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스타필드찜질방 아쿠아필드 할인 방법 꿀팁,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찜질방

원래는 에버랜드에 가려고 했는데 겨울철 날이 추워서 둘째한테 어디를 가고 싶은데 있냐고 물으니까 따뜻한 곳에 가고 싶다고 하여 그럼 어디 진짜로 따뜻한 찜질방이나 가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찾아산 안성스타필드 아쿠아필드안성점입니다.

평택 찜질방으로 인터넷에 검색해 봤지만 아무래도 둘째가 찜질을 해봐야 얼마나 하겠어 싶어 다양하게 체험스타일 스타필드찜질방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쿠아필드 찜질방 가격은 대인 25000원과 소인 20000원으로 좀 가격이 있는 편입니다. 더군다나 밑에 잘 보면 작은 글씨로 찜질방은 딱 6시간만 이용 가격이며 그 외에는 추가금 발생되기 때문에 꼭 무조건 할인을 받아야 합니다

안성아쿠아필드 할인으로는 안성,평택,천안,아산 주민 우대 할인과 T할인이 있긴 한지만 주말 기준에 그냥 맘카페 할인 30%가 가장 할인이 좋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찜질방을 갔던 금액이 7000원 정도로 기억이 나는데 가격이 파묘처럼 아주 어머 무시합니다.

먼저 살내로 입장을 하면 신발장과 왠지 긴머리로 소리를 질러 할거 같은 락커번호가 써 있습니다. 그래서 신발을 벗어 동일한 번호의 신발장, 옷장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수건은 남녀노소 관계없이 무조건 수건을 2장만 줍니다. 그리고 예전 황토복 색상에 가운데 아주 큼직하게 찜질방의 이름이 적힌 옷이였지만 아쿠아필드찜질복은 무난한 디자인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했던 소금방입니다. 적당한 온도의 52도가 됩니다. 소금방이라고 했는데 안으로 막상 들어와 보니까 아기돼지3형제 중 막내가 지은 벽돌집에 들어 온거 같습니다. 이거 그런데 진짜 소금인가 하고 살짝 두드려 보기도 했지만 아무리 봐도 히말라야소금암염이라고 쓰여져 있지만 나 이거 소금이라고 속은건가 하여 속음방(소금방) 같기도 합니다.

찜질스파 내에는 규모가 큰 편인데 열이 들어가는 찜질방보다 이렇게 편하게 휴게 공간이 더 큰 편입니다. 후기를 보니까 사람이 굉장히 많은지만 찜질방도 워낙에 커서 일단 들어가면 어디 낑겨 들어갈수 있는 자리는 있다고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역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이용할수가 있는 키즈룸입니다. 나이 제한은 아니고 오로지 120cm이하 어린이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방방이와 미래 군대에 가서 미리 하게 될 유격 훈련도 이 안에서 체험할수가 있는 공간입니다.

아이와 찜질방에 같이 갔을 때 곡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둘째가 저 락커키의 자동정산 기능을 몰라서 저희가 고온방에 잠시 갔다온 동안 저기서 혼자 틱 하면서 플렉스 하고 있었습니다.
이거 어떻게 했어? 이거 터치하니까 되던데요 하며 바로 알려주는 둘째입니다 . 그치 터치를 하면 되긴 되지. 찜질방 요금도 너랑나랑 함께 터치페이 할래? 그래서 꼭 아이의 키는 부모님이 가지고 계시는걸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스타필드찜질방 푸드코트입니다. 짜장면세트와 눈꽃치즈해물떡볶이가 맛있어 보여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역시 일반 찜질방의 식당 보다는 조금 높은편에 있습니다.
짜장면과 군만두 3개를 주는데 둘째가 여기 짜장면과 군만두맛집이라고 좋아 했습니다. 짜장면 맛은 고속도로휴게소처럼 정통중국집 짜장면 맛이 아니라 레토트르 맛이 기본이긴 한지만 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맛의 깊이는 다릅니다.

두번째로 나온 메뉴 눈꽃치즈해물떡볶이입니다. 저 눈꽃이 바로 전부 다 치즈인가 했지만 눈꽃은 양배추입니다. 치즈도 좀 있긴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이름이 눈꽃 치즈해물떡볶이 였습니다. 그래도 떡볶아 떡도 쫄깃하고 일반오징어에 각종 여러가지 튀김도 많고 가리비도 역시 맛있고 암튼 떡볶이 자체가 맛있었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풋스파로 가봤습니다. 야외로 나가야 하는데 깔깔이 같은 옷을 입고서 야외로 나가면 이렇게 옥상 느낌의 노천에 라벤다탕에 족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족욕탕이 겨울 기준에서는 위치에 따라 온도가 달라서 차갑거나 뜨거워서 왔다갔다를 하면서 온도가 맞는 곳에 정착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 제가 소금방와 함게 좋아했던 황토방입니다. 왜 황토방이 그렇게 좋았까 했더니 생각해 보니까 저는 고창의 양아들이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이 황토가 바로 일반 황토가 아니라 고창의 황토라고 합니다.
이 황토방에서 아주 속쏙 땀을 쫙 빼준거 같습니다. 오히려 단순히 너무 높은 온도는 힘들고 낮은 온도는 돈내고 들어 왔는데 보일러 값은 뽑고 가야지 하는데 여기는 온도가 딱 적당했습니다.

파동석룸도 있는데 바닥이 이렇게 생긴 돌들이 있는데 여기가 아주 뜨끈뜨끈해서 누워 있으면 마치 제가 삼겹살이 되는 느낌도 들고 좋습니다.

평택에서 아이와 함께 갈만한 찜질방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제격이지만 진짜 찜질만을 위해 가기에는 조금은 맞지 않을수 있습니다. 저희는 재방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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