의 국밥집은 김치는 각각 따로 따로 그릇에담아 주는게 국룰인데 평택진미식당의 경우 한 그릇에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한꺼번에 주십니다. 그리고 새우젓은 일반 하얀 새우젓이 아니고 약간은 양념된 빨간새우젓입니다.

저희는 순대국밥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저 마늘 양념한거는 뭔 맛이야 했는데 맛있어서 두번이나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김치도 2번 정도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반찬의 경우 반찬만 먹었을때는 이거 뭐야? 하는 느낌이지만 국밥이랑 같이 먹으면 이거 뭐야~ 하면서 먹게되는 마성의 궁합입니다.

통복시장스타일 순대국밥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뚝배기는 뽀글뽀글 나왔을 때의 나오는 이 느낌이 아주 좋은거 같습니다. 전날에 남아있는 알콜을 아주 쑥쑥 뽑아낼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과 같이 셀프바가 있어서 반찬이나 앞 접시등 마음껏 가져다 드실수 있습니다. 반찬도 2번씩 정도 추가해서 먹었는데 이거 너무 짜게 먹는거 아닌지 할수가 있지만 경국대전에 이르기를 국밥앞에서 칼로리와 나트륨을 논하는건 소인이나 하는 짓이라고 쓰여져 있는거 같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과 같이 김치는 자체적으로 하나만 먹었을때 맛있는지 모르겠지만 김치를 국밥과 먹을대는 고양이처럼 아주 묘 하게도 잘 어울립니다. 맨날 맨날 순대국밥만 먹고 살수 있을 정도로 저는 국밥러버입니다.

방일해장국, 양평해장국처럼 브랜드있는 체인점 국밥집도 좋지만 이렇게 전통이 있는 시장골목의 국밥집도 엄청 맛있습니다. 그런데 k아재는 맛을 들깨가루와 새우젓으로 항상 균일하게 만들어리는게 특징입니다.

얼마나 맛있으면 이 뚝배기가 저를 보고 마치 웃고 있는거 같습니다. 역시나 정기적인 국밥 복용은 필수적입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시간대는 약 3시 30분으로 밥 시간과 전혀 무관한 시간이였지만 테이블이 거의 가득 찼을 정도로 아주 인기있는 맛집 식당입니다.
만약 평택 통복시장에 오신다면, 그리고 맛있는 국밥을 드셔보시고 싶다면 진미식당 순대국밥 드시는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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