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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러브체인 키우기 3년차 시절, 러브체인 분갈이 두번째

by 커피는바닐라라떼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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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체인 분갈이

재작년에 분갈이를 해주었던 저희집 러브체인입니다. 무려 길이가 2m가 훌쩍 넘는 보기힘든 아주 긴 러브체인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분갈이 했던 사항입니다.

러브체인 꽃말 끈끈한 사랑이라고 하는데 러브체인이 잘 자라면 그 집에 부부금실이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말이고 특히 일요일이라서 회사도 안가고 날씨도 좋지 않아
밖에 나갈 일이 없어서 뭘 할까 했는데 고민하다가 겸사겸사 러브체인 분갈이를 하길로 했습니다.
식물 분갈이 방법은 솔직히 정답이 있고 없고 보다는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무조건 이게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모범답안은 있긴 합니다.

러브체인 분갈이를 해주기로 한 이유 중 하나는 토분에 금이 가서 깨질 염려도 있었지만 잎이 떨어지는 양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러브체인이 길고 긴 만큼 하엽량이 느는건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잎이 떨어지는게 많으면 분갈이를 언제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버통 기본적으로 화분 분갈이 주기를 2~3년으로 해서 관리합니다. 식물 분갈이를 해주는 이유는 통상적으로 뿌리가 자라서나 혹은 흙의 영향분이 없으니까 라고만 아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화분 흙에 물을 주고 마르고 다시 물을 주고 마르고 하다보면 결국 흙이 딱딱하게 굳어버려 결국 뿌리의 생육과 배수에도 안 좋습니다. 물론 지렁이를 화분 속에 키우시면 이 점이 많이 커버가 됩니다.

러브체인 화분이 작은 편이라 일반 전단지위에서 분갈이를 하도 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김장매트를 깔아서 사용합니다. 집에서 분갈이 전용 김장매트 하나씩 가지고 있으면 분갈이 할때 아주 든든합니다.

분갈이 할때 저의 경우에는 보통 1.2배~1.3배 큰 화분으로 분갈이 해줍니다. 물론 뿌리의 성장이나 식물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지만 보통 저 정도가 되어야만 분갈이 후에 물 줄때 수분관리가 용이 합니다.
화분이 갑자기 막 커지면 그 상태에서 물주는 양을 관리 못하시면 분갈이 후 과습으로 죽기 쉽습니다. 새로운 토분은 앙비까사 입니다.

가장 처음 토분안에 먼저 마사토를 잡아줄 깔망을 깔아줍니다.
그리고 원래는 마사를 거의 사용하는데 행잉식물의 경우는 화분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야 하기까 상대적으로 훨씬 가벼운 휴가토를 사용합니다.

휴가토를 토분안에 살짝 먼저 깔아주고 조심스럽게 러브체인을 전에 있던 화분에서 꺼내어 줍니다. 오래된 흙이 생기가 없고 푸석푸석하게 변하게 됩니다. 이 작은 화분에 러브체인 뿌리가 휘감기듯 자라서 써클링이 장난 아닙니다.
써클링이란 뜻은 식물 뿌리가 너무 커져서 제대로 크는게 아니라 뻗어나질 못하고 화분내 원을 그리며 자라는 현상입니다.

조약돌 처럼 보이는 흰덩어리가 러브체인구근 입니다. 잔뿌리가 많고 해서 상하지 않게 최대한 조심스럽게 기존에 있던 흙과 마사등을 제거해 줍니다. 악조건적 상황속에서는 너무 다 흙을 제거한다는 생각보다 60~70프로는 남겨도 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분갈이 하셔야 뿌리의 상함으로 분갈이 후 찾아오는 몸살을 예방할수 있습니다.

분갈이이 할 화분에 러브체인을 넣어주고 바깥공간에서 부터 휴가토를 조금씩 넣고 흙을 번갈아 채워 자리를 잡게 합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마사를 많이 넣어서 물빠짐을 좋게하고 하루에 한번씩은 잎에 분무하여 뿌리는 약간 건조하게 잎은 약간 촉촉하게 끔 키우는 방법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잘 흙을 덮어줍니다. 참고적으로 전 이 흙 저 흙 다 써봤지만 결국에는 그냥 일반 종합분갈이 흙을 주로 사용합니다. 물론 블루베리나 커피나무같이 열매맺는 식물의 경우 특별한 흙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휴가토 넣고 흙 넣고를 반복합니다.
식물에게 물을 충분하게 준다는 뜻은 화분 받침까지 물 나온걸 확인 될때까지 준다는 걸 말합니다. 물을 자주 조금씩만 주시면 화분 위는 흙이 항상 물기로 축축해서 뿌리가 썩기 쉽고 반대로 화분 아래는 흙에 물이 없어 수분 흡수가 안되니까 뿌리가 말라죽기 쉽습니다.
그래서 꼭 화분 받침까지 물이 빠져서 뿌리 전체가 모두 물을 흡수 할수 있게 하는 방법을 해야 합니다. 물론 다육이나 선인장은 다릅니다.

분갈이가 끝난 러브체인입니다. 길이는 약 2m 70cm 정도가 됩니다.

이 정도가 되면 땅에 끌리니까 다시 적당히 감아주어서 걸어주면 분갈이도 끝입니다.

러브체인 키우는 법 꿀팁입니다.
위치는 반양지,창가측에 햇빛이 잘 드는 곳이 좋으나 직사광선은 안됩니다. 온도는 18~24도 그리고 뿌리가 얼 수 있는 최저 생육온도는 5도인데 개인적으로는 한 여름의 찜통더위만 주의하면 거실에서 키울 경우 크게 문제 없습니다.
러브체인 물주기는 속흙이 마르면 주고 매일 분무를 한 번씩은해줍니다. 러브체인의 휴면기는 11월~2월로 이 때에는 물주기 타이밍을 좀 늘러주시면 되는데 만약 겨울에도 집이 따뜻하면 그냥 평소대로 주셔도 관계없습니다.
꽃은 있기는 한데 안 이쁘고 꽃 자체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저는 바로 잘라주는 편을 권해 드립니다.
만약 햇빛양이 충분하면 잎 색이 보라색이고 햇빛이 부족하면 잎이 녹색이 되고 잎 간격이 벌어져서 웃자라기 쉽습니다. 만약 줄기가 말라도 대신 구근이 살아 있으면 다시금 새 순이 나올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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