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통은 사케를 즐기지는 않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일본술 특유의 그 뭔가 약간 텁텁한 맛이 좋지 않았는데 얼마전 이자카야 갔었다가 너무나 맛있게 먹어서 트레이더스 갔다가 불현듯구매를 한 다이긴죠히야시보리입니다.
생각해 보니까 어릴때 먹던 사케는 돈이 별로 없어서 항상 싼거만 먹어서 맛이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늘 백번백승의 복서 죠의 차가운 보리라 다이긴죠히야시보리 아닌가 잠시 합니다.

주말에 뭐할까 하다가 늘상 장도 봐야 하고 하니까 늘 그렇듯이 제 월급을 상납드리러 갔던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스타필드안성점입니다.
안성스타필드는 평택과 안성사람을 무시한듯 굉장히 작게 지어 놓았는데 그 때문에 항상 차도 많이 막히고 주차도 어려운데 반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더스에 또 매번 간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6월에 평택 코스트코가 생긴다면 좀 편차 말고 분산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트레이더스 다이긴죠히야시보리 가격이 29980원입니다. 이번에 위스키와 와인을 안사고 사케를 산건가 하실수가 있는데 당연히 위스키도 사고 또 와인도 사고 내가 사께 하며 사케도 또 샀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보통 사케라고 하면 정종이라고도 혼용을 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갈색 대따시 만한 병에 든 술이나 혹은 우유곽 같은데 들어 있는 술을 사케라고 하는데 원래 뜻이 일본술이 사케입니다.
그래서 큰 범주안에서 아사이맥주도 사케고 산토리위스키도 사케로 봐야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뭐 다 그렇게 부르니까 저도 통칭해서 그렇게 씁니다. 엄밀하게 일본식 청주가(세이슈) 더 맞는 표현이긴합니다.
술 소개 태그에 물방울 사케로 유명하고 또한 맛있는 술 어워드 금상 수상을 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정종은 태종 이방원형 정종이 아니고 일본술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로 치면 진로와 참이슬 , 좋은데이 같은 건데 워낙에 인기가 있다 보니까 예전에는 정종이 사케의 고유명사처럼 쓰여졌다고 보면 됩니다.
위스키나 와인같이 이름만 본다면 대충 유추할수가 있는데 다이긴조 뜻은 50%이라고 쌀을 정미해서 빚어낸 술이라고 보시면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쌀 1키로그램이라면 최소 500g 이상을 깍아서 날렸다고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날린건 제 주식만이 아니라.

다이긴조히야시보리선물세트로 되어 있는데 정식 제품명도 다이긴죠히야시보리선물세트로 다이긴조히야시보리 1병과 유리잔 2개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원산지는 당연히 일본, 식품 유형은 사케가 아닌 정식 표기법 청주입니다.
제조회사는 konishi brewing이고 수입업소는 모노드림입니다. 유리잔은 다만 중국산입니다. 요리할때 미림이나 정종을 넣는 경우 있는데 제품 설명에 조리용으로 사용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비싸서 그런가 그 정도는 벌 만큼 버는거 아닌가 싶습니다만 물론 돈을 꿀벌 만큼 버는거 같습니다.
일본술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했는데 설명이 많네라고 하실수가 있는데 별로 안 좋아한다고 했지 다만 모른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술과 관련된 책만 해도 작년부터 하나하나 읽은 책이 30권이 넘습니다.

암튼 이렇게 세트 유리잔 2개가 들어있는 물방울로 그래서 술을 좋아하는 집에 만약 집들이로 가신다면 가벼운 선물로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이거는 너무 가벼운 선물 아닌가 하실수 있는데 별도 메인 선물을 기본으로 장착해야 합니다.
참고로 저는 받으면 뭔가 굉장히 부담스럽고 받아도 되는건가 싶은 선물을 받는거 좋아합니다.
다이긴조히야시보리 병 앞에 최고금상과 상 많이 받았다고 이렇게 스티커를 딱 붙혀 놓았습니다. 저희 딸래미도 학교에서 상을 받을때 마다 제가 성과급을 주고는 하는데 이렇게 스티커로 대신 준다면 사춘기 딸래미와의 부녀지간 관계가 살짝 위험해 질거 같습니다.
물방울도 그냥 물방울이 아니고 빛을 반사해서 반짝 반짝 잘 빛나고 있습니다. 일본TV에서 나올거 처럼 생긴 글씨체 자막처럼 쓰여져 있습니다.
일본티비 자막 특은 굵기가 다양하고 색상 음영은 더욱 다양한데 자막이 가로세로 마구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와인이 포도, 맥주가 맥아와 홉, 위스키는 맥아(종류에 따라서 곡물) 그리고 청주는 쌀이 주원료입니다.
청주의 경우에 우리나라는 여러 누룩곰팡이 효모들이 어울어져 발효가 되지만 일본청주는 누룩곰팡이 중에 한 가지 균만 사용하는 걸로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청주를 소줏고리 같은데 두고서 아래를 가열 후 가열된 수증기가 상단부 냉각수에 따라 이슬로 맺히고 이것을 증류한게 바로 전통 소주라고 보시면 되는데 물론 지금 우리가 흔히 마시는 초록병 소주와 전통소주는 전혀 다른 술입니다.
아까 정식 제품명이 다이긴죠히야시보리 등등은 언급 드렸고 추가로 원제수는 정제수와 백미 그리고 국, 발효주정이 들어가 있으므로 너무 많이 드시면 주정이 들어가 있어서 술 주정하시면 안됩니다.
도수는 15.5도로 우리나라 초록병 순한 소주와 비슷하고 용량이 720ml이니까 이거 한병을 다 먹으면 소주 2병 마신거와 대충 비슷합니다. 아마 일본어도 제가 표현한것과 똑같이 쓰여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같이 들어온 사케잔이 와인잔 미니잔과 비슷해서 저의집 와인랙에 랙이 안걸리고 딱 맞아 들어갑니다. 요새 자꾸 와인잔을 저도 모르게 깨먹는데 다이긴죠히야시보리 전용잔은 잔두께가 좀 있어서 쉽사리 깨질것 같진 않습니다.

