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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설악산케이블카 주차장부터 이용 꿀팁설악케이블카 후기

by 커피는바닐라라떼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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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가 있는 동네에 여행을 가면 무조건 거의 다 타봤습니다. 최근에는 경남 거제 케이블카와 경기도 다낭 바나힐케이블카 그리고 강원 춘천삼악산케이블카가 생각이 납니다.
그러다가 그 동안 여러번 왔지만 번번히 엄청난 인파로 인해 늘 포기를 했던 설악케이블카를 드디어 타 봤습니다.
그 동안에는 산이 주는 경이로움에 대해 잘 몰랐는데 산이 거의 없는 평택에 살다보니 다시 설악산을 보니까 뭔가 감회가 새로운것 같습니다. 북한산이 보이는 강북으로 다시 이사를 가야 한다는 그런 감회 또는 기왕이면 남한산이 보이는 서울시내권으로 가야 한다 뭐 생각도 잠시 동안 해봅니다.

설악산케이블카라고 해봐야 별도 주차장이 따로 있는게 아니로 설악산국립공원 주차장과 같이 써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항상 수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주차난으로 발길을 돌린적도 많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설악산 주차요금은 6000원입니다.
겨울 설악산은 그 동안 쌓인 눈이 잘 녹지 않아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은 제설작업이 잘 되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중간중간에 빙판길이 있으니까 조심해야 합니다.

  입구에서 부터 케이블카 까지 걸어서 5분이라고 되어 있는데 제 생각에는 설악산 입구에서 막 뛰거나 아주 빠른 걸음으로 가면 이게 가능할지 모르겠으나 저희는 거의 10분 정도 걸어서 간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시간대를 보면 좀 어둑 컴컴한 오후가 되신 것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그렇기에 사람이 별로 없는 것입니다. 평균적으로는 사람들이 강원도에 놀러 왔다가 돌아가는 날의 경우 점심 쯤으로 해서 잘 구경하고 돌아가지만 저희는 거진 여기에 3시쯤 도착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일요일 혹은 연휴가 끝나는 날 거의 15시 정도에 가시면 이렇게 고요하고 한적함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여기가 제가 그 동안 아주 여러번 도전을 했지만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번번히 타지 못하고 그냥 집에 가자고 했던 설악산케이블카 건물입니다.

건물 실내입니다. 항상 엄청나게 많은 사람을 자랑하던 권금성케이블카 매표소이였지만 역시나 붐비지 않습니다. 저희는 여기에 갑자기 오게 된거라서 사전 예약은 하지 않았지만 네이버 할인등은 하루전에 예약 하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설악산케이블카 요금은 대인 15000원, 소인 11000원으로 중학생 이상은 대인입니다. 그리고 설악산케이블카 이용시간 중 종료시간은 17시이니까 너무 늦게 오시면 사용하실수가 없습니다.
1,2층에 기념품 가게와 간식등을 파는 매장이 있으니까 기다리시는 동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대기시간은 10분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따로 구매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케이블카 배차 간격은 약 2분에서 5분 단위로 자주 운행대고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케이블카 구조의 경우 에버랜드의 곤도라처럼 계속하여 빙글빙글 도는 구조라 배차 간격이 동일하지만 설악산의 경우에는 미니버스형태로 정차를 했다가 사람들 타고 내리고 하기 때문에 배차 차이가 조금씩 간격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점은 올라갈때 말고 다시 내려올때도 표를 재확인하기 때문에 표를 꼭 버리시면 절대 안됩니다. 혹시나 산 위쪽에 사람이 있지만 사람을 남겨둔체 영업을 종료하게 될까봐 표를 확인하여 인원수를 체크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게 되면 장기간 대기 혹은 최악의 경우 도보로 하산을 할수 있다고 했는데 저희는 강풍 때문에 계속하여 더 바람이 불면 대기를 해야 한다고 안내방송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설안산케이블카 금지사항으로는 반려동물과 큰 배낭, 유모차는 내부로 진입 금지입니다.
그리고 권금성의 유래는 권씨와 금씨성을 가진 장군이 적군을 대비하기 위해서 여기에 성을 쌓아 권금성이라고 하는데 제가 적이라면 한다면 굳이 이 높고 험란한 여기까지 는 안 쳐들어오고 그냥 패쓰를 할거 같습니다.
산 위에 많은 적이 숨어 있어도 워낙 험난해서 어차피 내려와 습격을 못할듯 합니다.
권금성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도착을 했습니다. 그 동안 앉아서만 타는 케이블카만 이용하다가 서서 탑승하는 경우는 처음이라서 이것도 무척이나 새로운 구경이였습니다.

신식모델로 리모델링을 했는지 통창으로 거슬리는게 별로 없고 전반적으로 창문도 깨끗하여 시야 확보에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계속하여서 방송으로 어쩌구 저쩌구 스토리와 이야기를 해 주고 있었습니다.
마치 멋진 한폭의 그림 같은 겨울 설악산입니다.

권금성 위쪽으로 도착하면 식당과 간식을 먹을수 있는 1,2층 구조로 되어 있고 둘다 음식을 판매중이며 여기서 야외의 산만 볼수도 있고 더 위로 권금성 정상까지도 갈수 있습니다.

그 동안에 한국의 명산까지는 꼭 아니다라도 청계산등을 포함해서 여러 산을 본격적으로 등산을 하기도 했는데 그와는 비교할수가 없는 절경의 설악산입니다.

그 동안에 사람들이 한 겨울에 등산하는걸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보니 이해가 갑니다. ISTJ와 ESTJ를 왔다갔다가 하는 저에게는 설악에서의 기운이 그동안 다른 산에서 전혀 느껴보지 못한 느낌입니다.

하나를 더 생각한다면 제 아이폰13말고 갤럭시s23도 사진이 잘 나올까 하는 궁금증에 와이프님한테 한번 찍어보라고 하고 싶었지만 괜히 사진을 찍다가 핸드폰을 떨어뜨리면 안되니까 참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뒷편 정상에 올라가면 또 뭔가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설악산케이블카는 권금성 안쪽으로 더 올라가는 구조인데 제가 갔을때는 눈길과 얼음길이라 굉장히 미끄럽고 위험했는데 또 어느 젊은이분들은 진짜 그냥 슬리퍼만 신고 잘 다녀서 깜짝 놀랬습니다.

거의 20분 정도 올라간거 같습니다. 드디어 권금성 정상에 다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설명을 듣기로는 산성을 쌓았다고 했었는데 산성이라고 볼수 있을 만한것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 꼭대기 위까지 올라가고 싶었지만 여기에서만 넘어지는 아니 막 자빠지는 수준으로 누워 계신 분들만 하더라도 최소 3명 정도 봤었기 때문에 아직 남은 제 수명을 생각해서 그렇게 위험한 도전은 함부로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에 넘어진 사람들을 보면서 속으로 피식웃음으로써 설악산의 정기 대신에 엔돌핀으로 바꿔서 채우고 왔습니다.

그리고 역시 눈에 안보이는 엔돌핀보다 채우는게 더 확실한 것은 역시 오뎅과 떡볶이입니다. 산성까지 갔다왔다 얼은 몸을 녹이고 급 배고파지는 배를 채우는데는 딱이였습니다.

떡볶이 6000원, 꼬치 오뎅 2개에 4000원인데 엄청 맛은 있었습니다.
드디어 처음으로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 보았던 하루였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시간대이니까 다들 속초를 떠나 집에 가는 시간에 오신다면 어렵지 않게 탈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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