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3박 5일 중에 대망의 두번째 날로 마지막 공식 패키지 일정은 호이안 야시장구경입니다.
호이얀올드타운에서 씨클로 타던 곳이 해가 지기 시작을 면 이런 노점상 리어카 같은거에서 좌판 자리를 펴기 시작해서 완전하게 저녁이 되면 온 거리가 호이얀 야시장이 됩니다. 물론 꼭 좌판말고 일반 상점도 많이 있습니다.
호이안야시장의 경우에 달러와 베트남돈 그리고 한국돈도 받아주는데다 옛날 동대문처럼 계산기를 두드리며 가격을 알려 줍니다. 물론 베트남 돈이나 달러 말고도 한국돈 기준으로 계산도 가능하긴 합니다.

베트남 야시장 몇군데 봤지만 각기 특징이 있는거 같습니다. 호이안 야시장은 다양한 여러가지 품목이 있었습니다.
장신구와 옷, 가방 등등도 많이 판매중입니다. 명품도 많이 판매를 하는데 명품이 꼭 아니더라도 일반 브랜드 가방이나 모자도 많이 판매중입니다.
다만 저 명품들 저게 진품인지 가품인지를 굳이 쓰지는 않겠습니다.

꼭 무언가를 사지 않아도 호이안 투본강이 흐르는 야경을
보는 것도 운치가 있습니다. 저기서 소원배를 타고 투본강위에 등을 띄울수도 있는데 그럼 하루에 배를 무려 4번이나 타서 저희는 둘째를 설득하여 굳이 타지 않았습니다.
패키지때 소원배가 포함되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참조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로또1등입니다.

정말 진짜 옛날 홍콩 영화에서나 볼 법한 느낌의 건물과 분위기를 가진 호이안 야시장입니다. 나중에 또 포스팅 하겠지만 베트남의 경우에도 한자권의 중국 영향을 많이 받은 편이라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야시장은 크게 봐서 2가지로 구분이 되는데 판매 장소기준 으로 건물에서 판매를 하는 곳과 리어카(?)에서 판매하는 곳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건물에서 판매하는게 가격이 조금 더 비싼 편이라고 합니다.
시장에서 물건을 한 매장에서만 판매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 마음에 드시더라도 물건을 덥썩 구매하지 마시고 한 바퀴는 충분히 돌아보고 나서 결정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마음에 드는게 있으시다면 분명히 다른 분들도 다른매대에서 그걸 사거나 구매중인게 보입니다. 그럼 그 뒤로 아주 은밀하게 접근해서 얼마에 구매를 하는지 들어 보면 됩니다. 호이얀야시장 80프로 이상은 한국인이라서 듣는데는 하나도 어려움이 없으실 것입니다.

호이안 야시장에서 흥정했던 꿀팁입니다. 먼저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마음에 든게 있다면 일단 앞서 말씀을 드린
바와 같이 얼마인지 가격을 잘 염탐해 둡니다.
그리고 다른 또 매장에 가서 당당하게 가격을 묻습니다.
“얼마에요?” 한국어로 이야기 해도 다 알아 듣고 한국어로 친절히 대답을 해주십니다.

대충 보면 제가 갔을때는 처음에 제시했던 가격에 55프로 수준까지는 흥정이 가능했습니다. 일단 예를 들어서
부엉이가 사고 싶었는데 가격이 1000원이요 하면 일단
저는 500원으로 부릅니다. 그럼 사장님 안돼요라고 바로
한국말로 대답해주십니다.
그럼 저도 안사요 비싸요 비싸 하면 베트남 야시장 사장님 남는것 없어요 600원이요 하면 다시 저도 아까 불렀던 반값에 10프로를 더 올려서 550원이요 하면 됩니다.

만약에 550원 안돼요 하면 깔끔하게 포기하고 다른 매장으로 같은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거의 80프로의 확률로 550원에 협의가 가능합니다.
그럼 나머지 20프로는 못사는건가 하는것도 아닙니다. 2개 이상을 사면서 550원으로 달라고 하면 남은 20프로매장 중 다시 15프로는 협의를 해줍니다.
그럼 남은 5프로는 그건 진짜로 그 가격에 못사는 것입니다. 결론은 저희 가족은 호이안시장 흥정가격은 정가 가격에서 55프로 가격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요런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상점도 많은데 저희는 입에 안맞아서 혹시라도 베트남까지 와서 배앓이를 할 까봐 음식은 따로 구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야시장에 사람이 굉장히 많고 간혹 소매치기도 있으니까 가방을 가슴 쪽에 항상 두시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3월말에 베트남 여행을 간거라 밤거리가 아주 덥거나 하지 않았고 선선하고 나들이를 하면서 돈쓰기도 좋았습니다. 참고로 베트남은 유명브랜드의 가방과 옷 모자들을 만드는 공장들이 많아서 일반적인 제품 수준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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