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9 우에노공원과 우에노동물원 1편

첫 일본여행 드디어 본격적인 서막이 바로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는 원래 우에노공원의 우에노동물원과 과학관을 둘다 가려고 했는데 너무 빡빡한 일정보다 여유롭게 둘러보는게 좋을거 같기도 하고 비도 내려 우에노동물원만 보기로 했습니다.
우에노동물원 위치는 우에노역 근처에 있으며 동물원 내부에 판다와 호랑이 그리고 고릴라 우리나라 티비동물농장에 나왔던 공룡의 후예 새 슈빌도 있다고 합니다.
과학관과 동물원중에서 둘째가 동물원으로 가자고 하여서 제가 개인적으로 가고 싶었던 과학관은 고이 접어 두었습니다.

우에노동물원 저희 입장 시간은 13:20이였고 16시 쯤 정도에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면 큰 편이고 작다면 작지만 가성비는 좋았습니다. 4인가족 기준으로 동물원 입장료는 한화 이글스 말고 그냥 한화 기준 약 13000원으로 입장했습니다.
우에노공원 맨 끝 쪽에 위치한 동물원입니다. 저희가 갔을때 비가 추적추적60분 처럼 왔기 때문에 옷 위에 우비를 입었는데 얇은 옷차림에서 우비를 입어 춥지 않고 체온을 유지하기 더 좋았습니다.
원래는 도쿄디즈니랜드에서 입으려고 우비를 준비했는데 갑자기 비가 와 디즈니랜드에서도 비가 오면 이거 어떻게 하지 걱정이 되기는 했습니다.
대충 지도 한번 보고 찾아온 ueno zoo입니다. 입구에는 판다모양도 있습니다. 수요일날에 와서 그런지 사람들은 생각보다 한산했습니다. 입구에서 본격적인 저희 일본여행 기념 사진 촬영도 해봅니다.

제가 알기로는 우에노동물원 입장료가 어른 600엔이고13~15살 200엔 그리고 12세 이하는 무료입니다. 그래서 1400엔으로 입장 가능했고 결제는 네이버페이 현지에서는 알리페이로 진행했습니다.
동물원 티켓마다 사진이 다른게 특징입니다.

입구찍에 있는 일본어 그리고 태국과 일본 어디 사이에 있을것 같은 건축물을 보면 이제 나 해외여행 온 것이 실감이 납니다. 나 혹시 성공한건가 했지만 아니 12899원 주고 동물원 온거야라고 생각이 또 다시 들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처음에는 저희 코스가 조류관으로 갔었는데 생각보다 시설도 노후화가 되고 우리나라의 에버랜드와 서울에 없지만 이름은 과천서울랜드 동물원보다 더 안 좋은것 같아서 처음에는 좀 실망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동물원이 동물 복지가 잘 되어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여기도 딱히 한글이 있어서 일본어를 몰라도 일본여행하는데는 큰 불편함이 없는 일본여행코스 중 하나입니다. 다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딱 길 잃어 버리지 않을 만큼 한글이 여기저기 고릴라 호랑이가 사는 숲처럼 한글로 쓰여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물원 호랑이는 크기가 대따시 큰 사이즈인데 우에노동물원 호랑이는 수마트라 호랑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더운 지방에 살던 호랑이라 그런지 몸집이 상대적으로는 작았습니다.
얘랑은 탈출을 해도 한번 싸울수가 있을거 같은데 생각도 해봤지만 아마 현실은 1초 컷도 안될것 같습니다.

일본 고질라는 없었지만 고릴라는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영상은 못 찍었지만 나름 대련 같은 싸움도 했었는데 생각해 보니까 고릴라를 이렇게 본 것은 태어나서 처음 같았습니다. 거울속에서 고릴라를 본거 아닌가 했었는데 생각을 더 해 보니 거울에서 본건 돼지였던것 같습니다.

이 동물은 정말 태어나서 티비에서 조차 본적 없는 처음 보는 동물인데 남아메리카테이퍼라고 합니다. 엄청 큰 너구리와 하마를 반반 섞어 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역시 세상은 넓로 제가 모른건 많습니다.

친철하게 이름을 안내판을 한글로 적어주셨는데 그 외에는 전부 일본어라서 그런지 뭔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바쁜 한국인 스타일에 맞게끔 핵심만 잘 한글 번역을 해둔 일본동물원 같습니다.

  그리고 곰도 있는데 일본 불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옛날에 티비에서 명견실버라는 만화가 갑자기 생각이 나는 곰이였습니다. 동상은 좀 순둥한 느낌으로 만들었는데 인스타와 햄버거 사진처럼 실물과 많이 좀 달랐습니다.

다음은 곰, 슈빌, 파충류 전시관으로 이어 우에노동물원 관람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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