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공룡알화석산지 진짜 공룡의 알 찾기

화성 공룡알화석산지

경기도 화성 고정리에 있는 공룡알화석산지에 다녀왔었습니다. 야외에 늪지대 같은 곳을 지나면 공룡알화석산지를 볼수가
있습니다.
다만 공룡알을 보기 위해서는 그늘이 없는 길을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필히 날씨와 햇빛을 막아줄 옷차림 등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화설지질공원으로 공룡알을 진짜로 볼수 있는 화석산지라고 합니다. 박물관 같은 곳에서는 모조품만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진짜 티비에서 보던 알일까 궁금했습니다.

다만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공룡의 알을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서는 약 1.5km 정도를 걸어 가야 합니다. 중간에 전망데크 등이 있어서 잠시 그늘에서 쉴수 있기는 합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산책하기에 적당한 날씨였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잔잔하게 있어 햇빛이 강하지 않고 약하면서 바람이 솔솔 불어 시원한 날씨였습니다. 중간중간에는 그늘은 아니지만 의자가 있어서 다리가 아프면 잠시 쉴수가 있는 자리도 있었습니다.

이 산책로는 마치 군생활 시절이 생각나게 했습니다. 끝이 보이질 않는 느낌입니다. 대부분은 이렇게 그늘이 없는 길이 나오기 때문에 갑자기 비가 오거나 햇빛이 너무 강하게 내리쬐면 힘드실수 있으니까 꼭 날씨를 사전체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먼저 1차적으로는 공룡뼈가 나온 곳에 도착하면 이렇게 표지판이 나옵니다. 우리나라 공룡의 이름인데 코리아케라톱스화성엔시스가 학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케토톱만 계속해서 머리에 남는 이름 같습니다.

그래서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한 뿔공룡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아주 어릴때 공룡을 좋아했다가 크면서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다시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가 어릴때 공룡에 관심이 생기면서 저도 덩달아서 다시 관심을 갖게 되는거 같습니다.
  2008년 5월 화성 전곡항에서 세계요트대회를 준비하던 화성시 공무원이 공룡뼈화석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진짜 얼핏보면 저게 뭐야 하는 돌덩이 같은 곳이 있는데 저기에 공룡알 화석이 있다고 합니다. 멀리서 저 표지판이 없으면 쉽게 알아 보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실제로 둘째는 이 표지를 안보고 공룡알을 찾아 보려고 했는데 쉽게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이게 바로 공룡알입니다. 멀리서 찍은 사진을 좀 확대한 사진입니다. 알이 티비에서 보던 동그랗고 흰색의 모양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높은 압력으로 인해서 공룡알이 깨진 상태로 화석화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 같이 아무 생각없이 보는 사람들은 그냥 동그란 돌이라고 생각하고 치워버리거나 아니면 그냥 덮어 버릴수 있었을거 같습니다.

그 뒤로도 공룡알 화석이 더 있지만 육안으로 잘 확인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아이와 함께 공룡알도 보고 산책도 했던 추억이 남았습니다.
아이가 공룡을 좋아한다면 산책겸 한번 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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