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몽산포오션캠핑장
제가 캠핑을 사적 하면서 단일 지역으로 가장 많이 가는 지역이 바로 충남 태안입니다. 캠핑 이외에도 최소 이런 저런 여행으로 30번 이상은 여행을 갔던 저에게는 거진 제 9번째 마음의 고향입니다. 오늘은 진짜 오랫만에 캠핑을 나왔습니다.
와이프가 예약 없이 갈수 있다고 해서 가자고 하신 태안 몽산포오션캠핑장입니다. 다만 주위에 비슷한 이름의 일반 몽산포캠핑장도 나오는데 이곳은 전혀 다른 캠핑장이므로 꼭 네비에서 검색할때 몽산포 뒤에 오션캠핑장이라고 한글자 빠짐없이 전부 기입을 하셔야 제대로 올수가 있습니다.
그라고 캠핑장 요금은 무려 단돈 4만원입니다.
1. 75번째 캠핑입니다.
2. 방문시점은 5월 18일 1박2일입니다.
3. 선착순캠핑장으로언제나 오면 항상 자리는 있습니다.
저희는 토요일 새벽같이 5시 반에 일어나서 거의 8시쯤 안되서 도착을 했는데 제 생각보다 금요일날 오신 분들이 많아서 캠핑장에는 사람이 아마 많은 편이였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구역을 C1 사이트로 가고 싶었는지만 C2로 갔습니다.
여기는 워낙 초대형캠핑장이라서 이 때문에 언제든지 오던 반드시 자리는 어디든 있다고는 합니다. 물론 그 자리의 위치가 마음에 들지는 않을수 있습니다.
관리실을 지나서 캠핑장 중앙부에는 분리수거장과 개수대가 같이 있습니다. 다만 앞서 잠시 말씀드린바와 같이 캠핑장의 크기가 워낙 큰 규모이기 때문에, 캠핑온 사람들도 많아 붐비는 시간대에는 조금은 번잡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착순캠징장이기 때문에 새벽같이 와도 전혀 관계가 없고 상대적으로는 퇴실시간도 타캠핑장보다는 좀 늦기 때문에 문제 없습니다.
화장실은 11칸 정도 있는데, 요기 사람이 많은 만큼 청소하는 분들도 쉼없이 계속 일을 하고 계셔서 그런지 딱히 막 관리가 안되는거 아닌가 하는 그런 부정적인 느낌은 없었습니다.
아직은 해가 지게되면 쌀쌀할수가 있어서 저희는 노스피크A7을 가지고 캠핑을 갔습니다. A7ex는 대형텐트 축에 속하는 편인데 토요일 아침까지만 하더라고 그래도 잘 찾으면 적당라게 괜찮은 자리를 잘 잡을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너무 일찍 일어나 조금 피곤지만 텐트를 피칭하고 난뒤 맥주 한병에 닭꼬치 하나 먹고 낮잠을 잤더니 괜찮아졌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게 낮잠도 자고 일어났지만 아직 토요일 12시가 안 돤 시간이였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선착순캠핑장 장점입니다.
다시 정신 차리고 관리실로 가다가 보면 그 앞쪽에 바로 컨테이너로 돤 샤워장이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샤워장이 많아서 이용하는데 역시 엄청 기다리거나 하잔 않았습니다. 그리고 신기한것이 반려동물 샤워장있는 캠핑장이 처음 인거 같았습니다.
아마 갯벌에 반려견이 함께 가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관리실의 경우 매점도 겸하고 있었는대 왠만한 시골동내 슈퍼마켓이나 작은편의점 보다는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간혹 바가지 요금을 받는 곳도 있었는데 가격도 캠핑장 치고는 아주 합리적인 편이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태안 몽산포해수욕장에서 조개잡이를 할 시간입니다. 조개를 잡을때는 좀 없어 보이긴 하지만 이런 기능성 양봉스타일의 챙이 큰 모자를 쓰서야 얼굴이 덜 탑니다.
얼굴이 타는건 싫지만 그래도 선크림은 잘 안바르는 40대의 K아재입니다.
아이들이랑 바닷가로 쉬엄쉬엄 10분쯤 정도 걸어가니까 바로 몽산포바다가 나왔습니다. 사실 저희가 조개잡이 갔을때는 물때와 시간이 아주 좋지 않아서 기대를 전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몇 발자국을 안가서 물이 빠질때 까지 한번 볼까 했는데 너무 쉽게 조개가 바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저는 조개잡이 도구로 호미를 사용했지만 둘째는 작은 삽을 아용햐서 조개를 잡았습니다.
정말로 몽산포해수욕장 조개잡기가 엄청 대박인게 둘째가 여기저기 삽질을 할때 마다 진짜 1삽1조개가 나왔고 제가 호미질을 매번 할 때마다 1호미질2조개씩 나왔습니다.
둘째가 조갸를 너무 잡아서 무거워 더 이상 조개를 옳기기가 어려울때까지 마구마구 잡았습니다. 시간상으로 2시간 좀 안되게 조개를 잡았는데 워낙에 조개가 엄청 나와서 진짜 짠 광기 수준으로 한가득 잡았습니다.
몽산포오션캠핑장 장점입니다.
1. 요새 캠핑장 시세 대비 상대적으로 아주 저렴한 4만원의 태안 가성비캠핑장입니다.
2. 선착순캠핑장이기 때문에 만약에 토요일날 새벽 같이 알어나서 간다면 채감상 엄청 오랫동안 있을수가 있습니다.
3. 조개잡이와 해루질이 가능한 몽산포해수욕장이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반대로 단점입니다.
1. 매너타임과 약간 좀 거리가 있는 캠핑장입니다.(다만 반대로 누군가에게 장점이 될수도 았는 부분입니다)
2. 그래도 많인 인원의 사람수에 부족할수가 있는 개수대와 샤워장 등 시설입니다.
3. 늦게 간다면 파쇄석이 아닌 잔디밭위에서 테느를 피칭해야 하는 수도 있습니다.
총평입니다.
결론적으로는 6월말에 재방문 예정입니다. 매점의 가격부터 가성비 만점 몽산포오션캠핑장인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조개잡이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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