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중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거의 거쳐가는 동궁과 월지입니다. 위치의 경우 국립경주박물관 바로 옆쪽에 있기 때문에 두 군데를 함께 엮어서 가셔도 되고 굳이 단 한 곳만 간다면 월지를 한 바퀴 돌아 보시면 좋습니다.
사실 경주 살때 현지인 시절에 종종 왔던 동궁과 월지입니다. 경주에서 아이와 함께 가볍게 산책을 하기도 좋은데 입장료가 경주시민의 경우 무료이기 때문에 관람료도 부담이 없습니다.제가 살때에는 주로 안압지라고 불렀었습니다.
그래서 경주여행의 경우 저희 가족에게는 추억여행도 됩니다. 거의 약 13여년전쯤에 찍은 안압지 야경입니다. 여기는 망손똥손도 아무렇게나 막 찍어도 사진이 다 예술이 됩니다.
경주국립박물관 쪽에 주차를 하고 난뒤 박물관 한 바퀴를 돌아서 저희는 산책삼아서 걸어서 월지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운 좋게도 포스팅을 하라고 새가 미꾸라지와 사투하는 그림도 보여주었습니다.
와이프한테 물고기를 어릴때 송사리라고 부르고, 미꾸라지를 어릴때는 뭐라고 부르는지 알아? 바로 미꾸스몰 ㅋㅋㅋ 하고 싶었지만 저 미꾸라지처럼 쪼임 시달릴수 있으니까 속으로만 꾹 참기로 했습니다.
경주 동궁과 월지는 있는 말 그대로 신라 궁궐터이며 태자가 있었던 동궁이였으며, 그 안에 있는 연못을 월지라고 해서 통칭 동궁과 월지라고 부르다가 신라가 망하고 난뒤 폐허가 되면서 기러기와 오리가 여기로 날아 들어와서 안압지라고 불렀습니다. 산책하기 크지도 작지도 않은데 한바퀴를 빠르게 돌면 30분 코스로 관람도 가능합니다.
안압지입장료입니다. 크게 보다면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이고 할인으로는 경주시민은 무료입니다. 다만 경주시민은 입장권을 끊지 않고 따로 입구에서 은밀하게 경주주소가 적혀진 신분증을 보여주면 무사 통과시켜 줍니다. 만 65세 이상도 당연히 신분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경주 월지는 야경이 거의 다한다고 보시면 되는데 주의점이 입장이 21:30에 제한이 되니까 꼭 입장 시간 준수해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낮에 가도 물론 평타를 치긴 합니다.
입구에 있는 첫번째 제1건물입니다. 진짜로 건물이름이 복원건물(1건물)입니다. 이것은 이름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르는데 굉장한 직관적인 이름입니다.
저 학교다닐때도 2호관 7호관 이렇게 번호 불렀다가 나중에 북악관, 예술대 뭐 이런식으로 바뀌었는데 이름도 나중에 공모해서 붙혀주는것이 어떨까 합니다.
이거를 어디서 봤지 할수가 있는데 바로 얼마전 경주 월정교에서 단면구조가 어떤것인지 설명해둔 모형이 있었습니다. 저런 방식으로 나무를 교차해서 레고 맞추듯 조립이 됩니다.
1호건물 쪽에서 바라본 월지입니다. 여기서 사진이 그리 예쁘게 나오지 않으니까 과감하게 패쓰하고 나오시면 됩니다.
아까 말씀드린 부분 처럼 건물 이름이 이번에는 5호 복원건물로 되어 있습니다. 사모지붕에 설명이 잘 나와 있지만 요새 사람들이 과연 호두마루나 먹을지나 알지 추녀마루가 뭔지는 과연 알까 합니다.
그리고 봄철에 벚꽃시즌만 잘 맞으면 이렇게 아주 예쁜 포토존도 만날수가 있습니다.
거의 99.9프로 확률로 다들 여기서 사진을 굉장히 많이 찍으십니다. 남는것은 사진밖에 없다고들 하는데 요새는 그 사진들도 핸드폰 사진첩에만 있어 블로그를 하면 이렇게 개인 일상의 모습 기록을 남길수가 있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그런데 네이버 블로거가 싸이월드처럼 망하지는 않겠지.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여기는 야경이 백만배는 훨신 더 예쁘게 나옵니다. 제 눈에 예쁜건 다만 와이프님과 딸래미면 충분합니다. 요새 제 딸이 가끔씩 제 블로그를 보고는 합니다.
한 바퀴를 둘러보면 길도 잘 되어 있어서아이와 함께 산책겸 보기도 좋습니다. 다만 아주 뭔가 거창하거나 하는 분위기와 유적지는 아니기 때문에 아주 큰 기대를 하기 보다 야경 핫플 사진 찍거나 혹은 호수공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강추입니다.
이렇게 나무가 우거진 부분도 많이 있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전각이나 혹은 여타 햇빛을 가려줄 만한 부분이 없으니까 선글라스나 양산 혹은 썬크림을 꼭 챙겨서 가시면 경주나들이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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