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보수와 해피트리 차이점, 줄기에서 잎 2개만 보면 누구나 쉽게 구분할수 있는 꿀팁

식물 중에는 너무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친절하게 누가 이름을 알려주면 좋지만 이름을 잊어
버렸거나 지나가다가 예쁜데 궁금한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간혹 인터넷에 검색해도 잘못 알려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식물들입니다. 아주 비슷하게 생겨서
구분하기 어렵거나 한 종으로 착각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면 녹보수와 해피트리, 극락조와 여인초 그리고
비비추와 옥잠화같이 쉽게 혼동되는 식물들인데
후레쉬맨과 바이오맨이 전혀 다르듯 멀리서 보면 매우
비슷하지만 실제로 전혀 다르고 외관만 비슷한
경우입니다.

오늘은 카페나 일반 가정집에서 많이 키우고 있는
녹보수와 해피트리입니다.
차이점은 간단하게 초보분들 위주로 설명드릴 거라서
정확한 학명과 종/속에 대한 어려운 부분은 먼저
제외하겠습니다.
(쉽게 말하면 후레쉬맨과 바이오맨처럼 비슷한
색에 헬멧, 구성이지만 배우나 악당, 제작처가 다르다
뭐 그런것입니다.)

첫번째 구분 법입니다.
잎이 녹보수의 ㄱ 처럼 뾰족하면 녹보수이며,
해피트리의 ㅎ처럼 잎이 동그라면 해피트리입니다.
다만 이것도 맹점은 식물이 어릴때는 구분이 안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판단하기 어려울때가 있습니다.

아래 녹보수잎의 경우에는 중간 잎은 끝이 뾰족뾰족
한데 제가 잡고 있는 부분은 또 둥글둥글 거립니다.

아래 해피트리는 전반적으로 동글동글 거리긴 합니다.

두번째 구분법입니다.
식물의 목대가 깨끗하면 녹보수이고
이름과 다르게 불행한 주름 홈이 깊으면 해피트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목대가 깨끗하다고 하던데 이 정도는 깨끗한거야 아닌거야
하실지 모르겠으나 이 정도면 녹보수입니다.  

그 다음 해피트리의 주름입니다. 위 사진과 보시면
상대적으로 흠이 깊게 나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두
식물이 같이 있으면 판단하기 쉬운데 앞서 말씀드린바
처럼 식물 특성마다 살짝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세번째로 가장 확실한 구분 방법입니다.
줄기에서 잎이 시작하는 부분에 잎이 없으면 녹보수,
잎이 있으면 바로 해피트리입니다.

아래 사진이 해피트리입니다. 메인 줄기에서 다시
뻗어나가는 가지들에서 뜬금없이 잎이 2개가 있습니다.
이게 바로 해피트리입니다.

만약 이게 녹보수였으면 아래 표시된 부분 잎이 없어야
합니다. 알고보면 구별하기 굉장히 쉽습니다.

그리고 두 식물을 키울때 약간의 다른점은 해피트리의
경우는 반양지나 반음지에서도 상대적으로 잘 자라지만
고온에 취약하고 과습할 경우 잎이 좀 검게 보입니다.
그리고 적당하게 가지치기를 더 건강하게 자랄수 있다는
것이 녹보수와는 약간 다른 점입니다.
물론 녹보수도 둘다 해당되지만 상대적인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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