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이안 바나힐테마파크, 바나힐놀이공원 무료로 즐기는 꿀팁

베트남 다낭여행 중에 패키지 코스에 포함된 호이안 바나힐 테마파크입니다. 바나힐에서 케이블카를 두번이나 타고 올라오면 생각보다 아주 넓은 공간이 더 펼쳐져 있습니다.
바나힐놀이공원이 가이드분이 있다고 했었는데 그거 해봐야 크기가 산정호수 놀이동산 만한것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바나힐테마파크 입구부터 성문 모양으로 제법 웅장합니다.

바나힐놀이동산은 흡사 디즈니랜드 같이 느낌이 나게 잘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사실 더 생각해보니 디즈니랜드까지 아니고 과천서울랜드 느낌 정도가 좀 나는것 같기도 합니다. 썬월드 판타지파크라고 하던데 입구부터 진짜로 놀이공원 분위기가 아주 물씬입니다.

지도를 보시면 베트남어라서 글씨는 모르지만 그림을 보아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규모가 제법있습니다. 프렌치빌리지라고 되어 있기도 합니다.
지난 포스팅때 말씀드린바와 같이 바나힐은 프랑스귀족의 휴양지 역할을 했습니다.

저희는 맨 먼저 바나힐 루지를 타러 갔습니다. 루지하면 당연히 스크루지 아닌가 하는 농담을 생각하다가 사회적지위와 체면을 고려하야 베트남에서 최대한으로 말을 아꼈습니다. 멀리 뒤에 구름속을 움직이게 보이는 것이 바나힐케이블카입니다.
날씨에 따라서 케이블카를 보면서 루지를 기다리는 동안
시간을 보내기도 하며 앞쪽에 다른 루지를 타는 사람들 구경을 하는 것도 재밌습니다.
참고로 바나힐루지를 타기 앞서 중요한 주의점입니다. 요점은 키는 120이하는 금지고, 120~149의 경우 어른과
같이 탈수가 있습니다. 기둥에 키를 측정할 수 있어서 키가 안되지만 어떻게 우겨볼 요량으로 하시면 걸려서 안됩니다.

저는 루지를 처음 타봤는데 베트남에서 타 볼줄은 그것도 여기 놀이동산에서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아쉽게도 루지를 타는 동안은 핸드폰 사용이 원칙적으로 금지가 되어 있습니다. 핸드폰 낙하나 분실 위험 위험인데
한가지 확실한것은 찍지는 못했지만 너무 재밌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바나힐 판타지파크 성내로 입장을 합니다.
실내에는 제법 크기가 있는데 자이로드롭까지 있는게 특징입니다. 줄만 서면 무료로 탈수가 있는데 저희는 베트남까지 와서 줄을 서는 시간이 아까워서 굳이 기다리는건 타지는 않았습니다.

범버카와 오락기 등 제 생각보다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있는데 이것들은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전부 무료입니다.

특히 오락기도 많은데 마찬가지로 돈을 넣을 필요가 없이 게임만 하면 되어서 좋았습니다. 생각을 해보면 바나힐 입장료가 베트남에서는 꽤 큰돈이라 이런 무료 혜택 아닌 혜택이 있는것 같습니다.

가끔은 휴게소나 놀이동산에 가면 은근히 타고 싶어하는
둘째에게 너는 이거 타기엔 너무 크고 돈도 아깝지 않냐고했는데 여긴 바나힐테마파크는 모든지 무료니까 맘 껏 타게 해줍니다. 그런데 역시나 한두번 타보고 바로 나오긴 했습니다.

사람없는 건 줄이 없을때 빨리 타면 시간도 아끼고 많이 탈수 있으니 엄청 좋습니다.

첫째가 조금 파닥파닥 거리는데 이건 게임기 모니터 화면을 보고서 똑같이 춤을 추면 점수가 반영이 되는 최첨단
오락기입니다. 저는 이걸 처음봐서 저에게는 아주 최신형
게임입니다.

마지막으로는 기차 같은것을 타고 레이저 총을 쏘는 게임도 했었습니다.  참고로 이 놀이기구는 롯데월드에서 비슷한것이 있는데 제가 그날 그 차 탑승객중에 1등이였습니다. 대신 베트남 사격에서는 점수는 안 나왔습니다. 지친 어린이들에게는 여기서 파는 핫도그를 하나씩 줬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맛있어서 놀랬습니다.

저희는 날이 더워서 바나힐테마파크를 다 보기보다는 시원한 실내 놀이기구의 안쪽만 봤는데 전에도 포스팅한것
처럼 바나힐케이블카 증설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관광객도 늘어나니까 썬월드테마파크도 같이 확장 공사를 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아마 지금은 완공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바나힐놀이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난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밑으로 내려옵니다. 구름이 짙게 깔리게 되면 또 그 느낌입니다.
부아아앙하며 따르던 소독차뷰입니다. 이게 왜 소독차인건지 모르시는 분들이 진정한 MZ엠지세대라면 소독차뷰 맞네 하시는 분들이라면 MZ엠제트 세대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 중에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코스 바나힐놀이공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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