참고로 사케 드시는 법으로 따뜻하게 먹는 분이 있고 차갑게 먹는분도 있지만 저는 모든 술은 다 차갑게 마시는것을 좋아합니다. 히야시보리는 10~15도로 마시면 좋다고 하여 와인냉장고에서 온도를 맞춘 다음에 개봉했습니다.
참고로 옛날 삼국지에서는 관우가 술이 식기전에 돌아오겠다는 말은 말 그대로 진짜 옛날에 술을 뜨겁게 먹었습니다. 발효와 정제, 증류 기술이 전부다 부족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높은 도수 술 자체도 없었고 이 때문에 1~2도의 도수인데 저장 기술도 낮아서 술을 데워서 먹을수가 밖에 없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장비가 술통 자체로 술을 먹는 설정이 지금처럼 독한 술을 그렇게 먹는게 아니고 맥주 보다도 훨씬 약한 술을 그것도 뜨겁게 하면 계속 알콜이 날아가니까 물만 많이 먹을수가 있다면 전혀 불가능한 설정도 아닙니다.

뚜껑을 열고 나면 일단 와인이나 위스키처럼 술 잔에 따를때 확 사케 향이 나진 않지만 잔을 코 앞에 두고 음미하듯 맡으면 과일향이 살살 느껴집니다.
다이긴죠히야시보리.
맨날 이기기만 하는 죠, 시원한 보리 당신의 눈탱이에 건배입니다.
정말로 과일맛이 납니다. 파인애플맛과 메론의 맛이 살짝 입안을 맴돌며 내려가고 소주보다 더 목넘김이 더 좋습니다.
그 동안은 이자카야에서 술을 많이 먹으면 이작자야 하면서 싸울수가 있지만 암튼 이자카야에서 맛보는 정도였지만앞으로 트레이더스 갔을때 종종 마실것 같습니다.
짱구아빠 가끔 만화에서 사케 먹는거 본적이 있는데 역시 맛잘알인듯 합니다.

제 기준에서 가성비 좋은 술병은 보관을 했다가 재구매하는데 바로 여기로 모시러 왔습니다. 따자마자 한병을 바로 다 마셔버리고 위스키까지 이어서 먹은건 안 비밀입니다.
지나친 음주는 싸움과 돈, 건강을 날릴수가 있으니 마음껏 기분좋게(?)만 술을 드시기 바랍니다.

이마트트레이더스 사케 다이긴죠히야시보리 과일향이 부드러운 맛과 가격 포스팅이였고 결론적으로 재구매의사는 100%입니다.
아무리 술이 부드러움이라고 하더라도 많이 마시면 다음날 드러움 될수가 있으니 주량의 조절은 필수 입니다.
#트레이더스사케추천 #트레이더스사케 #다이긴죠히야시보리 #다이긴죠뜻 #다이긴조히야시보리 #다이긴조뜻 #사케 #일본식청주 #사케뜻 #다이긴조히야시보리선물세트 #다이긴죠히야시보리가격 #맛있는사케
'와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레이더스 글렌파클라스헤리티지 가격과 맛 에어링하면 괜찮은 위스키 (8) | 2025.03.04 |
---|---|
부드러운 더글렌그란트15년 가격과 시트러스와 바닐라맛 위스키 추천 (5) | 2025.03.02 |
4만원 초반대 탐나불린셰리케스크 위스키 맛과 가격 후기 (4) | 2025.02.11 |
아일랜드위스키 부드러운 제임슨블랙배럴 맛과 가격 (5) | 2024.12.28 |
연말 부드러운위스키 듀어스12년퍼스트필버번캐스크 맛과 가격 가성비 굿 (37) | 2024.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