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가려고 했었지만 토요일날 비도 오고 하여 주말은 술이나 어쩔수 없이 즐기면서(?) 쉬려고 하였지만 그래도 다이어트 그거 할거는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오래간만에 아이와 함께 가볍게 등산을 가기로 했습니다.
평택은 평지가 거의 주를 이루고 있어 저희 집에서도 14층 아파트에서 봐도 큰 산이 안보이는데 안중 뒷편으로 현덕면 쪽 마안산이라고 하여 112m 정도 낮은 둘레길 정도 산이 있습니다. 둘레길 뜻은 산이나 호수 둘레를 따라서 난 길이라고 보시면 되기 때문에 거친 길보다는 쉬운 산책로 코스 정도라고 보셔도 될거 같습니다.
사실은 마안산이라고 검색을 하시기 보다 벌이랑꿀이랑 카페로 검색을 하시고 그 앞에 어딘가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남의 카페 앞에 다가 주차를 막 해도 되는건가 하실수가 있는데 바로 앞에다가 주차를 하라는게 아니라 근처를 말씀드리는 것이며 무엇보다도 저희 가족은 마안산 등산을 와서 벌이랑꿀이랑을 안 간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따라서 다음 제 포스팅은 마안산 벌이랑꿀이랑이 됩니다.
이렇게 산 아래 카페가 아니더라도 조금만 더 언덕배기에 주차된 차량들이 많기 때문에 대충 여기저기 보시고 다른 차 따라서 주차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기는 높이 수준이 좀 낮은 산이라 아이와 함께 가족이 혹은 반려견과 산책을 삼아 오신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근처에는 평택미군기지도 있어서 미군과 미군가족분들로 추정이 되는 외국인도 많이 볼수가 있습니다.
마안산 입구입쪽입니다. 앞 쪽으로는 마안산 등산로에 대한 설명이 약간 쓰여져 있는데 등산로 길이가 3.4km에 뒤로 평택호가 있다 그런 짦막한 설명입니다. 인터넷으로는 마안산 높이가 112m인데 여기는 높이가 해발 126m입니다. 아무래도 측량이 방법이 좋아짐에 따라서 마안산의 높이도 다시 재측정하여 수정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새는 공용화장실이 아주 잘 설치되어 있고 상대적으로도 일반 건물 화장실 정도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산에 올라가시기 전에 혹시 모를 대참사 방지를 위해서 등산 전에 화장실은 필수입니다.
마안산 입구에서 이제 올라가 봅니다. 사실 옆으로 한 100m를 가면 다른 등산로 입구도 있긴 한데 저희 가족은 항상 정문쪽으로 들어가는 편입니다.
사진에서 처럼 보다시피 한적한 등산로 길 정도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마치 옛날의 뒷산에 약수터로 네모난 물통을 들고 물을 뜨러 가는 수준입니다.
가장 먼 길이 평택항 마린센터로 이어져 있다고 쓰여져 있는데 저희는 항상 마안산 정상까지만 찍고 금방 돌아왔습니다.
오전 11:09 쯤 이제 등산의 시작입니다.
등산길은 보시는 바와 같이 산 보다는 진짜로 둘레길 수준입니다. 오래 간만에 산을 오르니 새소리도 들리고 피톤치드가 가득한 산내음도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사실 이 정도면 굳이 꼭 등산화가 필요하지도 않고 실제로 맨발걷기로 등산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중간 중간에 보면 이게 도대체 언제쯤 설치된지 정말 가늠이 안되는 것도 있었습니다. 둘째가 이거 제가 들수 있냐고 해서 나는 들수는 있는데 그러면 아빠손에 짙은 쇠냄새가 몇일은 안빠질것 같다고 했습니다.
걷다가 보면 이렇게 중간에 평택호가 한 눈에 보입니다. 사실은 마안산에서 딱 이 위치 한곳에서만 전경이 잘 보입니다. 미세먼지가 하나도 없이 적당히 구름도 있고, 맑은 날씨라서 아이와 함께 혹은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삼아서 산책하기가 좋은 산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수풀이 우거지고 큰 나무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그늘도 많아서 간편히 선크림만 적당하게 발라도 괜찮습니다라고 이야기 해놓고 정작 전 등산모를 착용하기는 했습니다.
다른 산은 올라가다 보면 정상까지 몇키로가 남았는지 알려주는데 마안산은 상대적으로 아주 낮은 산이라 그런지 아니면 세금 원가절감의 차원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냥 방향만 화살표로 알려주는 표지판도 있습니다. 사실 마안산은 빨리 뛰어올라가게 되면 거의 20분이면 가니까 한편으로는 굳이 거리 표시가 필요하진 않을수 있습니다.
이렇게 평택호로 방향으로 가는 방향을 가로 질러서 바로 내려가다 오르막이 있는 계단이 시작이 되면 조금은 힘든 길이 시작되는데 이것은 상대적으로 아주 조금 힘들다고 하는것이지 다른 산 보다는 아주 쉬운 수준입니다.
정상까지로 부터 250m정도는 여태까지 볼 수가 없었던 계단이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이 구간 역시 다른 산에 비한다면 엄청 나게 짧고 무난한 수준입니다.
야영장과 약수터도 있다고 하지만 저희는 한 번도 그쪽 방향으로는 가 본 적이 없습니다.
11:36 마안산 정상 도착 완료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바처럼 거의 30분 코스, 왕복 한시간 수준의 둘레길 등산입니다. 그래도 나름은 평택시가 인증을 하는 표지석 가진 마안산 정상입니다.
그리고 그 옆 쪽에는 옛날 높이로 표시가 된 126m의 작은 비석 수준이 작게 숨어 있습니다.
K주술 샤머니즘, 토테니즘과 소원빌기 로또님에게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면서 작은 소망은 빌딩 하나만 갖게 해달라고 간청을 드리고 왔습니다.
평택과 안성 주변에서 혹시 아이와 함께 혹은 온가족 가볍게 등산로 같은 산책을 찾으신다면 쉽게 가벼운 마음으로 마안산으로 떠나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점은 떠났다가 너무나 빨리 금방 돌아올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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