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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제천 솔내음캠핑장 후기 내돈내산, 역대급의 깨끗한 계곡 캠핑장 느티타프존까지

by 커피는바닐라라떼 2024.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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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솔내음캠핑장 후기

제천 솔내음캠핑장 후기입니다. 캠핑장 중에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비와도 텐트가 젖을 걱정이 덜 한 타프존입니다. 젖은 텐트 말리는 것도 일인데 우중캠핑은 좋지만 철수할때 비맞으면 굉장히 힘든데 그럴 우려가 없습니다.

충북 제천 솔내음캠핑장 후기
1. 72번째 캠핑입니다.
2. 23년 10월 초순으로 2박 3일입니다.
3. 사이트 위치는 느티타프존2번 사이트 기준입니다.



캠핑을 가기 약 두 달전 예약을 사전에 진행을 했습니다. 캠핑 열기가 한참때에 비해서 약간 누그러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깨끗하고 인기가 있는 캠핑장 예약을 하기에는 여전하게 쉽지 않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미리 사전에 예약을 했고 비가 올지도 모르니까 사이트중에 타프존이 있는 느티 타프사이트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캠핑장내 타프사이트가 아닌 곳도 있었는데 다른 곳에 비해 사이트 크기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으며, 그  앞쪽으로는 계곡뷰를 이루고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온다면 타프사이트가 없다고 해도 여기 계곡쪽에 있는 사이트로 올거 같습니다.

그런데 솔내음캠핑장 사이트 마다 벽돌이 몇개씩 정도가 있는데 이건 도대체 무슨 용도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 불멍할때 받침을하라고 가져다 두셨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을 위해서 뭘 묶을때 쓰라고 가져다 두신거 같긴 합니다.
그것도 아니면 남편이 혹시 되지도 않은 유머를 하려고 할때
와이프 손에 쥐어 들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희 사이트 뷰는 방방이뷰입니다. 방방이가 가까워서 아이들이 왔다갔다 하기 좋으나 반대로 아이들 노는 곳이 가깝다 보니까 좀 시끄러운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개수대와 화장실이 가까운 장점도 있습니다.
둘째는 캠핑장을 오자마다 방방이로 갔습니다. 트램플린이라는고급진 영어 이름도 있지만 언제나 토종느낌의 방방이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때는 가을이니까 텐트중에 노스피크 A7로 가져왔습니다. A7이 대형사이즈에 속하는 사이즈에도도 불구하고 타프사이트도 더 컸기 때문에 타프존 밖으로 텐트의 일부가 삐져나오는 일은  없었습니다. 원래 쓰던 브라브펌프 말고 이번에는 수류탄펌프로 공기를  넣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긴 했지만 확실히 브라보 보다 느리긴 했습니다

그리고 일부 캠핑장은 파쇄석이 부족한 경우가 있어서 흙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파쇄석이 부족하게 되면 평소에는 큰 관계가 없지만 비가 왔을때 상황에 따라서 빗물이 땅에서 솟아나는 걸 볼수도 있고 그로인해서 짐과 텐트가 다 젖을수도 있습니다.
파쇄석 상태도 아주 훌륭했고 두께와 그 양도 아주 많았습니다. 간혹 파쇄석에 폐기물 느낌이 섞여 있는 캠징팡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잘 신경쓰신 캠핑장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집 텐트 피칭완료가 되었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저희 옆 사이트에 나중에 오신분들도 노스피크 a6였습니다. 저는 에어텐트를 사면 5분 만에 피칭을 할줄 알았는데 현실은 텐트를 차에서 꺼내고 나서 다시 가방에서 텐트를 꺼내는 것만 해도 5분 걸렸습니다.

