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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안 청산수목원 몽산포 근처 가족과 나들이 사진찍기 좋은곳 강추

by 커피는바닐라라떼 202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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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몽산포쪽에 왔다가 바다는 실컷 구경을 했고 조개도 잡았는데 이제 뭘 볼까 하다가 아이들 때문에 알파카가 있다고 해서 청산수목원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까지만 하더라도 그냥 알파카에 먹이나 주러 가자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청산수목원에 막상 가보니 전혀 다른 반전이 넘쳐 있었습니다.

청산수목원은 몽산포해수욕장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사실 청산수목원 주차장에 도착 할때까지만 하더라도 굳이 먼 바닷가에 와서 왜 수목원에 가야 하는건가 했지만 생각해 보니까 저는 정통식물블로거라는 것을 잠시 잊고 지냈던것 같아 반성했습니다.


주차장은 약간 저희 캠핑스타일 난민촌 느낌이 나긴 했습니다. 그리고 아래 보이는 사진은 이제 전부 무보정사진으로 핸드폰 촬영은 아이폰프로맥스13으로 했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사진윽 어플로 보정을 하는 법도 모르고 또 안다해도 굳이 그게 귀찮은 k아재입니다.  

역시나 입구에 들어서면 알파카가 제일 얼굴을 보여주며 나옵니다. 아마도 일반적으로는 아이들이 수목원보다는 동물원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아이가 함께 있는 가족을 위해 마케팅차원에서 알파카의 사진을 입구에 가져다 놓은거 같습니다.  
청산수목원 입장료 요금은 일반은 10,000원이며 학생 7,000원이며 미취학 어린이 요금은 5000원입니다.

날씨가 비가 왔다가 다시 맑아져서 그런지 느낌이 외동 장남이 아니고 진짜 장난 아닙니다. 이거 사진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저 앞에 계신분들께 달려 가서 에어드롭으로 사진을 전송드리고 싶었지만 잘 생각해 보니 저는 에어드롭을 해본 적이 없어 꾹 참았습니다. 이럴꺼면 전 도대체 아이폰을 왜 쓰는 것인가 의문입니다.

제 생각보다 마우스 커서 아니고 규모도 커서 한 두군데는 넘어 가고 관람을 해도 모를것 같습니다. 실제로 몇군데는 안 보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예전에는 수국은 그냥 깻잎 이아닌가 했는데 올해 이상하게도 엄마네꽃집(이천 꽃모아화원입니다)에서 일을 도와드리면서 저 역시 수국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만개하지 않은 수국도 많았습니다.
이래서 옛말에 이르길 수국제가치국평천하가 있는것 아닌가 하고 싶었지만 함께 같이간 일행분들의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속으로만 꾹 참기로 생각 했습니다.
여기는 진짜 당신은 꽃길만 걸으세요 라고 하는 그 느낌을 낼수 있는 꽃길입니다. 입구의 초입부터 핀 수국을 보니까 청산수목원에 역시 와보 길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국도 한 가지 종류 혹은 단색이 아니고 여러 종류 수국 색상이 제 각각이라 스노우타이어는 아니지만 눈길을 쉽사리 뗄수 없었습니다.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걸어다니면서 막 찍어도 이 정도는 나옵니다. 아니면 점점 제가 요새 사진을 힘줘서 찍는걸 연습 하고 있는데 그래서 사진이 잘 나오는것 같긴 한데 어쨌든 따로 사진 보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중간 중간 인스타감성용 구간이 있어 누가 막 찍어도 사진 인생샷을 건질수 있습니다. 특히나 사진을 찍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태안 핫플입니다.

시대상을 반영한 벽화입니다. 핸드폰을 몰래 보다 걸린 어린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핸드폰 기종을 보니까 지금은 저 어린이는 성인이 되어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쓰던 핸드폰이 바로 걸면 걸리는 걸리버 제 기억으로는 현대껄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 저기 연꽃도 아주 예쁘게 피었습니다. 마치 안에는 엄지공주와 심청이가 있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연꽃이 만약 태권도를 열심히 하면 수련이 되는것 아닌가 하고 싶었지만 좋은 말 중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말씀을 와이프님이 어길까봐서 차마 말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연꽃과 수련 모두 비슷하게 생겼는데 차이점을 진짜로 간단히만 말씀을 드리면 꽃의 줄기를 타고서 올라와 꽃대 위에 꽃이 있다면 연꽃, 꽃이 물위에 바로 둥둥 떠있으면 수련으로 보시면 됩니다.
사진으로 본다면 아래 처럼 노란꽃처럼 꽃 아래 꽃줄기가 있으면 바로 연꽃입니다.

이렇게 보니까 첫째 키가 어느새 훌쩍 컸습니다. 제 연봉도 어느새 훌쩍 컸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 ISTJ 감성입니다.

진짜로 사진 핫플레이스가 굉장히 많아서 만약 여친과 가신분들이라면 아마도 사진을 한 500장은 찍으실 각오로 생각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여기 청산수목원으로 저희를 인도한 알파카입니다. 왠지 이름도 잭슨일것 같은 느낌입니다. 첫째에게 슬쩍 알파카가 다크면 뭐가 되는지 알아? 그건 바로 검은알파카야 라고 하고 싶었지만 이제 막 청소년이 된 첫째의 심기를 불편하시게 할수가 있으니 속으로 꾹 참기로 해습니다. 왠지 샤이니 키 느낌 굉장하게 하얀 알파카입니다. 약간 더러운 아이들도 있는데 아래처럼 흰둥흰둥한 알파카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로공원 삼족오도 있습니다. 미로공원은 몇번 가봤지만 제주도 빼고는 다 그닥이여서 여기 삼족오 미로공원도 제 개그처럼 무지하게 시시한 수준이 아닌가 했는데 막상 안으로 들어가니까 굉장히 잘 만든 미로입니다.

태안 청목식물원은 3~4번까지는 아니라도 날씨와 계절에 따라 1~2번은 무조건 꼭 태안에 오시면 가 볼만한 곳으로 추천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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