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봉포한우숯불갈비
지난번에 고성 레이크오션에 갔다가 지인 추천으로 갔었던 봉포한우숯불갈비입니다. 원래는 대게, 회 그리고 한우 중에 메뉴를 하나 고르다가 아이들 때문에 먹기 무난한 고기집으로 선택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강원도 바다에 놀러왔는데 여기서도 고기를 먹어야 하는 건가 할수가 있지만 반대로 바닷가에서도 고기집이 장사가 잘 된다는 건 그 만큼 맛이 보장이 된다고 해석할수 있습니다.
메뉴는 크게 구분해서 보면 국내산과 미국산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강원도니까 저 뒤에는 바로 설악산입니다.
가격과 메뉴를 보면 보면 아주 특별한 부분은 없습니다. 저희는 그래도 최대한 다양한 메뉴를 선택해서 고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주차는 가게 바로 앞에 하면 됩니다.
실내의 테이블은 일반적인 고깃집 스타일로 사각형에 중앙 가운데 숯불이 들어가는 구조의 테이블입니다. 가운데 들어가는 숯불을 올리고 한국인의 전형적인 특징처럼 원시인 불쬐기 모드로 잠시 저 온도를 느끼다가 먼저 나온 반찬을 고기 나오기 전에 마구 집어 먹습니다. 반찬 자체는 특별하게 호불호가 없는 무난한 맛입니다.
먼저 주문한 소양념갈비살과 소생갈비살이 나왔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귀신같이 고기를 먹을때에 돼지인지 소인지를 굉장히 따지는 민감한 아이들입니다. 또 소면 한우인지 아닌지 그리고 부위가 어디인지를 따지는데 자칫 풀내음 날수가 있는 미국소를 잘 먹을수가 있는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전부 나온 고기가 소고기니까 다소 걱정아닌가 합니다.
양념갈비를 맛있게 굽는 방법은 바로 타지 않도록 쉼 없이 계속 뒤집고 뒤집어서 그리고 또 뒤집어야 맛있습니다. 그리고 생갈비는 그냥 색깔이 변하면 사자처럼 산채로 먹는다고 하면서 마구 먹으면 됩니다.
생소갈비살인데 아이들 때문에 평소와는 다르게 다소 좀 과하게 구웠지만 의외로 첫째가 잘 먹었습니다. 한우가 아닌데도 10점이라면서 먹었으면 괜찮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온 한우육회입니다. 기분이 안 좋을때에 유쾌해지라고 바로 육회를 드시면 조금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느끼할수 있는 맛을 아주 깔끔하게 씻어낼수가 있는 맛이 였습니다.
소양념갈비도 괜찮았지만 이렇게 보니까 숯불안에 저 숯의 느낌이 왠지 CG처럼 나온것 같습니다. 이것은 둘째가 괜찮게 잘 먹었습니다. 고기 쌈은 모름지기 식탁 위에 나와 있는 모든 반찬을 양껏 때려 넣고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국내산 돼지양념갈비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리고 둘째 입맛으로도 이 돼지양념갈비가 아주 더 맛있었습니다. 역시 양념갈비는 돼지갈비입니다. 여러번 말씀을 드리지만 쌈은 역시 고기 2점씩 싸 먹어야 아주 맛있습니다. 단 주위의 사람에게 걸리면 조금 따가운 눈총을 받을수까 있으니 센스가 있게 안 걸리게 조심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역시 속을 든든하게 하기 위한 된장찌개입니다. 된장찌개는 고기집에서 모름지기 밥을 통째로 뚝배기안에 때려놓고서 밥안주로 먹을수 있는 된장술밥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가볍게 드시고 싶으면 후식으로 누릉지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보니까 그렇게 가볍게 잘 먹었다고 하기에는 이것저것 많이 아주 잘 먹은거 같습니다.
만약 고성으로 놀러 오셨을 때에 해산물이나 혹시 회를 못 드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봉포한우숯불갈비에 오셔서 돼지양념갈비와 생소갈비살로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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