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표고버섯키우기
언제인가부터 톡딜을 보는게 취미가 끊을수 없는 취미가 되었습니다. 보통 평균적인 가격에서 약간 저렴한 편이 많거나 보통인것도 있지만 가끔이지 정말 가성비 좋은 혹은 품질은 좀 떨어지지만 저렴한 아이템을 득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톡딜은 영혼의 동반자이며 마음의 안식을 제공합니다만 등가교환의 법칙에 따라서 제 통장 잔고를 빼앗아 가는 뭐 그런 존재입니다.
그러다가 제 눈에 들어온 재미있는 집에서 표고버섯 키우기입니다. 식물블로거로서 이것은 식물(?)도 키우고 수확도 하고 더군다가 집에서 키우니까 완전 유기농이잖아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더군다나 가격이 6,900원이면 이거 모 한 두번만 제대로 수확해고 본전 뽑는거 아닌가 하고 바로 톡딜구매를 했습니다.
저는 내돈내산이기 때문에 다른거 검색하셔거 구매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톡딜의 경우 배송비가 별도로 붙지 않기 때문에 단돈 6,900원이면 끝입니다.
약간 에너지바 같이 생긴 네모난 베개 같은게 비닐에 한번 포장되어쟈 있고 그리고 설명서가 한장 동봉되어 있습니다. 저 표고버섯이 자라는 곳이 버섯배지라고 합니다.
키우는 법이 간략하게 들어 있습니다. 배지의 비닐을 벗겨서 물에 6~7정도 충분히 담근 다음 햇빛이 없는 곳에서 두면 끝입니다. 매일 한두번씩 배지 색깔이 물에 젖어서 초코색이 되면 된다고 합니다.
단, 버섯에는 절대로 물을 직접뿌리면 안되니다. 그리고 이걸 2~3회 정도 반복해서 키울수도 있다고 합니다.
설명서대로 표고버섯배지를 7시간 정도 물에 담궈준 다음에 물을 버리고 나서 중문쪽에 둔다음에 검은 비닐을 씌워 두었습니다.
그리고 설명서대로 매일 같이 분무를 해 주었는데 약이나 별도 그런거 뿌릴 필요없이 오로지 하루에 두번 정도 물로만 분무기로 칙칙하면 끝입니다. 저희는 금요일에 이렇게 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캠핑을 다녀온 사이에 버섯이 쑥 올라왔습니다.살짝 느낌이 왕밤빵 닮은꼴이 되었습니다. 매일 같이 분무해주라고 했는데 토요일 아침에 분무해주고 일요일 저녁때쯤 봤는데 별 이상 없이 버섯이 자랐습니다.
그리고 이쯤되면 버섯이 점점 더 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표고버섯을 키운지 거의 10일 정도된 시점입니다. 순식간에 버섯재벌이 되는 느낌입니다.
바로 하나씩 표고버섯 수확하여 봅니다. 이 수확의 기쁨은 수학의 기쁨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신나고 재밌고 뭔가 뿌뜻한 느낌은 보너스입니다.
첫 수확에 버섯이 한 바구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도 엄청 많은 버섯이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둘째가 또 다시 수확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이것을 내가 키웠다고 과연 볼수 있는 건가 싶을 정도의 난이도로 엄청 쉽습니다.
그냥 물과 검은 비닐, 큰 다라이만 있으면 됩니다.
버섯배지가 땅에 닿지 않게 저는 아랫부분에 젓가락을 꽂아서 공중부양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바닥에 직접 닿는 면이 없게 해서 모든 면에서 버섯이 잘 자라나도록 하였습니다.
집에서 색다른 식물을 키워보고 싶거나 진짜 육기농 표고버섯을 키우고 싶은 분들은 인터넷에서 버섯키우기키트를 구매해서 수확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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