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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물멍 취향 저격 평택 아쿠라리움카페1016 커피맛은 기본 장착

by 커피는바닐라라떼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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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는 둘째와 첫째와 함께 아이들과 어디를 가야 할까를 고민 하다가 동물을 좋아하는 둘째를 위해 평택 소사벌쪽 아쿠아카페가 있다고 하여 갔던 카페1016입니다. 카페1016이 혹시 10살부터 16살까지 입장 가능한 키즈카페가 아닌건가 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유머를 매우 좋아합니다.

카페1016은 평택 비전동 맛집이 즐비한 곳 단지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왜 카페1016이라고 했는지 1016 뜻을 사장님께 물어 보질 못했는데 다음에 재방문을 하면 꼭 여쭈어 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아쿠아카페라고 하여 커피의 수준은 별 기대 하지 않고 갔지만 입구에서 오늘의 핸드드립이라 소개가 되어 있어 깜짝 놀랬습니다. 사장님이 단순히 알바생에게 맡긴 아쿠아리움 카페가 아니라 커피에 진심이면서 물고기를 좋아하시는 듯 합니다.

카운터에서 가서 수리수리마수리 주문을 하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말씀드리니까 어떤 원두 주문을 말씀하시는지 되묻는것을 보고 아까의 제 생각이 맞는거 같다 여기는 진짜로 카페가 맞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약간 산미가 있는 커피가 좋아 Blend206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둘째는 초코라떼를 주문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오면 수박주스와 1016슈페너를 주문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벽 한켠에 사장님의 자격증을 보고 여기 커피는 맛없없이라는 느낌이 아주 물씬입니다. 아쿠아리움카페니까 정말 물 씬 아닌가를 하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이런 제 유머를 이해하지를 못한다는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수족관이 있는 카페나 식당은 여러곳을 많이 가봤지만 여기는 진짜로 물비린내가 거의 느껴지지가 않아서 깜짝 놀랬습니다. 저도 나름은 물생활 15년 가까이 했지만 혼자서 일하시는 거 같은데 이 카페에 이 정도로 어항을 잘 관리 하시는것 보고 좀 자도 반성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옛날 제가 어렸을때 돈을 벌어서 좀 산다고 생각했을때 그 때 키워 보고 싶었던 큰 물고기입니다. 항상 그 큰거 그거 있잖아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이름이 아로와나입니다. 저는 큰 대형아쿠아리움 갔을때만 은색만 봤었는데 붉은 아로와나는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아로와나는 좀 공격적인 성향으로 알고 있는데 대따시만한 청소물고기 황금색비파가 있었어 괜찮을까 했는데 비파가 철갑처럼 껍질이 단단하여 괜찮다고 했던것 같습니다.
  아로와나 홍룡이라고 하는데 보고 있으니까 진짜 나름의 매력에 빠지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엔 몰랐는데 보통 물고기 종류는 등 지느러미가 등쪽 중간에 있지만 아로와나는 꼬리쪽에 있는 등지느러미를 보고 나니까 더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여러 작은 열대어들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카페에서 서로 다른 종류의 열대어를 물멍하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카페1016은 큰 규모 카페는 아니지만 대형 수족관3개와 그 아래 숨어 있었던 어항 2개 그리고 야외 테이블이 더 있는데 저희가 나올때가 되니 그쯤에는 만석이였습니다.  
원래는 좀 더 있고 싶었는데 손님들이 계속 들어 오셔서 자리를 비켜 드릴 필요도 있고 해서 매장을 나왔습니다.

여기는 아쿠아리움까페가 아니라 카페아쿠아리움이라고 부른게 더 나을듯 합니다. 그 정도로 커피맛이 좋습니다.
컵받침도 아주 예사롭지 않은 고급진 화산석느낌입니다. 그리고 커피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역시 손님이 많은건 기본적으로 커피의 맛이 좋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확실치는 않지만 어린이 손님이 있는 손님 테이블만 주시는것 같은데 이렇게 금붕어먹이까지 주십니다. 보통 원통형으로 생긴 싼 금붕어 먹이가 아니라 생김새도 아주 예사롭지 않게 보였습니다. 카페 뒤편 테라스쪽 밖에 나가면 크지는 않지만 이렇게 작은 정원 느낌 야외수족관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밖에서 직접 물고기먹이를 줄수가 있습니다. 별도의 먹이값 요금없이 온전하게 사장님의 서비스입니다. 참고로 사장님도 매우 훈남 스타일입니다. 저는 매우 맨날 혼남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잘 맞아서 운이 좋으면 사장님이 물고기 먹이를 주시는 시간에 보면 물고기가 더 활동적으로 사료를 먹는 모습도 잘 구경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아직 손님이 막 들어오지 않는 시간대에 둘째가 여기저기 물고기를 계속 보고 있으니 이렇게 숨어 있던 수족관도 개방을해 주시고 아주 친절하게 설명도 듣기 좋게 잘 해주셨습니다.
제가 제대로 이해 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장님이 친절하게 잘 설명을 해 주셨는데 투탄금룡 또는 아나콘다라고 하는데 이게 하이브리드종이라고합니다.
볼 쪽에 인디언무늬처럼 멋진 황금색 무늬가 있는게 아주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나 등쪽을 잘 보면 진짜 물고기비닐 모양이 그림속의 용비닐 모습과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수조쪽에는 피라냐도 있습니다. 영화속에서 처럼 공격적인 피라냐는 아니고 소심하고 겁이 아주 많은 종이라고 하셨습니다.
실제로도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가까이 하려고 하면 구석에 가서 머리가 안 보이게 숨어 있고는 했습니다. 피라냐의 경우에는 무조건 어식만 하는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둘째가 관심갖고 잘 보아서 그런지 사장님이 다른 것도 보여주신 다고 하였는데 이렇게 사슴벌레까지 보여 주셨습니다. 이런 사슴벌레의 경우 집게벌레라고도 하는데 큰 마트가면 있는것 아닌가 하실수가 있고 저도 사실은 처음에는 똑같이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슴벌레의 집게가 아주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저도 초등학교 시절부터 많은 야생사슴벌레를 많이 봤지만 이렇게나 집게가 두껍고 매우 튼실한 집게걸레를 본적이 없는데 매우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보고서 ppt에 선을 하나만 그어도 굉장히 어색하고 집에 있는 두자반짜리 어항도 꾸며 놓으면 뭔가 굉장히 뭔가 안 예쁘게 보이는데 사장님은 단순히 돌 하나만을 올려 놓아도 왠지 느낌이 있고 아주 감성 가득입니다.

잘 관리가 되지 않는 단순히 수족관만 많고 비싸기만 한 다른 아쿠아카페 보다 앞으로는 커피도 맛있고 사장님도 아주 친절하신 카페1016의  완전 단골손님이 될것 같은 느낌입니다.
평택 아이와 함께 카페를 가신다고 하면 그리고 꼭 아이가 아니더라도 아쿠아리움에서 커피와 함께 물멍을 하고 싶은 분들 그리고 실제로도 테이블 만석이였는데 저희 포함 두테이블을 빼고는 다 연인끼리 오셨습니다. 이색적인 커피맛집의 카페1016 가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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