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왔었다가 성심당에서 빵을 사고 점심을 뭘로 먹을까 하다가 대전 현지인 추천으로 갔었던 원조태평소국밥입니다.
역시 여행은 현지인들이 먹는 코스로 가보는 것도 식도락 여행 묘미입니다. 물론 저희는 시험 때문에 대전에 왔었지만 그 덕에 여기저기 여행 삼아 잘 구경했습니다.
네이버플레이스 기준으로 원조태평소국밥은 대전 중구 태평로116입니다. 대전 중구라 하니 k아재는 중구가 시키드나 하면서 괜히 한번 따라해 봅니다. 이것이 바로 내돈내산 유머입니다.
원조태평소국밥집 건물 뒤편에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이 생각보다 더 커서 놀래긴 했습니다. 구름 한점 없는 날에 국밥하나 말아 먹기 딱 좋은것 같습니다. 중구가 시키드나 하면서 다시 한번 유머를 할까 말까 생각해 봅니다.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얼굴이 있었고 원조 본점이 2007년부터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대전현지인 점심 맛집이라고 추천을 받았는데 점심부터 이렇게 딱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웨이팅 식당은 잘 안가는데 국밥이니 줄이 빨리 줄어들거 같아 일단 5분 정도 예상을 하고 웨이팅했습니다.
별관이라고 하여 바로 옆에는 태평소국밥 별관이 있는데 여기에서도 따로 줄 서는건가 했는데 본점 쪽으로 줄을 서고 있으면 직원분이 나온다음 본점이나 별관으로 갈지 구분해 주십니다.
바로 별관으로 들어 오는 손님은 줄을 서라고 말씀해 주고 계셨습니다.
입구 밖부터 주 메뉴가 쓰여져 있어 착석을 하자 마자 바로 주문을 하라는 건가 생각이 들어습니다.
저희는 태평소국밥별관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안내하면 역시 안 내면 진거 가위바위보를 해야 하는거 아닌가 하고 싶었지만 국밥 뚝빼기까지 싸늘하게 식을까봐 속으로만 꾸욱 참기로 했습니다.
메뉴판의 덕지덕지 스타일이 잘 알려주듯 노포 맛집 스타일입니다.
노포의 특징은 완전 맛있거나 혹은 이게 왜 안 망하고 아직도 있지 하는 딱 2가지로 나뉘는것 같습니다.
저희는 와이프님이랑 왔었는데 이렇게 프라이빗한 룸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저희집 통장이 프라이빚한 대출 5억을 알아보셨나 봅니다.
일반적인 사각형 식탁의 입식 스타일이며 말린고추가루와 소금 그리고 후추가루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다대기정도가지 있는데 그것도 없습니다. 줄 때문에 대기 해서 다 대기는 없나봐 하고 와이프님에게 이야기 아고 싶었지만 저희가 부부싸움이 없는것은 할말과 하지 말아야 말을 구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반찬도 역시 깍두기와 김치 딱 2가지로 단촐합니다. 그 흔한 고추와 양파 역시나 없습니다. 김치는 셀프로 더 가져다 먹을수가 있습니다.
김치 자체는 맛이 좋다라고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국밥이랑 먹으니까 잘 어울려서 모두 한번씩 리필해 더 먹었습니다.
저는 뭘 먹을까 하다가 소내장탕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여러 맛집에서 국밥을 포장해서 집에서도 가끔 먹는데 이게 국밥집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여져 나온 국밥과 집에서 인덕션으로 냄비에 끓인것은 뭔가 맛이 확실히 다른것 같습니다.
딱 국밥집 내장탕에 충실한 비주얼입니다. 건더기가 딱 적당하게 들어가져 있고 요새는 국밥도 만원 시대이지만 가격이 9000원이기 때문에 가성비도 아주 좋습니다.
내장이 살아있고 식감도 토실토실 느낌이고 찐덕하니 진한느낌이였습니다. 엇 그런데 사실 내장이 살아 있으면 안되는거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암튼 내장이 신선하니 쫄깃하면서 맛있었습니다. 특히 찐한 육향과 내장의 쫄깃함이 좋았습니다. 전전날에 마신 알콜이 쭉쭉 막 빠져 나오는 듯한 느낌입니다.
저희가 대전에 갔었던 이유는 와이프님이 노인스포츠지도사 국가공인자격증 시험을 보러 가시기 때문에 따라 갔던건데 덕분에 저희는 성심당부터 원조태평소국밥까지 현지인추천 코스로 잘 다녀왔습니다.
물론 와이프님도 시험결과 평균 90점으로 노인스포츠지도사 필기시험도 합격을 하셨습니다.
암튼 완뚝까지 완성입니다.
다만 느낌이 그런것인지 아니면 맛있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뚝배기가 조금 작은 느낌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마 가격이 9000원이라는 가성비 측면이라 저는 좋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양파나 고추, 반찬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실수가 있는 분도 계실것 같긴 합니다.
역시 제 내돈내산의 생각입니다.
대전 태평소국밥에서 완뚝을 하고 나왔는데 계속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대전 맛집이 맞는것 같습니다. 택배도 되는데 배달의민족이나 어플 없이 별도 전화예약 택배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전 현지인 추천으로 갔었던 원조태평소국밥 내돈내산 의견으로 굳이 태평소국밥을 먹으러 가기에는 좀 애매하고 여행코스에서 지나가는 길에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으면 점심메뉴로 추천을 하거나 가성비 좋은 국밥집을 원하시면 딱추천 입니다. 저희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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