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글렌파클라스헤리티지 가격과 맛 에어링하면 괜찮은 위스키

트레이더스에 글렌그란트15년을 사러 갔다가 내돈내산으로 구매했던 글렌파클라스 헤리티지입니다. 작년부터는 위스키와 와인을 많이 구매를 하다 보니 집안 경제가 파탄 날거 같아서 오래간만에 낮은 가격대로 구매했었습니다.
저희집 위스키는 상대적으로는 트레이더스 구매품이 많은데 조만간에 동네에 코스트코가 생긴다고 하니까 하반기 부터는 좀 더 다양한 위스키 구매할수가 있을거 같습니다.

위스키 구매 장소로는 역시나 저의 통장 동반자겸 월급의 상납자겸 돈을 왕창내지만 포인트는 개미발톱 야스리로 2번 긁은 정도 만큼만 주는 이마트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입니다. 검색 기준으로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천안아산점인데 주위에 단 한명도 홀세일 클럽이라고 부른것은 듣지 못했습니다.
몇 병 구매를 안했는데 30만원은 감기처럼 금방 훌쩍입니다. 참고로 이날 구입한 위스키는 전부 다 글렌이 쓰여진게 특징입니다. 위스키글렌 뜻은 계곡이라는 뜻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예를 들어 포천 이동왕갈비, 포천 이동갈비, 포천정통갈비 처럼 그런 지명 이름이 붙혔다고 보시면 됩니다.

트레이더스 기준으로 글렌파클라스헤리티지 59800원의 가격입니다. 와이프님한테 가격하니까 이거 어디 때려야 하는거 아닌가 하고 말씀 드리고 싶었지만 제가 가격 당할수가 있으니 속으로만 참기로 했습니다.
스페이사이드 최고 증류소 글렌파클라스의 한정판 위스키로 향과 맛은 달콤한 쉐리의 향과 오렌지 그리고 복숭아 등의 잘익은 과일 풍미 균형이라고 합니다.

다만 한정판이라고 하여도 그게 꼭 엄청 좋은거라고 할수가 없고 킨더조이 사파리동물 한정판처럼 뭐 그런 느낌으로 이해를 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나름 헤리티지라고 하더니 포장 통에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ISTJ인데 같은 헤리티지의 티지 TJ의 동질감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로 23년도 말쯤에 우리나라로 들어왔습니다. 병 앞에는 ESTD1836년으로 비슷한 MBTI 아니고 이제는 거의 200여년이 다 되가는 증류소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오랜 기간 역사의 증류소가 앞으로 많이 생겼으면 참 좋겠습니다. 전 그냥 잘 생겼으면 참 좋겠습니다.  

  앞서 말씀을 드린바와 같이 스페이사이드 싱글몰트 위스키로 이 중 스페이사이드는 스코틀랜드 북쪽 지방으로 싱글몰트는 발아된 보리 즉 그냥 보리 말고 맥아로 만든 한 증류소에서만 만든 위스키라는 뜻으로 보시면 됩니다. 스카치위스키 치고 왠지 버번위스키 혹은 칠레 와인 느낌이 나는 레이블입니다.

제품명 글렌파클라스 헤리티지이며, 원산지는 영국으로 되어 있는데 제가 캠블리를 할때 스코틀랜드 사람이 본인을 영국사람이라고 말하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스카치위스키는 색소 첨가가 가능하지만 색소 없이 위스키 원액 100%이며, 수입원은 윈스턴스이고 제조사는 J&G Grant입니다.

  위스키 뚜껑을 열면 일단 향은 거의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글렌파클라스 헤리티지 당신의 눈탱이에 건배.
글렌파클라스 맛없으면 그것도 클랐음 할것 같긴 합니다.

호박색인데 단호박맛이 나면서 그리고 살짝 후추 맛과 피트맛이 느껴지지만 저는 피트를 좋아하지 않지만 거슬리진 않았습니다. 은은한 단 맛이 좀 느껴지기도 하지만 약간 밍밍한것 같은 느낌도 있긴 합니다.

다음날 마시니까 약간 더 부드러워긴 했습니다. 그리고 3주 정도가 지나니 조금 더 거스리는 맛이 적어져 에어링이 되면서 좀 더 괜찮아졌습니다.  
늦긴 했지만 참고적으로는 숙성년수가 표기되어 있지 않는 NAS입니다.

글렌파클라스 헤리티지 에어링이 되면 마시길만 한데 이 가격이라면 돈을 더 주고 15년 이상으로 마시는게 좀 더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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