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베어스캠프캠핑장 내돈내산, 수영장은 좋았던 클라우드사이트 후기 방문

제 고향 포천에 위치하고 있는 베어스캠프캠핑장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캠핑붐으로 인해 점점 캠핑장 예약이 힘들어지는 시기 였습니다.
포천의 베어스캠프캠핑장은 캠핑장과 카라반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캠핑장입니다
1.58번째 캠핑입니다.
2.21년도 10월 초순에 다녀왔습니다.
3.비가 오는 날 2박 3일 우중 캠핑이였습니다.

저는 포천베어스캠프장에서도 클라우드사이트에 비가 많이 오던 날 2박 3일로 예약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텐트를 치고 걷을때에는 비가 안 왔습니다. 포천베어스캠프 클라우드사이트 가격은 1박 5만원이며, 2박으로는 5천원 할인이되어 9만 5천원입니다.

먼저 국도를 따라서 가다가 보면 이 길이 맞는건가 고민하는 수준에서 우회전을 하고 다시 이 고바위 길로 가는게 맞는 건가 하는 수준으로 계속 올라가사면 베어스캠프가 나오게 됩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가는길이 캠핑장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도착하면 베어스캠프의 관리소에서 체크인을 하시면 됩니다.포천시 쓰레기봉투20리터를 구매하셔도 되고, 아니면 각자 알아서 재활용으로 분리를 해서 버려도 된다고 해서 저희는 별도로 구매를 안했습니다.

베어스캠프 주차장의 경우 좀 협소한 편이라서 이중주차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종종 차를 빼줘야 하는 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베어스캠프 사무실에서 바로 체크인을 하는데 저희 사이트는 잔디로 잔디가 상한다고 해서 차를 가지고 안쪽으로 들어갈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차는 주차장에 주차 한 다음 짐은 아래 사진의 짐수레를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만 마찬가지로 제가 갔을때는 짐수레가 3개 뿐아였는데 다른분들이 아마 사용중이라서 남는게 없다고 해서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받은 짐수레로 잔디운동장을 몇 번이나 왕복했습니다. 짐수레는 균형도 잘 안잡히고 저희 짐도 많은데 쉽지 않았습니다.

베어스캠프 잔디운동장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막 잘 관리되는 수준도 아니고 이미 움푹 패이거나 여기저기 물이 고인곳도 있기에 만약 비가 온 다음날 등에 캠핑을 하신다면 필히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대신 산속에 있는 캠핑장이고 비가 온 다음날이라서 그런지 공기는 아주 맑았습니다.

수영장은 규모도 있고 캠핑장 치고는 작지 않은 수준이였으며 수영장시설과 파라솔등도 설치되어 상태도 좋았습니다.

수영장으로 내려가는 계단도 있는데 이것은 캠핑장 수영장중에서도 아주 상위권 수준 규모와 시설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아이들을 감시하라고 부모님용 테이블도 수영장 옆으로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포천베어스캠프 캠핑장의 관리실에는 여름에 수영을 하고 옷을 말릴수 있는 짤순이와 전기포트,전자렌지 등이 있었고 전반적으로 개수대와 샤워장의 관리 수준은 괜찮은 편이였습니다.

수영장도 조명이 아주 잘 들어와서 만야 여름에 왔다면 아주 괜찮았을거 같습니다. 색도 조명에 따라서 예쁘게 보였습니다.

당일과 다음날에 계속 비가 주르륵 내렸는데 잔디운동장의 경우에는 비로 인해 물 범벅이 되어서 관리실을 오갈때 마다 발이 다 싹 젖었습니다.
특히나 파쇄석이 부족한 부근에서 물이 배수가 잘되지 않아서 만약 저 위에 텐트를 올렸으면 매트고 짐이고 다 젖었을지도 모릅니다.

날씨가 좋은 한 여름 방문이 아니기 때문에 좀 아쉬웠던 포천베어스캠프 캠핑장 후기였습니다.
캠핑장 장점입니다.
1.카라반과 캠핑장을 동시에 운영 중입니다.
2.상급 수준 야외수영장입니다.
3.매너 타임시에는 캠지기님이 순찰을 잘 다니십니다.
단점입니다.
1.캠핑장을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급해서 초보자, 눈이나 비가 많이 오는날에는 아주 주의가 필요합니다.
2.잔디운동장에서 짐수레 끌때는 군대 생각이 좀 났습니다.
3.잔디운동장이나 각 사이트마다 좀 다르겠지만 비오는날 배수력이 아쉬웠습니다.
포천베어스캠프 캠핑장 총평입니다.
한 여름철의 날씨가 좋을때 방문이 괜찮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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