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최소 한번씩은 꼭 가는 에버랜드입니다. 원래는 4월쯤에 가려고 했는데 이런 저런 사유로 6월 1일이 되서야 갔습니다. 사실은 이때 가면 에버랜드에 가면 사람이 좀 없지 않지 않을까 내심 생각했는데 경국대전에 이르기를 에버랜드는 1년 365일 언제나 사람이 많다라고 한거 같습니다.
제가 처음 갔을때는 자연농원이였지만 아마도 중학교때 부터 인가 갔을때 부터는 지금의 에버랜드였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소풍이나 데이트나 아이와 함께 수 없이 에버랜드에 왔지만 주말 오픈런은 저도 처음이였습니다. 지금부터 초등학생 아이와함께 주말 토요일 오픈런 방문 후기가 바로 시작됩니다.
먼저 에버랜드의 입장료입니다. 에버랜드는 일자별로 종일권이 가격이 다른데 가끔 홈쇼핑 등이나 쇼핑몰 최저가 이벤트 혹은 네이버라이브방송에서 구매를 하면 평일기준으로 34000원정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은 네이버에서 예약을하면 6/1 성수기D구간 기준 에버랜드 입장권 가격은 49000원입니다.
그런데 저희 회사에서는 에버랜드와 제휴가 되어 있어 인당 15000원의 최저가 수준으로 에버랜드 입장료를 구매했습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왠만한 키즈카페 더 보다 저렴했기 때문에 둘째와 논의를 해서 이번에는 에버랜드동물원 위주 관람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1. 토요일 09:30 에버랜드 3주차장입니다.
원래는 1주차장으로 갔었으나 만석이라고 하여 에버랜드 3주차장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많이 에버랜드에 왔었지만 저도 3주차장으로 온것은 처음이였습니다.
사실 이 때에는 원래 1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장객과 정문앞에 있는 유료주차장도 만석이라서 회차를 해서 돌아오는 차가 같이 맞물려 1주차장은 포화가 되어 3주차장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토요일 기준 9시 30분으로 주차장에 오신다면 일단 1주차장은 못들어갈 수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2. 9:45 에버랜드 정문앞입니다
이미 에버랜드 앞에는 사람들이 한 가득합니다. 이걸 보면서 두당 4만원씩만 잡아도 에버랜드는 도대체 얼마를 버는거야 생각하는 k아재 돈 환산법을 해봅니다.
입장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다 에버랜드앱으로 들어가서 정확하게 9:59에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홈페이지에서는 에버랜드 입장시간이 10시라고 본것 같은데 어떻게 먼저 들어왔는지 순간 생각을 해 보긴 했습니다.
3. 10:01 에버랜드 오픈런 후 스마트 줄서기
에버랜드 앱을 이용해서 스마트줄서기라고 하여 주요 인기가 있는 놀이기구나 시설을 현장 줄서기 없이 먼저 예약 할수가 있는데 1번씩만 예약을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10시 되자마자 먼저 입구에 사람들이 전부 에버랜드어플로 접속하기 때문에 속도가 중요합니다. 무제한요금제가 아니거나 혹은 느린요금제를 쓰는 분들은 접속이 살 안될 수 있습니다.
저는 10:01에 입장을 해서 스마트줄서기를 했지만 실제로는 전부 다 예약이 마감 되었고 바오하우스 딱 하나만 예약을 할수 있었습니다. 바오하우스를 예약하고 아니 우리가 이제 드디어 판다를 보는 건가 했는데 그건 전혀 아니였습니다.
4. 10:05 머리띠 구매하기
에버랜드에 오시면 거의 3명 중 1명은 동물 머리띠나 머리 장식을 인디언 마냥 전부 하나씩 꼭 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13,000원입니다. 에버랜드 올때 마다 재사용중입니다.
5. 10:20 레이싱코스터 둘러보기
이때에는 스마트줄서기로 바오하우스를 먼저 예약하고 남은 시간 동안에 레이싱코스터 한번 정도 타면 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14시 전까지 레이싱코스터는 스마트줄서기만 된다고 하여 들어가진 못하고 다시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6. 10:40 카페 LOUNGE'X 커피마시기
쉽게 라운지엑스라고 쓰면 되는데 왜 굳이 힘들게 어퍼스트포피가 붙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바오하우스에 들어가기 전에 잠시동안 아아를 충천하기 위해서 들렸습니다.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5,500원입니다.
7. 10:58 BAO HAUS 입장
저는 여기에 실제 팬더가 있는지 알았지만 사실 팬더는 없고 일상 스토리와 영상등있는 기념관으로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팬더하면 왠지 대영팬더(후레쉬맨 비디오를 볼때 많이 나왔습니다)가 생각났습니다.
푸바오나 다른 판다의 경우 사실 잘 몰랐지만 저희팀에 판다를 아주 사랑하는 팀원이 있는데 눈 검은 그림이나 머리색 귀 모양이 서로 다 다르다라고 해서 그게 말이나 되는건가 했지만 진짜 깨알 같이 잘 관찰해 보시면 판다의 귀 모양이 전부 다릅니다.
8. 11:18 버드파라다이스 입장
여기에는 홍학이나 흰올빼미 등등 일반적인 여러 조류가 있습니다. 흰올빼미는 해리포터에 나온 올빼미와 같은 종류라고 합니다.
