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인가 하이볼을 마시면서 티비를 보는데 인터넷을 하다가 잠시 얼핏 본 청춘썸머나잇이였습니다. 이건 뭐야 했는데 자우림 김윤아, 와이프가 좋아하시는 국카스텐, 정은지, 김필 등 실력파 가수가 나온다고 하여 아묻따 바로 예약 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공연의 영상보다 청춘썸머나잇 분위기와 돗자리 라이브 위주로 올리고 다음의 포스팅에 콘서트 주요 현황에 대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이때는 잘 몰라는데 나중에 청춘썸머나잇2024라고 되어 있어 이게 여름마다 매년 하는걸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공교롭게 김윤아(자우림)과 국카스텐의 경우 모두 과거에 따로 콘서트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자우림은 고등학교때갔었으니까 거의 25여년 전이고 국카스텐 콘서트는 2017, 2019년 쯤 공연때 간것 같습니다.
찰나가 영원이 될때의 부제로 토요일 일요일 양일간 2024년 7월 6일과 7일 걸쳐 진행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하루 일요일만 예매를 하여 김윤아-국카스텐-거미-환희-엔플라잉-린-콜드-신용재-케이시 이름순으로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사실은 이중에서 엔플라잉, 콜드, 케이시 경우는 처음 들었습니다. 콜드는 그저 오렌지 쥬스만 있는지 알았습니다.
공연장소는 올해기준으로는 일산 킨텍스였습니다. 그 중에서 킨텍스1전시장이였는데 과거 이야기를 검색해 보니까 비가 오는 경우나 태풍이 도대체 언제 올라올지를 모르기 때문에 취소가 되는 경우도 있어 올해는 실내콘서트를 진행한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 날 특히 굉장히 헐벗고(?) 다니는 분들이 많아 우리나라가 이제는 정말로 개방이 되었구나 했지만 알고보니 옆에서 워터밤으로 오신 분들였습니다. 어쩐지 아직 은 이 정도까지 개방은 좀 오바인것 같긴 했습니다.
1시 공연시작이였고 12시부터 에서야 입장이 가능했는데 저희가 도착한 약 11시에도 이미 공연을 기다리는 줄이 밖으로 까지 쭉 이어졌습니다. 이럴때 이런 줄서기접이식 의자는 필수입니다. 에버랜드에 갈때도 알뜰살뜰 항상 챙겨가는 의자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사람이 별로 없네 했지만 11시 30분 정도가 되니 갑자기 사람들이 막 여기저기 나타나더니 제 기억으로는 약 3시 이후까지도 공연의 줄이 계속 이어졌던거 같습니다.
공연시간이 거의 밤 10시까지 계속 이어 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유명한 가수분이 나오는 중반에 맞춰 오신 분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저도 40대 중반에 맞춰 왔는데 청춘이 아니라서 어쩌지 하는 생각이 가끔 들긴 했습니다.
이렇게 fever어플을 통해 티켓바코드를 읽어주면 현장에서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럼 워터파크처럼 공연장 출입이 가능한 띠를 손목에 채워줍니다. 그리고 티켓팅하는 곳에 테이블에 앉아 출입을 도와주시는 분들은 많았는데 입장할때 유기적으로 돌아가지는 않아서 그렇게 원활하게 입장이 막 잘 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쪽으로 이어지는 콘서트장 입구로 가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가방검사를 하는데 물500ml 이하의 페트병안에 들어 있는것 빼고는 전부 내부로 반입 금지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커피를 안으로 못가지고 들어가서 밖에 버려둔 커피가 엄청 많았습니다.
아마 다른년도 아니지 이건 발음이 조금 이상해서 ai님이 오해할수가 있는데 아마 다른해에도 이렇듯 공연장내부에서 먹거리와 굿즈등을 판매했던것 같습니다. 콘서트장 내부 양 옆으로 이런 매대가 가득하게 차 이었습니다.
그리고 공연장을 크게 본다면 가수가 있는 무대 앞의 스탠딩 구역이 있고, 매대 앞쪽에는 이렇게 앉아 먹을수 있는 공연 테이블구역도 있습니다. 테이블 구역에도 공연 관람이 되게끔 앞에 큰 스크린이 있어 공연을 즐기는 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치킨 부터 닭강정, 그리고 떡볶이 주류로는 맥주, 하이볼 등등 부터 먹을것 이외에 구제옷, 피규어와 악세사리 등 여러가지 다양한 매장이 있어 구경을 하는 재미도 아주 쏠쏠했습니다.
