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장고항 장고목베이커리카페 바다뷰 빵과 커피

당진여행갔을때 다른 분들과 만나기 시간이 좀 남았습니다. 옛날 같으면 먼저 도착을 하면 낚시를 하거나 했을텐데 요새는 낚시 제한 장소가 많아서 어디서 기다려야 하나 했는데 때마침 다행히 와이프 친구분 내외가 먼저 장고항 장고목베이커리카페에서 보자고 해서 그리로 갔습니다.
생각해보면 해변에서 먹는 카레가 베이커리 아닌가 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할말 안할말을 가려 하기로 했습니다.

장고목카페는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로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 당진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바다뷰인데 장고항 언덕에 위치를 하고 있는 장고목입니다.

약간은 슬레이트 느낌이 나는 느낌이며 옥상으로 올라갈수 있는 구조입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일단은 위에 자리가 있나 없나 해서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옥상에 의자도 있긴 했었지만 엎어진 상태로 있었고 전에 비가 왔었는지 군데군데 물기가 고여 있어서 그 당시는 옥상에서 바다뷰를 보며 커피를 드시는 분들이 없었습니다. 아마 여름 이후에는 파라솔등을 가져다 주지 않을까 합니다.

장고항 장고목 카페 입구에 들어가니 대왕곰이 약간 어 왔냐 하는 듯한 포즈를 하고 반기고 있습니다. 옆에 의자도 있는 걸로 보아 여기도 포토존인가 봅니다.
빨간 목도리와 삐딱한 자세가 인상적입니다.

일단 무슨빵을 먹어야 이게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하는 k관종DNA가 발현이 되려고 하는 순간 빵이 매진이였습니다.
아마도 근처에 베이커리카페가 없다보니까 손님들이 다 장고목으로 오시는것 같습니다.
여기 사람이 도대체 몇명이야 아주 돈을 쓸어 담는구나 생각을 하는 k아재입니다.
진짜로 고구마처럼 생긴 고구마빵 빼고는 거의 대다수가 빵이 매진이였고 이제금 다시 매장에 빵이 나오길 대기 중인 빵들만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서 누텔라소금빵과 호두깜빠뉴 뭐 그런 비슷한 빵만 먼저 샀습니다. 예전 수원 타임빌리지 갔을때에 누텔라도너츠 맛있게 먹어 일단 누텔라 들어간건 맛이 무조건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습니다.
다만 얻는 것이 바고 작은 뱃살 뿐입니다.

무슨 커피를 고를까 하다 제 아이디처럼 커피는바닐라라떼를 먹을까 아니면 살이 찌니까 아메리카노를 먹을까 하다가 역시 시그니처 장고슈패너를 주문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이니 커피 시그니 처(와이프)를 주면 되는것 아닌가 했지만 처 맞을수가 있으니 그런 불순한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장고목은 대형카페가 아니지만 층고가 높아 답답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답답한 것은 역시 제 주식 잔고일뿐입니다.

리뷰이벤트도 하고 있는데 음료와 빵을 구매를 해서 네이버리뷰를 올리면 빵을 하나 더 받을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그래서 소금빵으로 받았습니다.
소금빵 가끔 먹다보면 간혹 맛에서 속음 빵이 있는데 둘째 말로는 소금빵 맛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통창이 아니지만 창문틀이 얇은 편이고 깨끗하여서 당진바다뷰를 보는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불편함은 역시 제 주식 수익률 일뿐입니다.
괜찮습니다. 저는 주식 손해가 나면 1년이던 2년이던 절대 팔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식 롱런의 비결이자 반려주식주주 마인드입니다.

테이블도 단체석이 몇개가 있어서 여러명이 같이 가도 자리만 있다면 앉을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자리가 단체석 밖에 없어 직원분께 단체석에 앉아도 되냐고 묻고 앉았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빵을 먹을때 좀 지저분하게 먹을수가 있는데 장고목은 먼저 커팅을 해 드릴까요 말씀을 해주셔서 네 감사합니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장고목빵도 맛있고 사이즈도 적당하게 잘라주셔서 맛있게 잘 먹을수가 있었습니다. 원래 경국대전에 이르기를 맛있는건 좀 드럽게 먹어도 된다고 했었는데 깔끔하게 먹을수가 있었습니다.

장고슈패너로 제가 아인슈패너를 주문한 이유가 저는 베이커리카페에 오면 크림이 맛있으니 아인슈패너도 맛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항상 저는 베이커리카페커피는 모다? 모다 아울렛이다가 아니구 아인슈패너입니다.
원래 아인슈패너 위에 크림에 빵을 찍어서 먹어야 하는데 너무 오래간만에 먹어 그런지 저도 모르게 마구 섞었습니다.

오레오케이크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세상에 진짜로 너무 맛있는 음식이 많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일을 해서 돈벌어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것도 잘 먹어야 합니다. 그럼 통장이 바로 텅장됩니다.

장고항카페 장고목에서 커피을 한잔 때리고 장고항과 뒷편 촛대바위로 놀러 가시면 좋은 당진여행코스입니다.
생각해 보니까 요새는 커피숍이라는 말을 안쓰는것 같습니다.

당진여행 중에 바다뷰 장고항에서 즐긴 장고목베이커리카페 내돈내산의 후기였습니다.

#여행 #당진카페 #장고항 #장고항카페 #당진장고목 #장고목 #장고항커피 #당진장고목 #당진바다뷰카페 #장고항바다뷰카페 #당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