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 외근을 나갔었다가 팀원의 추천으로 들렸던 현대차아산공장 근처에 금성가든입니다. 다행히 자동차 공장안으로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업무상 자동차공장 안으로 들어간다는 높은 확률로 좋지 않은 이유가 클수 있습니다.
암튼 팀원이 뭐 먹고 싶냐고 하여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결국 k아재 쏘울 푸드인 해장국과 돈까스, 그리고 제육볶음 중 제육볶음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제육볶음 중 간장제육은 k아재 쏘울 푸드는 아닙니다.
아산 금성가든 위치는 인터넷 검색 기준으로 아산시 인주면에 있습니다.
간판에서 보이듯 오랜 역사와 전통이 느껴지는 노포식당으로 흡사 옛날 스타일 집을 개조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간판을 보고 있으니 저는 오리를 데리고 산책 간적이 없는데 어떻게 제 모습을 저렇게 잘 그려 놓은건지 모르겠습니다.

금성가든 입구에 들어가면 굉장히 희한하게 뜬금없이 세면대가 하나 있습니다. 저는 이게 그냥 인테리어인지 알았는데 아마도 쌈을 드시는 분이나 혹은 근처 현대차공장에 선별이나 납품을 하러 오시는 분들에게 손을 닦으라고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물티슈를 따로 주시기 때문에 꼭 손을 굳이 여기서 닦고 들어가진 않아도 됩니다. 왠지 옛날 챠밍 샴푸의 느낌나는 초록색 물비누입니다.

아산 금성식당의 경우는 노포맛집 스타일 답게 사장님 취향가득 실내 인테리어가 굉장히 특이합니다. 저 지론 중에 하나가 중품이상 식물들이 잘 관리된 곳은 어디를 가나 최소한 실패할 확률이 적은데 금성가든은 실내 조경 수준이라고 해야 하나 심지어는 화장실까지도 생화가 진짜 식물원 처럼 아주 잘 꾸며져 있습니다.
식당 중앙에는 뭔가 정상회담 느낌 나는 식탁도 있고 전반적인 분위기는 확실히 일반식당과 달랐습니다. 나중에 말씀을 드리겠지만 노 부부께서 그냥 조촐하게 운영하는 식당이라고 하는데 사장님 내외분의 취향이 아주 잔뜩 반영한 인테리어 같습니다

실내 테이블은 사각 테이블 구조가 되어 있고 4인용 그리고 단체용이 구분된거 같습니다. 여기는 예전 팀원이 업무상으로 왔다가 자주 들렸던 단골이라고 합니다.
암튼 저희는 김치찌개와 제육볶음 중에서 둘다 맛있다고 했는데 k아재 쏘울푸드 붉은제육으로 결정했습니다.
붉은제육 하니까 왠지 느낌이 혁명적인거 같습니다. 다시 빨간제육으로 골랐습니다 하니까 좀 왠지 19금 느낌이 나는것 같기도 하고 매콤제육으로 골랐습니다.

이렇게 금성가든 내부 수석도 많이 있어 음식이 나오는 동안 여기저기를 구경 했습니다. 그리고 메인메뉴 가격.제육볶음 돼지불백 10000원 그리고 김치찌개 9000원입니다. 기본메뉴 가격이 전반적으로 만원 혹은 만원도 안되는 가성보 가격입니다.
그리고 옻닭과 백숙 그리고 오리불고기, 닭볶음탕이 있는데 결정적으로 소주 가격이 4000원입니다.
사장님 말씀으로 어제 손님이 너무 많아 힘들어 죽을뻔했는데 오늘은 손님이 없어 다행이라고 하십니다.
돼지불백 2인분 주문을 했는데 상추를 진짜로 넉넉하게 주셨고 멸치볶음과 간장양파, 나이들어도 도무지 저는 잘 안먹는 콩자반 그리고 김치가 나오는데 무생채인가 생각 했는데 식감이 좀 이상해서 다시 먹었는데 감이 안와 사장님께 여쭈어 보니까 콜라비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그냥 막 먹었을텐데 이제 나이 먹다 보니까 뭘 물어보는거에 서슴이 없는 k아재입니다.

콜라비는 저도 한때 보라색 음식을 자주 먹어서 몇번 구매했는데 무 보다 가격오 더 비싼데 양은 더 적어서 이게 단가가 맞는건가 아니면 혹시 콜라비 농사라도 짓는 건가 싶었습니다. 만원으로 진짜로 이 가격 메뉴와 반찬을 만들수가 있는건가 싶습니다.
된장찌개에 밥을 같이 비벼 먹어도 맛있고 상추쌈도 당연히 맛있습니다. 원래 모름지기 쌈이란 앞사람 몰래 고기 2점씩 넣고 마늘과 고추 쌈장 상위에 있는 모든 반찬을 넣어 먹는게 맛있는데 운전을 한 팀원을 위해서 고기는 1점씩만 넣었습니다. 상도덕은 잘 지키는 k아재입니다.

10000원에 된장찌개도 같이 나오는데 이것도 굉장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물론 이건 둘 기준 2인분용이긴 합니다.

그리고 제육볶음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얼핏 양이 좀 적은거 아닌가 했었는데 고기를 자세히 보니 비계가 잔뜩 들어가서 양으로 채운것이 아니라서 더 좋았습니다.

더 놀라웠던것은 밥도 추가요금 없이 솥밥이였습니다. 진짜로 땅파서 장사하시는건가 했었는데 실제로도 여기 남는게 있는건가요 했는데 부부간에 소일삼아서 하시는 거라 돈 을 보고 장사하면 못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단돈 만원으로 제육볶음, 솥밥과 된장찌개, 김치, 상추, 콜라비채, 양파, 멸치볶음, 마늘까지 먹을수가 있는 가성비 만점입니다.

마지막은 이렇게 솥밥에 누룽지까지 알차게 먹었습니다. 큰 기대를 안했는데 건강식으로 가성비 좋게 맛있게 해결한 점심의 한끼였습니다. 아산 현대자동차공장 근처를 지나시다가 맛집을 찾으신다면 가성비 만원 메뉴 돼지불백으로 건강식 노포맛집 금성식당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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