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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수염틸란드시아 키우기 7년차, 냉해로 수염틸란갈변 되었을때

by 커피는바닐라라떼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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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틸란드시아 키우는 법

7년째 저희집에서 키우고 있는 중인 수염틸란드시아입니다. 진짜 수염틸란이라는 이름답게 멀리서 보며 정말 관우 혹은 산타클로스가 생각나는 느낌입니다. 딱 봐도 풍성풍성한 것이 누가 키웠는지 모르겠지만 잘 키운거 같습니다. 누가 키우긴 제가 키웠습니다.

수염틸란드시아의 경우 대표적 행잉식물입니다. 수염틸란드시아 키우는 방법으로는 적당한 햇빛과 물주기만 잘해주면 무난하게 키울수 있으면서도 공기정화에 좋은 식물입니다. 공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를 잘 흡착하여 크는 공기정화 식물입니다.
그리고 떨어진 짜투리라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 하나 소중하게 잘 키우면 이것도 당연히 작은 공기청정기가 됩니다. 참고로 전 떨어진 수염틸란 잎하나 하나 버리지 않고 소중히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과 재재작년 강추위가 아주 기승일대 창문가에 위치한 수염틸란드시아가 조금씩 저도 모르게 갈변이 되는걸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보통때와 같이 수염틸란을 물퐁당 한 시간 정도 가량 했을 무렵에 갈색이 되어 말라버린 틸란 잎들이 눈에 많이 보였습니다.
마르라는 제 몸뚱이는 마르지 않고 수염틸란드시아가 먼저 말라 버렸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강추위 창문에 맞닿은 부분부터 조금씩 상한걸로 추정됩니다.

저희집 러브체인도 거의 3m가 다 되어 가지만 저희집 수염틸란드시아도 1m 50cm 정도가 되기 때문에 물 퐁당 후 그냥 걸어두게 되면 바닥에 끌립니다. 아무리 욕실의 바닥이 깨끗하다고 해도 식물에게 좋을리가 없습니다. 욕실 바닥에 끌리는게 싫으면 밑쪽에 통이나 다른 것으로 받쳐서 두어도 되긴 합니다.

수염틸란드시아를 물에 담그었다가 건조시킬때 잎이 마른걸 확인하려면 어느 정도의 수분기가 있을때 보면 구분하기 쉽습니다. 완전하게 수분기가 빠지게 되면 밝은빛을 띄기 때문에 건강한 잎과 상한 잎을 구분하기 어렵지만 지금처럼 틸란에 물을 흠뻑 준 후에는 상한 부분과 멀쩡한 부분이 잘 구분됩니다. 그리고 상한 잎을 제거 할때는 최대한 끝단부의 상한 잎부터 제거해서 손질해 주시면 됩니다.
모든 식물이 똑같듯이 말라버려 죽은 잎은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하며 수분기로 인해서 본체도 썩을수도 있어서 제거는 필수적 입니다.

두어시간 넘는 시간 동안 수염틸란을 다듬어서 최대한 복구시킨 다음 겨울철까지만 집안의 따뜻한 곳으로 옮겨주기로 했습니다. 다만 수염틸란드시아의 경우 햇빛이 부족하게 되면 수염틸란 자체가 약해질수 있기 때문에 다시 날씨가 풀리면 창가로 보내주어 햇빛을 충분히 보게 해주어야 합니다.

한겨울에 키우는 방법을 달리 하지 않았는데 아무런 이유가 없이 수염틸란드시아가 말라 죽어가거나 갈변 되고 있다면 냉해로 인한 피해가 있었는지 생각해 보시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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