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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집에서 커피나무 키우기, 커피콩 2번째 열매 수확하기

by 커피는바닐라라떼 2024.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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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커피나무 키우기

저희 집 거실에서 오랫동안 키우고 있는 커피나무입니다. 이제는 벌써 7년차에 접어든 식물로 진짜 단순히 식물이 아니라 반려식물 커피나무입니다.
그런데 저희집의 커피나무 프로젝트명은 바로 고아라비카캡틴아메리카노평택지제스페셜 에디션입니다. 다만 매번 이 프로젝트명이 살짝 살짝씩 바뀌는거 같은 것은 괜한 기분 탓입니다.

커피나무의 경우 일반적인 식물과 달리 겨울철이 되면 꽃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커피나무가 겨울식물이라는 것 보다는 집에서 키우니까 높은 온도가 유지되고 여름은 너무 더워서 휴면기를 갖고 있다가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겨울에서 봄철로 넘어갈때 쯤 커피꽃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커피나무 꽃은 아래와 같이 흰 커피꽃망울이 아주 길쭉하게 열립니다. 이것이 하나 하나가 바로 커피콩이 되기 때문에 알뜰하게 그리고 소중하게 다루어서 댕강 떨어뜨리지 않게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꽃 봉우리가 커지고 약 일주일 정도가 지나게 되면 커피나무 꽃이 예쁘게 펼쳐져 피어납니다. 처음에는 저도 잘 몰라서 면봉으로 매일 같이 수정을 해주었는데 저희집 커피나무의 경우 테스트 결과 굳이 매일 같이 수정을 해주지 않아도 기특하게 알아서 커피나무의 열매가 열린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꽆이 활짝 폈을때 한두번만 면봉으로 톡톡 쳐주었습니다.

저희집은 커피나무에서 열매가 2번째로 열리는 해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커피는 매일 같이 마시지만 커피콩 그러니까 커피열매는 본 분이 별로 없을 듯 합니다. 처음에는 초록색의 풋사과처럼 커피열매가 열립니다.  

그리고 커피나무 키우는 법 중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커피나무 열매가 열리기 시작할 때 쯤이 되면 비료를 이거 이거 내가 너무 많이 준게 아닌가 생각 할 정도로 팍팍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모든 과실나무가 그렇듯이 시든 잎과 상한 잎들은 과감하게 잘라주고 영양분이 낭비되지 않게 가지치기를 해야밪 더 많은 열매를 튼실하고 건강하게 수확을 할수 있습니다. 저희는 작년에 두번째 열매라고 나름대로 이론과 실전에 모두 경험을 완비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초록했던 커피가 토마토처럼 색깔이 약간씩 더 붉게 변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모든 과정이 일반 아파트 거실에서 커피나무 키우기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여러번 말씀 드리지만 아파트 거실에서 혹은 베란다에서도 아주 큰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고 하면 과일이나 채소 등도 아주 충분하게 맛을 볼수가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단순히 쉽지는 않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콩이 완전하게 익으면 이제 아래 사진처럼 커피콩열매가 아주 붉은 색을 띄게 됩니다. 이것은 마치 화투장의 뒷면 처럼 반짝거리는 정도 딱 좋은 빛깔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아주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체리처럼 보입니다.

작년에 2번째로 커피나무에서 커피콩을 수확했었습니다. 저는 조금 더 열매를 맺은 상태에서 익게 한 다음 커피 수확을 했습니다. 마치 붉은 빛이 홍로 빛깔의 맛깔스런 커피입니다.

가장 먼저 수확한 커피콩을 아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이미 저희집의 커피나무는 무농약의 유기농 커피이기 때문에 별도로 농약 잔류 걱정이 없는 커피가 될 예정입니다.
  저 같이 직장인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출근하면 최소한 반 잔, 8시 30분에 한 잔하고 점심 먹고 또 한 잔해서 총 2.5잔의 커피를 마시는데  많은 분들이 아마도 저와 비슷한 양 수준의 커피를 드시지 않을까 하는데 그 중에 대부분의 분들이 이렇게 커피열매와 그 안의 커피콩을 보신 분들은 거의 없으 실듯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사람들이 안 먹는데 없는데 왜 커피열매를 사람들이 먹지 않을았까요? 그건은 바로 커피나무 열매의 맛이 굉장히 정말 맛이 하나도 없습니다.
맛을 보고 싶은 분이 있으시면 한번 드셔 보셔도 되는데 만약에 한번 드시게 되면 에이 뮈로ㅠ머려ㅕㅕㅏ 퉤퉤퉤 하는 맛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커피 껍질 제거를 하면 과육이 아직 맣이 커피콩에 묻어 있습니다. 만약에 이 상태로 말리시면 썩을수가 있으니 최대한 끈적거림이 없도록 깨끗하게 잘 씻어 손질해야 합니다.  

대충 요런 빛깔이 날수있록 물기를 1차적으로 제거를 하면 살짝 커피열매 느낌이 듭니다. 대부분은 이렇게 생긴 검은 로스팅한 커피를 보셨을 것입니다. 아래 사진의 경우 먼저 1차적으로 수확을 하여 건조하여 보관한 커피열매입니다.  

그리고 1차와 2차적으로 수확한 커피 열매를 잘 말려서 합쳐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건 한 번에 수확을 하면 되는거 아닌가 하실수 하는 분들도 분명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굉장히 간단한데 같은 가지에서 그리고 같은 자리에서 커피가 생겨서 익어도 커피의 열매가 익는 속도는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잘 건조해둔 커피를 이용해서 커피를 내려마실 준비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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