그런데 올빼미하면 62번 올빼미 악~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외치며 뛰어내립니다. 악~ 아~ 이~ 브~
와이프라고 써야 하는데 키보드가 오류가 좀 있는거 같습니다. 요새 와이프님이 제 블로그를 잘 들어오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홍학이 원래는 흰색이였는데 새우등을 먹고 난뒤 빨갛게 된것은 이미 알고 있었는데 홍학이 아기 홍학에게 포유류처럼 젖을 먹인다고 하여 깜짝놀랬습니다. 그럼 홍학이 포유류 아닌가 했는데 생각을 해보니 그러면 오리너구리는 사실 어디에도 속할수가 없는거 같긴합니다.
9. 11:26 주토피아 에버랜드 동물원입니다.
어 왔니냐?! 저기가 맛집이야 하면서 턱으로 시크하게 점심이 맛있는 곳을 알려 주는 호랑이 같았습니다. 저 요즘에 운동을 한다고 어깨와 이두,삼두 근육이 좋아진것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호랑이가 그건 말도 안되는 생각하지 말라 근육은 이정도야 하는 것 처럼 근육미가 뿜뿜했습니다.
10. 11:46 레이싱코스터입니다.
둘째가 가장 먼저 에버랜드에서 타자고 했던 놀이기구입니다. 일반적인 놀이기구와 달리 거꾸로 가는것이 특징입니다. 둘째가 이건 43초 동안 한바퀴를 돈다고 정확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이건 하나도 안 무섭고 어린초등학생들도 같이 타기가 무난합니다.
11. 12:16 스낵버스터 에버랜드 분식당 점심
뭘 먹을까 고민 하다가 가장 가성비가 좋은 에버랜드 식당을 찾다가 분식으로 스낵버스터로 결정을 했습니다. 여긴 튀김과 떡볶이 그리고 어묵등으로 구성된 분식식당입니다.
여기는 별도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결론은 저희는 엄청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담에 여기로 또 와야지 할 정도입니다.
12. 13:09 스카이웨이 일명 곤도라입니다
사실은 걸어서 올라가도 되지만 스카이웨이를 타고 가면 놀이기구를 타는 느낌도 있고 하니까 좋지 않을까 해서 탔습니다. 결론적으로 본다면 30분을 기다려서 3분 정도 올라갔으니까 시간이 아까우니까 그냥 걸어 올라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3. 13:20 바오팝콘 먹기
둘째가 팝콘은 안 먹냐고 하여 바오팝콘 7000원을 주고 구매했습니다. 팝콘을 담은 박스에 장화가 그려져 있었는데 둘째의 말로는 푸바오가 사육사님 장화를 아주 좋아해서 그려져 있다고 했습니다.
15. 13:49 주토피아 에버랜드 동물원입니다.
5월 31일 앵무새날이라고 한 이웃님이 알려주셨는데 여기에는 만져볼수도 있는 앵무새하우스도 있습니다.
16. 14:30 슈퍼윙스 애니멀톡 관람
이거는 무조건 보셔야 합니다. 여기는 너무너무 좋아서 역시 따로 포스팅예정입니다. 에버랜드에 와서 애니멀톡이 있으면 어디라도 일단 한번 보세요. 절대로 후회를 안합니다.
아마도 제가 에버랜드를 또 다시 와도 이건 또 꼭 볼거 같습니다. 흔히 새대가리라고 하여 멍청하다고 생각했는데 팰리컨도 엄청나게 열일해서 혼신의 연기를 했습니다.
17. 15:14 top jet 우주전투기입니다
초등학생도 탑승 가능한 전투기입니다. 레버를 당기면서 위아래로 위치 조정이 가능하고 조종석의 원판을 돌리면 빙글빙글 전투기가 돌아갑니다.
18. 15:59 롤링X트레인 (옛날 88열차)입니다
둘째가 이건 가기전에 꼭 타자고 해서 탔던 롤링엑스트레인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옛날에 청룡열차 아니면 88열차 같습니다.
둘째의 말로는 이거를 타고 죽다 살아났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참고사항으로 롤링엑스트레인는 맨 앞자리1-A,B가 지정석이였기 때문에 만약 자리가 있으셔도 맨 앞에 앉아도 Q패스 손님이 오면 뒤로 밀릴수가 있으니 맨 앞자리는 되도록 피해 앉으시면 됩니다.
에버랜드Q패스 그거 도대체 얼마나 한다고 다음에 회사 제휴가 끝나면 그걸로 꼭 예약을 해야 겠다고 생각한 Q패스 때문에 한칸이 밀린 저희 가족입니다.
19. 17:05 에버랜드 스타벅스 또 커피 충전
집으로 출발하기 전 부족할수가 있는 카페인 충전을 위해서 에버랜드 안에 있는 입구쪽 스타벅스에 들렸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너모 많아서 저는 그냥 현장 주문 보다 스타벅스 앱을 통해 주문했습니다.
20. 17:30 에버랜드 3주차장 복귀
정문에서 3주차장이라고 된 곳에서 다시 셔틀버스를 타면 3주차장으로 무료 셔틀 버스로 데려다 줍니다. 저녁은 집에서 먹기 위해 조금 일찍 나왔긴 했었지만 나름 알찬 에버랜드 하루였습니다.
에버랜드 아이와 함께 주알 오신 분들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 생각 보다이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순 있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놀이기구를 타는게 어렵다면 에버랜드 동물원 위주로 구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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