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몽산포해수욕장에서 놀고 나서 역시 태안에 왔으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시 현지에서 직송하는 회를 사먹어야 제 맛입니다. 태안은 저의 제 9번째 고향 같은 곳이지만 막상 수산물센터에 와본 것은 처음입니다.
저는 몽산포항이 몽산포어촌계수산물판매장으로 회를
사러 왔습니다. 거리는 몽산포해수욕장에서 약 차로 15분 정도 걸리는 시간에 위치한 거리입니다.
태안에 그렇게 많이오고 몽산포도 많이 와봤지만 마찬가지로 몽산포항은 처음 와봤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저도 시간만 있었으면 낚시대를 던져봤겠지만 시간이 없는 저희는 바로 회를 위해 몽산포수산물판매장으로 갔습니다.
많은 어판장 횟집이 횟감을 판매를 하고 계셨습니다. 제 매의 눈으로 모든 매장을 2~3번 스캔을 한 결과 가격은 거의 현대기아와 같이 비슷비슷한 느낌입니다.
회센타 구매 20년 경험으로 처음 와보는 수산물판매장에서 회를 고르는 꿀팁은 수조 안에서 죽어있거나 죽으려고 하는 물고기가 있는 횟집은 과감하게 먼저 거르시면 됩니다.
회는 죽을수 있으나 방치의 유무는 주인의 관심입니다. 그래서 제가 고르고 골라서 몽산포수산물회센터 중 복길호수산으로 결정 했습니다. 저희는 그 중에서도 수세트와 대광어 그리고 참소라, 돌멍게를 구매 했습니다. 이날 기준 몽산포 광어 시세의 경우 1kg 32,000원입니다.
저는 내돈내산이니까 비교 해모시고 다른 곳이 더 좋으시면 그리고 가셔도 됩니다. 저희는 서비스로 해물탕에 넣을 꽃게 몇마리를 받았습니다. 수세트는 갑오징어와 전복, 낙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보다 눈이 훨씬 더 커서 퍽이나 예뻐 보이는 갑오징어입니다. 이래서 일단은 눈은 크고 보는것이 좋은거 같습니다.
저희가 선택을 한 크기가 빨래판 만한 대광어 약 3.65kg입니다. 육지 고기는 무릇 작을수록 맛있고 바다 고기는 무조건 큰것이 맛있습니다. 그래서 대게와 문어, 참치나 방어 등 대따시 큰 사이즈로 구매를 하시면 맛있게 드실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몇 년전부터 갑사기 혜성같이 나타나서 먹게된 돌멍게입니다. 멍게보다는 향이 더 좋아서 저는 원래 멍게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돌멍게는 잘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저희는 거의 조개 중에 동죽만 잡아서 맛조개는 거의 잡지를 못했는데 사장님한테 큰맛조개는 도대체 어떻게 잡는건지를 여쭈어 봤는데 이걸 잡는 전용 갈고리 같은게 있어 그걸로 잡는 다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물론 여기 사장님이 직접 잡으시는 것은 아닙니다.
회는 모름지기 제 입맛에는 두텁께 썰어서 나오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입안에 넣었을때 식감이 느껴져 씹을 수록 회의 맛이 입 안에서 퍼질때 그 이후에 넘기는 알콜의 한 모금을 통해 제가 살아 있음을 느낄때가 제 맛입니다.
회는 모다? 모다아울렛이다가 아니라 무조건 두께를 두껍게 썰어주는것이 맛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광어를 먹을때에는 대광어와 찰광어를 더 선호합니다. 물론 가격대가 더 높긴 한데 대광어는 빨래판 크기 만한 큰 광어, 찰광어는 보통 광어와 달리 색깔이 흰색입니다. 두 광어 종류 모두가 식감이 뛰어납니다.
돌멍게도 역시나 제 예상대로 멍게향도 좋고 맛있습니다. 돌멍게를 한 번 어디서 먹어본 이후로 그냥 멍게는 뭔가 느낌이 식감도 물컹하고 조금은 빈맛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갑오징어와 해삼, 낙지 그리고 전복입니다. 전복도 오독 오독 씹히는 것이 역시나 씹는 식감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전부 다 맛있어서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갑오징어는 동네의 횟집에서 파는 경우가 잘 흔치 않아서 이렇게 현지 놀러 왔을때나 맛있게 먹을수가 있습니다. 예전에 쭈꾸미를 잡으러 갔을때에 갑오징어 잡았을때는 갑오징어가 그렇게 비싸고 맛도 이렇게 맛있는지를 몰랐습니다.
회는 모름지기 맛있게 먹는 법은 앞사람 몰래 회는 쌈에 2점을 깔고 그 위에 고추와 마늘, 된장과 초고추장까지 넣고 먹으면 진짜로 맛있습니다. 예전에 저는 고추냉이에 회간장을 살짝 찍어 먹는것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그냥 전부 다 때려 넣어 먹는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자고로 음식은 자기 입맛에 맞게 맛있게 먹는것이 좋은거 같습니다. 점점 제 사진의 퀄이 좋아지는 이유는 제가 블로거라는 제 본분을 깨닫고 사진에 힘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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