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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안 몽산포 어향동생선구이 게국지부터 돈까스까지 온가족 맛집

by 커피는바닐라라떼 2024.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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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 갔다가 일요일날 저녁을 여기서 해결한 몽산포 어향동 생선구이집입니다. 보통은 태안 여행할때는 점심을 먹고 좀 더 구경을 하다가 3시쯤에 출발하는게 일반적인데 지인의 가족분들과 저녁내기 게임을 해서 일등을 해서이겼기 때문에 더욱 맛나게 얻어 먹었습니다.

위치는 태안 몽산포항으로 내려 가는 초입 길목에 있습니다. 태안에 아주 수없이 다녀봤지만 일요일 저녁까지 해결한건 굉장히 오래 간만이어서 나름 더 알차고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제 친구들과 여행 같이 가면 아침을 먹고 차 막힌다고 바로 올라가기가 바쁜데 그냥 즐겁게 조금 더 놀고 일요일날 좀 덜 쉬시는게 저는 더 좋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만 한정이지만 몽산포해수욕장에서 더욱 신나게 놀았습니다.

저녁내기 게임을 해서 이겼기 때문에 엄밀하게 말하면 내돈내산은 아니였지만 저희 일행 돈을 냈으니까 내돈내산이라는 표현을 감히 사용합니다. 제가 졌으면 제가 냈을 것입니다.
태안 몽산포 맛집 식당은 많은데 굳이 어향동으로 간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어향동 메뉴구성이 온가족이 가기 좋은편인데 생선구이, 돈까스와 게국지 모두 판매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특히 아이와 함께 다양하게끔 먹기가 좋습니다.
가게 주차장은 입구 앞을 이용할수가 있게 되어 있습니다. 생선구이전문점이니 일단 주력 메뉴를 생선구이로 하였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겠지만 여기 물티슈에도 생선구이라고 적혀져 있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다른 메뉴 게국지나 꽃게탕보다는 어향동이 자신있어하는 메뉴는 생선이 더 맛있는것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입구에 여러 화분이 많은데 이렇게 상추와 치커리등을 아주 예쁘게 심어 두신것이 특징입니다. 이거 도저히 아까워서 따 먹을수가 있을까 했습니다.

어향동 왠지 신애라 생각이 나는 차인표 아니 차림표 메뉴입니다. 모듬생선구이를 주문하면 된장찌개와 게국지를 선택할수 있는데 저희는 게국지를 주문하고 생선구이 2인분과 아이들 돈까스 2개를 더 주문했습니다. 저희 동네와 다른 동네를 가도 주류는 요새 거의 5000원이 많은데. 저당시에는 4000원인것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4인용 식탁과 8인용 식탁 모두가 일반적인 식당의 사각형 테이블 모양입니다. 그리고 실내에는 중품 이상의 식물이 많은것이 특징입니다. 중품 이상 식물이 많은 매장은 어디를 가더라도 제 경험상으로는 최소 실패할 확률이 아주 매우 적습니다. 물론 적다는 거지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일회용 앞치마와 실내 한켠에는 셀프 추가 반찬대도 있었습니다. 간혹 보면 처음 세팅을 해주는 반찬에는 안나오고 셀프바에만 있는 반찬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여기도 깍두기김치는 셀프반찬에만 있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양념게장과 누구나 만들기 쉬운 오이지무침(oh easy)그리고 냉채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각 종류는 까먹었는데 밥맛을 일깨워주는 젓갈류 3개를 주셨습니다. 반찬의 경우 전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했던 생선구이의 게국지입니다. 게국지의 특징은 이건 게랑 묵은지만 넣은것 같은데 나도 쉽게 만들수 있겠는데 했지만 실제 제가 하면 이 맛이 이상하게 쉽게 구현이 안되는 이상한 특징이 있습니다. 국물이 칼칼하고 적당하게 살짝 매콤한것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생선구이도 집에서는 구워 먹는건 이제 거의 불가능 한 수준인데 이렇게 식당에서 생선구이를 먹어야 맛있게 먹을수가 있습니다. 간도 적당하고 식감도 튀겨지듯이 굽기 때문에 저는 잘 안먹는 생선껍데기도 맛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니까 게임에서 이겨서 제가 더 맛있게 먹은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생각을 해 보면 절 위해서 일부러 혹시 져 주신것 같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입맛이 돈까스를 먹을때 소스도 없이 먹는편입니다.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저는 왜 도대체 이렇게 먹는지를 모르겠지만 돈까스 소스는 따로 달라고 해받아서 몇개를 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돈가스도 맛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게국지나 해물 꽃게탕을 먹고 싶어하신 분들은 역시 국민아이들 메뉴 돈까스를 주문을 하면 되니까 좋은것 같습니다.

원래는 다이어트 중이라서 짠거 매운거과 매콤하거 멀리하고 있었는데 이 맛은 숟가락을 내려 놓을수 없을 정도로 잘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모든 메뉴가 맛있었으며 아이들도 역시나 잘 먹는 편이라 다음에 몽산포 또 오면 와야 겠습니다. 다음에는 진짜로 내돈내산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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