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난사 꽃
이오난사를 키우기 5년째 정도 되었을 시점이였습니다. 이오난사가 어느날 부터 붉은 빛을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퇴근후에 보니까 갑자기 이오난사에서 하나의 보라색 꽃대가 올라왔습니다.
실제로는 실물로 이오난사 꽃을 직접 본적이 없어서 너무 깜짝
놀랬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니까 이오난사 꽃대가 3개가 삐죽삐죽 나왔습니다. 역시나 사진으로 익히보아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오난사 꽃은 막 그렇게 이쁜 편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화무십일홍이라 했습니다. 이오난사 꽃은 약 일주일 정도가 지나니까 바로 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오난사를 공기정화용으로 생각을 해서 항상 햇빛이 조금 부족한 실내 공간 측에 두긴 했지만 이 당시에는 집을 이사하면서 그나마 햇빛이 잘드는 창가쪽으로 옮긴 후 이오난사 꽃을 보여준것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사실 이오난사는 이렇게 펑키부엉이스타일로 키워도 좋을 만큼 다양한 인테리어가 가능한 식물입니다.
이오난사의 경우는 원래 학명이 이오난타입니다만 아마도 발음이나 유통명을 따라서 가다 보니까 이오난사가 된거 같습니다. 지금은 이오난사 대식구들이 되었지만 초기에는 3개로 시작을 했습니다.
잔안에 두고 키우던 이오난사 시절이 있기도 했습니다. 왕따시 만한 SJ잔과 와인잔에서 부터 키우던 시절부터 3개 중에 한 이오난사가 계속해서 꾸준하게 자구를 내어주었습니다.
마치 부처님이 옆구리에서 태어난것처럼 이오난사도 번식을 할때는 옆구리스러운 위치에서 태어나 자랍니다. 그런데 자구를 떼어내지 않고서 키우셔도 되긴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새끼손톱만할때 정도에 톡 해주면 자구 분리가 됩니다.
이오난사 자구 아이들이 계석해서 늘어나서 이제는 벤치 3개를
차지 할만큼이나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는 온 집이 이오난사 집으로 될거 같습니다.
식물은 물주기가 기존인데 이오난사 물 주는 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그냥 일주일에 한 번씩 물 퐁당을 30분에서 한시간만 하면 됩니다. 물론 이것은 환경에 따라 개체 특성에 따라 시간은 좀 유동적으로 바뀔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이오난사 물주기 방법에서 물에서 꺼내온 후에 이오난사는 뒤집어서 몸통 사이에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야만 과습으로 인해 상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보사면 좀 아직 푸르딩딩하게 신선해 보이는게 아직 몸통에 물기가 남아 있는것이고 하얗게 분칠한 아이들이 물기가 잘 제거된 상태입니다.
다시 복습입니다. 아래처럼 보면 좌측이 수분이 덜 말랐고 우측이 잘 말랐습니다.
저도 사실은 잘 마르고 싶습니다. 언제까지 다이어트의 굴레가 계속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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