캠핑장 왔으니 이제 솔내음캠핑을 한바퀴 둘러 보기로 합니다. 관리실쪽에 전자렌지 2대가 쌍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캠핑장 가운데 여름에 수영장으로, 그 외에는 모래놀이장으로 놀이 공간이 있는데 요새 모래놀이 누가 한다고 쯧쯧쯧을 했는데 저희 둘째가 생각보다 모래놀이를 아주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저희집 말고 다른 아이들도 모래놀이장에서 아주 잘 놀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본격적인 사용 시간이 안되어서 그럴수도 있긴 한데 개수대도 제가 사용한 곳의 싱크대를 제외하면 물기 하나 없이 너무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또한 어떤 곳은 음식물쓰레기통이 더러워서 만지기 심히 찜찜한 경우도 있었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음식물 쓰레기통 까지도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가장 놀라웠던 곳은 샤워장이였습니다. 수십번의 캠핑장을 갔었지만 일반적으로는 캠핑장 샤워장은 저 옷을 두는 바구니에 곰팡이가 약간 피었거나 혹은 부서졌거나 마찬가지로 신발장도 깨진 경우가 흔했는데 여기는 아주 깨끗함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분리수거장에서도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게 일부 캠핑장은 사이트나 혹은 밖에서 쓰레기가 보이는 방향으로 위치가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마찬가지로 분리수거장 입구가 캠핑장뷰의 반대 방향이라서 전혀 시각적으로 하나도 거슬리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모래사장 옆에 있는 작은 미끄럼틀과 아이들이 놀만한 탈것 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이것저것 놀기에 아주 딱 이였습니다.

캠핑의 첫끼의 반찬은 바로 고등어구이입니다. 생선은 집에서 먹으려고 구우면 냄새가 심하게 나기 때문에 잘 안하게 되지만 캠핑장에서는 그 어떠한 요리를 해도 무방합니다.
저는 그래서 캠핑장에서도 짬뽕을 만들고 그랬던 경우도 있습니다.

생선 냄새가 나도 나무가 많은 산속이라서 금방 금방 바로 피톤치드가 생선비린내를 깔끔하게 없애주는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밥을 먹고 다시 계곡으로 연결된 계단을 통해서 내려가면 바로 아까 보았던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는 작은 계곡이 나옵니다.

제 버킷리스트 중에 하아인 가재잡기를 해보려고 여기 저기 돌을 좀 뒤적거렸으나 불행하게 가재는 보질 못했습니다.

관리실 매점은 장작 11,000원이였고 얼음과 과자 등 일반적인
으로 필요한 것들은 기본적으로 잘 갖춰진 상태였습니다. 가격도 비싸다는 느낌은 들지 못했습니다.

캠핑장에 와서는 고기 필수인데 고기를 센불에 아무생각 없이 구울때면 겉만 타버리고 속은 안익을수가 있는데 이렇게 미리 숯을 만들어 놓고 그 위에 고기를 올려 구우시면 딱 됩니다.

아이들이 불멍할때 특히 좋아했던 솔방울장작입니다. 마른 솔방울은 좋은 불쏘시개가 됩니다.
불을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줄 몰르고 그래서 경국대전에 이르길 캠핑장은 오매불멍인거 모르삼 이라고 쓰여져 있는거 같습니다.
캠핑장에서는 오랫만에 불멍인지라 큰 아이도 특히 잘 빠져 들었습니다.

솔내음캠핑장 장점입니다.
1. 시설이 엄청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됩니다.
2. 방방이와 모래놀이터가 있고 바로 옆에 계곡이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3. 타프사이트존은 크기도 충분해서 대형텐트가 들어가도 여유가 있는 규모입니다.

솔내음캠핑장 단점입니다.
1. 새벽 부터 닭인지 뭔가가 마구 울어서 자다가 깰수 있습니다.
2.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으로 타프사이트 기준 6만원입니다.
3. 바로 근처에 편의점등이 없기 때문에 캠핑장 오실때 전부 구매해서 가시거나 여기 매점을 이용하셔야만 합니다.

총평
개인적으로는 저도 와이프도 첫째와 둘째 온 가족 너무 좋아하했고 만족하는 솔내음캠핑장입니다. 그래서 재방문 의사는 당연히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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