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중 중간에 커피도 마시고 했으니까 이제 본격적인 여행을 다닐 차례입니다. 우리나라 왠만한 케이블카는 다 타봤다고 생각해봤는데 춘천 케이블카는 처음으로 타보는거 같습니다.
삼악산호수케이블카 주차장은 삼악산케이블카 의암호정차장으로 검색해서 가시면 됩니다.
생각을 해 보면 케이블카를 타는 날은 맑은 날이 거의 없었는데 이 날은 신기하게 구름 한점이 없는 좋은 날씨였습니다.
아래 사진 중에 멀리 보이는 전봇대와 전기줄 같은게 케이블카입니다.
춘천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와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을 한 한국관광 100선 중 하나입니다. 명판이 2022년 12월 13일 기준으로 봐서는 만든지 얼마안된 신규 케이블카 같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탑승 최소 6인이상 동반 필수라고 되어져 있는데 실제로는 저렇게 빡빡하게 인원을 맞춰 운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5명이라 5명이서 같이 탔습니다. 생각해보면 6인에서 8인을 맞추는것이 더욱 어려울듯 합니다.
반려견 동반 탑승이 가능하다고 해서 이거 안에 괜히 강아지털이 날리면 어떻게 하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삼악산케이블카 요금으로 일반은 대인 기준 23000원, 크리스탈 캐빈 가격은 대인 28000원입니다. 일반과 크리스탈 캐빈 차이점은 케이블카 바닥 아래가 투명인지 아니면 안보이게 막혀있는지 그 정도 차이입니다.
놀이공원처럼 돈이 좀 있으시고 줄을 서는거 싫어하시면바고 퀵패스로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 가격은 정가기준이고 주변의 숙소나 네이버예약에 따라 추가 할인이 더 가능합니다.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왕복 소요시간은 약 30~40분이라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편도 기준으로 20분이 안되는거 같았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만든 케이블카로 최신형 캐빈이라고 하는데 왜 우리나라는 케이블카를 못 만드나 생각을 해봤습니다. 생각해보니 우리나라도 산지가 많은데 수요가 없어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케이블카 중에서 이렇게 멍멍이 그림이 그려진 것이 있는데 이게 바로 반려견 탑승 전용케이블카입니다.
대충 2대 정도가 있는거 같고 반려견이 있는 일행만 여기에 탈수있기 마련을 해두었습니다. 측면에 pet이라고 구분되어 쓰여있기 때문에 잘 못 탈 걱정은 안하셔도 되고 반대로 반려견동반 탑승객은 배차 간격에 따라 경우에 따라서 더 빨리 탈수도 있고 더 늦게 탈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케이블카 안에서는 노래도 나오고 햇빛도 아주 따스한것이 가만히 있으면 저도 모르게 졸음이 오기 딱 좋은 구조입니다. 중간에 왜 이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작은 섬 처럼태양광 발전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다 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면 환경파괴로 반대가 많으니까 혹시 태양광을 설치한것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근거 없는 100프로 저만의 생각입니다.
이렇게 삼악산 끝까지 가면 삼악산 전망대에 내릴수가 있습니다. 전망대 가는길인데 저는 전망대하면 코미디전망대가 생각나는것은 괜한 기분 탓 같습니다. 그리고 전망대 스카이워크로 가는 그 쪽 방향으로 산책로를 통해 올라가면 경치가 진짜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위쪽으로 좀 더 계속 올라가면 안내문이 나옵니대. 삼악산호수케이블카 데크산책길&스카이워크전망대가 소개되는데 아래처럼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소요시간은 왕복25분이라고 되어 있지만 저희는 한 40분쯤 걸린것 같습니다.
데크 산책로 길을 조심스레 오르고 오르면 마침내 정상쪽에 스카이워크가 나옵니다. 자고로 어디를 가나 스카이워크하면 다리가 투명한 바닥길이 주로 떠오릅니다.
저는 쫄보라서 스카이워크 사진도 간신히 하나 찍었습니다. 다이어트하고 다시 이 위에 올라가는 걸 도전해야 하나 아주 한 발자국 가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확실히 어른들은 본능적으로 혹시나 떨어질까봐 걷기가 어려운데 아이들은 아주 자신감 있게 다녔습니다.
데크길에는 기둥이 반틈 만큼만 설치된것 같이 되어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될거는 없이 삼악산스카이워크는 흔들림이 설계적으로 적용된 공법으로 시공되어 있다고 하니까 안심을 하셔도 됩니다.
춘천에는 케이블카가 있었는지 몰랐는데 춘천여행 중 아이와 함께 삼악산케이블카와 스카이워크까지 날씨 좋은날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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