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3대 쏘울 푸드라면 아마도 저는 해장국, 제육(간장 빨고 빨간제육) 그리고 돈까스로 손꼽지 않을까 싶습니다. 돈까스 무한리필점은 그 동안도 몇 번 갔었지만 딱히 포스팅할만한 집을 못찾았는데 이번 푸릴리돈까스는 무한리필인데 바삭하고 맛있다고 하여서 팀원들과 한번 가봤습니다.
팀원 추천으로 갔었는데 맛이 없으면 팀원과 분위기 살짝 어색해지는것 아닌가 생각도 잠시 해봅니다.

인터넷 기준으로는 푸릴리천안아산역점으로 나옵니다. 실제로 아산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사실 저희 집앞에도 푸릴리돈까스집이 있긴 하지만 테이크 아웃만 해서 사 먹어본 적이 없었지만 여기는 무한리필이라고해서 팀원들과 점심먹으러 작정하고 한번 가봤습니다.
요새는 다이어트고 뭐고 잠시 쉬고 있는데 딱 오늘까지만 먹고 내일부터는 다시 또 다이어트입니다.
상호명은 푸릴리freely함박스테이크&돈까스무한리필이라고 입구에 적혀 있습니다. 오픈시간이 오전 11:30으로 점심시간에 맞춰서 문을 열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간다면 상대적으로 갓 튀긴 바삭하고 맛있는 돈까스를 먹을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돈까스만 튀기면 되는데 왜 브레이크타임이 있는건가 살짝 생각이 되기는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내돈내산 쓸데없는 생각입니다.

돈까스 무한리필이라고 해서 매장은 별 생각없이 봤었지만 이렇게 분위기가 있게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고 토토로와 짱구도 있었습니다.
매장은 이렇게 일반적인 식당 사각형 테이블입니다. 무한리필 집은 접시로 가져오기 때문에 테이블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편입니다.
푸릴리돈까스 1인 이용금액이 일반 13000원, 초등학생 11000원과 미취학아동 4000원이고 이렇게 포장판매도 별도로 하는데 포장 금액은 17000원입니다.
팀원이 포장을 해서 집에서 먹었는데도 돈까스가 엄청 바삭하고 맛있었다고 했습니다.

무한리필집에 가면 뭘 먹을까 항상 엄청나게 고민됩니다. 그래도 처음가는 식당에 가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저는 식당 이름 써 있는 메뉴 혹은 맨 위에 있는 메뉴를 먹는 편입니다.
그래서 일단 저는 함박스테이크과 돈까스를 먼저 골랐습니다. 참고로 장점으로 돈까스를 소량으로 튀겨 놓아 항상 갓튀긴 바삭한 돈까스를 먹을수가 있다는 것과 단점은 소량만 놓아서 잠시 동안 없는 순간도 있다는 점입니다.
목민심서에 이르기를 먹을때 끊기면 이성도 끊긴다고 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단무지와 김치, 피클 반찬 등등이 있고 샐러드드레싱도 있습니다. 드레싱이라 팀원에서 오전에 일 드했싱? 하고 싶었지만 식전에 분위기를 생각해서 속으로만 삼키기로 했습니다.
샐러드 코너도 있는데 평소에도 저는 풀떼기는 질리게 먹는데 굳이 여기까지 와서는 또 먹지 않았습니다.
북한사람에게 이탈리아 날씨를 물어본다면 이탈리아 날씨 거기 스파게띠(습하겠지)하여 스파게티와 잔치국수, 떡볶이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다 한번씩 전부 퍼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전부 다 맛있었습니다.

돈까스 전문점 답게 소스도 다양하게 많고 일반적인 돈까스 소스는 따뜻하게 보관이 되고 있었고 사진에는 없지만 매운맛 소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돈까스 고기는 두드려 펴지 않은 제대로된 맛이라고 합니다

처음이니까 일단은 간단하게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 새우튀김, 스파게티 그리고 잔치국수로 시작을해 봅니다. 요새 왜 이렇게 살이 찌고 있는건가 설날때 너무나 많이 먹어서 아직도 안빠진건가 아니면 정말 저는 공기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인건가 했었는데 먹으니까 찌는거였습니다.
나 왜 이렇게 살이 안 빠지는건가 고민되시는 분들은 다 먹었으니까 안 빠지는것 아닌지 생각해 보시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각각 서로 다른 팀원들의 첫 접시입니다. 같은 남자라도 이렇게 꽤나 취향에 따라 고른 메뉴가 제각각입니다.

저는 튀김옷이 이렇게 적당하게 붙어 있고 바삭한 돈까스를 좋아하는데 딱 제 취향 저격입니다. 특히나 소스도 따뜻해서 짤에는 잘 안보이지만 김이 모락모락 납니다.
저는 그냥 잘 생김이 모락모락 났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니 얼굴 모야모야 하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맛이 너무 좋아서 3장 정도 먹은거 같습니다.

떡볶이도 맛있었고 역시 스파게티도 맛있는데 스파게티는 일반 급식 수준이지만 떡볶이는 어묵도 많고 맛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정작 스파게티는 두번이나 퍼먹었습니다. 원래 무한리필 오는 날은 살찔 걱정은 멀리 때려 치고 먹는게 정답입니다.

그리고 식빵과 토스터기도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식빵에는 잼이나 버터를 발라 먹지만 오랜만에 먹으니 제대로 즐겨주어야 합니다. 먼저 식빵을 권장 사양대로 이렇게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 준 다음 뜨거우니까 스파게티 컵 접시 위에 잠시만 올려 둡니다.
그리고 함박스테이크 올린다음 랜덤하게 소스 3개를 뿌려줍니다. 랜덤해서 프로토스나 저그가 혹시 나오면 어떠하지 하고 싶었지만 요새는 스타크래프트를 안 해본 사람도 많이 있는지라 그런 쓸데 없는 걱정은 하지 않기로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반을 접어서 와구와구 먹어주면 맛있게 먹을수가 있습니다. 함박스테이크는 역시나 탄수화물과 같이 먹어 주어야 제 맛입니다. 함박스테이크도 가끔 사이즈가 좀 작거나 얇아 함박스테이크 말고 함박스테이작으 한 곳도 많지만 두께도 두툼하고 맛있었습니다.

두번째 접시에는 생선까스와 스파게티, 그리고 살짝 질릴수가 있으니까 피클과 단무지, 김치를 넣고 마지막에 카레에 밥까지 퍼 왔습니다. 역시 살이 안 빠지는 것은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카레도 있기 때문에 튀김만 먹으면 뭔가 좀 허전하신 분들을 위해 밥 메뉴가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생선까스는 회사 메뉴를 빼고 그 옛날 대학교 다닐때 북악원에서 사 먹은 이후 처음으로 사먹는거 같습니다.

무한리필이라고 하여 큰 기대 안했는데 정말로 맛있게 잘 먹은거 같습니다. 다만 모든 맛있는 무한리필식당이 다 그렇듯이 너무 과식을 하시거나 남기시면 안되니 천천히 맛있게 즐기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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