맨 처음에는 여기 테이블 좌석이 좀 한산했는데 여기도 시간이 지나니 곧 금방 만석이 되었습니다. 바닥에 앉아 계속 보는것보다는 여기에서 몇 시간 동안 뭘 계속 먹으면서 공연을 보고 들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다음날의 몸무게는 3키로쯤은 쪄있는것은 감안을 하셔야 합니다.
중간에 저희가 가져갔던게 좀 작어서 더 큰 돗자리를 가지러 밖에 나갔는데 저기 보이는 줄보다 100배쯤은 되는 사람이 계속하여 입장하고 있었습니다. 재입장을 할때는 팔을 흔들면서 이렇게 일요일권을 보여 드리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저희는 많은 자리중에 돗자리존으로 앉을 자리를 잡았습니다. 돗자리를 깔수가 있는 장소는 무대 앞 기준 스탠딩쪽은 안되고 양 사이드와 중앙측만 가능했었습니다. 그래도 여기저기에 공연장을 많이 다녀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콘서트에 돗자리를 펴고 쉬는 시간에는 잠시 누워서도 쉬는 콘서트는 처음이였습니다.
저희의 자리입니다. 이게 좀 웃긴것이 돗자리를 사람들이 여기저기에 펼쳐서 큰 돗자리 작은 사이즈나 도톰한거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갈때에는 예의가 없으신분들은 간혹 남의 돗자리를 신발로 밟고 가지만 대부분의 k예절 문화를 잘 아시는 분들은 신발은 손에 들고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이런 공짜로 주는 선물은 못참습니다. 인스타는 거의 안하지만 이렇게 뭐 준다고 하면 언능 포스팅을 하거나 팔로우 할때 잘 쓰고 있습니다. 당이 떨어질지도 모르니까 초코렛을 주는것 같았습니다.
아까 말씀을 드린것 처럼 주류와 여러가지 먹거리도 판매했는데 저희는 원래 계획이 가자마자 맥주를 한잔 때리고 7시간 동안 술이 깨면 되겠다 했지만 이제는 중년의 나이라서 맥주 한잔에 그나마 조금 있는 텐션도 가라 앉을까봐 참았습니다.
대신에 저희는 인생닭강정에서 점심 겸 간식으로 고추마요하나를 사 먹었는데 이런 곳에서 파는 메뉴 치고는 맛이 있었습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은 2만원인가 했던것 같습니다. 콘서트장 치고 가성비가 제 기준에는 괜찮았던 수준입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1시가 되니 청춘썸머나잇2024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공연에 대한 상세 부분은 다음에 포스팅에 예정입니다.
나중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렇게 공연장 뒷편까지 사람들이 차서 돗자리를 펴고 즐기시는 공연 관람객분들이 많았습니다. 만약에 내년에도 또 온다면 저희는 등받이 의자와 푹신한 방석까지 꼭 챙겨와야 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실내 공연에 늦게 오시는 분들은 당연히 공연을 관람할 장소가 부족하여 불만 사항도 있었지만 저희는 공연에 빨리 갔고 공연도 저희 돗자리존 자리에서 보거나 나중에 스탠딩존으로 가서 봤었 때문에 재밌게 잘 즐겼던 청춘썸머나잇이였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보다 마음만 청춘이신 분들도 엄청 많이 오셔서 그렇게 막 젊은 관객과 이질적이거나 분위기가 어색 하진 않았습니다.
#청춘썸머나잇 #청춘썸머나잇2024 #킨텍스공연 #킨텍스청춘썸머나잇 #청춘썸머나잇후기 #청춘썸머나잇콘서트 #청춘썸머나잇준비물 #김윤아 #국카스텐 #거미 #환희 #엔플라잉 #옥탑방 #신용재 #콜드 #케이시 #청춘썸머나잇돗자리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멍 취향 저격 평택 아쿠라리움카페1016 커피맛은 기본 장착 (10) | 2024.11.09 |
---|---|
투썸평택리버타워 전망 좋은 평택 카페가족 나들이 추천 (5) | 2024.11.08 |
태안 몽산포제빵소 기대 이상의 베이커리카페 맛집 추천 빵 다 맛있음 (27) | 2024.11.06 |
태안 몽산포황토펜션 아궁이도 있는 한옥 스타일 펜션 (7) | 2024.11.05 |
태안 청산수목원 몽산포 근처 가족과 나들이 사진찍기 좋은곳 강추 (11) | 2024.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