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다인캠핑장 내돈내산, 사이트 크고 조용한 캠핑장

천안다인캠핑장

아주 무더운 여름이 다가 오기 전 집에서 비교적으로 근거리에 위치한 천안 다인캠핑장 후기 내돈내산입니다.
다인캠핑장 갔었던 내역입니다.
1. 69번째 캠핑입니다.
2. 23년 6월 중순에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3. 다인캠핑장 C1 사이트 파쇄석 자리 45,000원입니다.

저희 집 평택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캠핑장으로 광덕산 근처에 있는 다인캠핑장입니다. 이 주변 포함해서 캠핑장들이 몇곳이 있는데 거의 모든 캠핑장 주변에 아래 사진처럼 호두나무가 굉장히 많은것이 특징입니다.

여기는 사이트 12개 정도의 소형캠핑장압니다. 관리실 앞에는 화장실, 샤워실이 있고 글램핑개념까지는 아닌듯 하지만 앤하우스캠핑이라고 하여 이미 설치된 텐트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옆에 있는 방갈로에서 잠을 자는 공간도 있습니다

먼저 관리실 옆쪽에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입니다. 개수는 화장실 2칸과 샤워기도 2개입니다. 만약 사람이 많은 시간이면 애를 먹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아주 최신식 건물은 아니기 때문에 깨끗하긴 하지만 안 깨끗해보이고, 잘 정리되어 있긴하지만 또 안 정리된 느낌이 좀 있긴 합니다.

아래처럼 관리실이 있긴 하지만 제가 처음에 갔을때는
사람이 계속 없으셨는데 장작을 살때는 관리실 앞에 장작이 있는 곳에서 하나를 가져갔고 대신 그 앞에 씌여진 캠지기님 계좌번호로 입금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관리실 앞쪽에는 제법 휴게실 개념의 큰 정자가 있는데 그곳에 1인용 그네와 간단한 라면이나 과자, 햇반 등등 생활 물품이 있는 자판기가 있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제 기준으로는 관리실 바로 옆에 위치한 A1사이트가 다인캠핑장에서는 가장 입지가 좋은 곳 같아 재방문 한다면 이곳에 예약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저희는 충청도 왔으니까 충청도 소주 느낌이 나는 C1사이트입니다. 패쇄석이 모자람 아마 없이 여기저기 잘 충분하게 깔려 있습니다. 진짜 간혹 어떤곳은 스미골 머리처럼 군데
군데 좀 빈 파쇄석 있는 경우가 있는 캠핑장은 별로입니다.

사이트가 진짜 왠만한 캠핑장 2자리가 되는 정도 크기입니다. 간혹 캠핑다니다 보면 노스피크 A7 설치가 어렵거나 타프 하나 설치하기도 아주 빡빡한 사이트가 있지만 이런 널직널직한 여유 있는 자리 너무나 좋은거 같습니다.

이렇게 재활용 바구니와 일반 쓰레기 봉투가 알아서 각 사이트 자리에 놓아져 있습니다. 간혹 쓰봉을 돈내는 캠핑장도 있는데 넉넉한 인심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캠핑장 가격도 가성비 좋은 45,000원이였습니다.

마찬가지로 c2 사이트자리도 넓은 편이고, 그 뒤로는 전기를 연결할수가 있는데 20m짜리 릴선의 경우에는 c1까지 길이가 간당간당 할수가 있으니 릴선에 따라서 사이트내 텐트 상세 위치를 잘 잡아야 합니다. 만약 30m 정도 이상 릴선이면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캠핑장 입구의 반대편으로 끝까지 걸어가면 캠핑장 관리동이나 개수대로 갈수 있는 위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게 됩니다. 그쪽에 쓰레기 분리수거함이 위치해 있습니다.

캠핑장 중앙부에는 수영장와 방방이가 있지만 수영장은 데크 안전 문제로 인해 제가 갔을때는 별도로 운영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갔을때 아이들이 있는 사이트는 별로 없으셨습니다.

다인 캠핑장 중앙 기준에서 약간 위쪽으로는 개수대가 있는데 뜨거운 물이 잘 나오는 온수 개수대는 2개, 찬물만 나오는 개수대 1개를 해서 총 3개가 있습니다.
여기에 공용 전자렌지가 있으니까 참조하시면서 이용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타프 피칭과 모기장 메쉬망을 사용했는데, 감이 떨어져서 피칭하는데 좀 오래 걸렸습니다.

홀리데이 타프에 딱 맞는 홀리데이모기장의 경우에는 캠핑을 막 시작하려고 하는 시점에 와이프가 이거 사라고 해서 샀었는데 아주 잘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홀리데이타프메쉬와 함께라면 캠핑할때 벌레 걱정을 확실히 줄어 들게 합니다.

캠핑장에서 한 5분 정도를 밑으로 걸어 내려오면 작은 계곡이 있습니다. 저 당시에는 날이 가물다 보니 물도 적었고 그렇게 막 깨끗한 편이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다슬기도 잡고 제법 꽤 큰 메기도 잡을 뻔 했었습니다. 메기를 잡았어야만 이번 포스팅 썰 풀기가 좋았는데 도망갔습니다.

사이트가 아주 넓어서 불멍을 할때 저거 불통튀어서 혹시 우리 텐트에 만약 닿기만 해봐라 하면서 눈으로 레이져를 쏠 필요가 없습니다.
부쩍 불멍에 빠져 버린 저희 둘째입니다. 신기하게도 모긴와 벌레가 제법 많을 법도 한데 별로 없었습니다.

다인캠핑장 장점입니다.
1. 넓은 사이트가 이용하기 좋습니다.
2. 상대적으로 가성비 좋은 저렴한 가격입니다.
3. 매너타임이 중요시 되는 분위기입니다.
(단, 시끄러운 캠핑을 원한다면 단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다인캠핑장 단점입니다.
1.화장실과 샤워실의 위치가 관리실 옆에만 있습니다.
(c1부터 그 쪽으로 가려면 약 200m 정도 되는듯 합니다)
2.2개뿐인 화장실과 샤워장, 개수대입니다.
(붐비는 시간 잘못 걸리게 되면 기다려야 합니다.)
3.근처에 큰 마트등이 없어 미리 잘 챙겨가셔야 합니다.

수영장만 만약 개장한다면 100프로 재방문 의사있습니다만,
그냥 저냥 따로 마땅하게 좋은 캠핑장이 없다면 저희 가족끼리
재방문의사는 80프로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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