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신입사원이 들어 왔던 때입니다. 회사 회식이니까 이건 이름 처럼 회를 먹어야 하는것 아닌가 할수 있는데 그럼 깍두기를 먹으면 무식인가 하고 싶었으나 사회적 지위화 체면을 생각해서 제 속으로만 꾹 삼키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한성횟집불당점이라고 검색을 하여주는데 실제로 간판은 한성막횟집입니다. 생각을해 보면 제 환영회는 3개월 넘게 좀 있다가 했지만 금번 환영회는 시간에 맞게 빨리 했습니다.
보통은 불당동은 다 좋은데 한가지 주차가 너무 어렵습니다. 그런데 한성횟집불당점의 경우 전용주차장이 있어 팀원 한명씩 차를 다 가지고 와도 전혀 주차 걱정이 없습니다. 사실 회식을 갔는데 주차 할때가 없어서 차를 빙빙 돌리면 회식 시작부터 재미가 없습니다.
회를 포장도 하는데 저 양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격으로만 보면 상당하게 저렴한 가격입니다. 저는 약간 늦게 도착해서 이미 주문후에 횟집을 들어가서 어떤것을 시켰는지 몰랐는데 포스팅 때 보니까 아마도 세트2를 시킨것 같습니다. 막회와 고등어구이 그리고 새우튀김을 주는 구성입니다.
횟집 수족관의 경우 발 같은걸로 가려져 있거나 아마도 생선이 없으면 거의 숙성회로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숙성회의 경우에는 생선이 계속 살아 있는 상태로 유지 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가격이 저렴합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특유 활어사랑과 상대적이지만 식감이 좀 떨어 질수가 있긴 합니다.
막회를 맛있게 드시는 법이 한성막횟집 창문에 아주 대문짝 만하게 써 있습니다. 광어는 막회 기준으로 완도산 광어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충 보면 그냥 나오는 야채무침과 함께 맛있게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실내는 일반적인 횟집와 동일한 구조입니다. 테이블 마다 측면에 미니키오스크가 있어서 그걸로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약 5시 30분쯤 갔는데 그 때의 경우에는 손님이 저희 밖에 없었지만 6시가 되니까 손님이 들어오고 7시쯤이 되니까 만석이였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10000석은 아닌데 하고 조심스레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환영회 즐거운 회식자리가 분위기가 자칫 싸 해질수가 있어서 제 속으로만 꾹 삼켰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입니다. 한 가지 김을 주는게것이 특징입니다. 이런건 앞의 사람한테 주고 오~ 잘생김 하면 팀 회식 분위기 살아 날수 있습니다.
자고로 회사 회식에는 회사이야기는 하지 않고 다른 사람 갈구지 않고 신나고 즐겁게 마시고 놀아야 딱 제 맛입니다. 그리고 k회식 특은 일단 반찬이 나오기 전에 술 한잔씩 돌리고 반찬이 나오면 또 한 잔 살짝 마셔서 이미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최소 4잔 이상은 마십니다.
두부와 볶음김치를 주시는데 이것도 맛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두부를 좋아하는데 볶음김치와 두부는 막걸리와 소주에 안주에도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이어서 계란찜과 함께나온 순두부찌개입니다. 계란찜은 아주 포실포실하니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순두부찌개는 그냥 좀 그랬습니다. 이것이 바로 내돈내산의 패기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앞치마도 있는데 보통은 빨간색이나 초록색 참이슬이 써있거나 암튼 그런 경우가 많지만 깔끔한 일회용앞치마입니다. 예전에 다른 누가 고추장이 묻은 상태로 다시 앞치마를 걸어 두어 뜨악 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주문한 한성막회숙성회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아까 본것 처럼 맛있게 먹는법에 나와 있던것처럼 양념을 버무려준 야채를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야채는 버무리고, 모기약은 버물리입니다.
아까 잠시 말씀 드린바와 같이 숙성회의 경우 감칠맛이 살아날수 있지만 단점으로는 식감에서 호불호가 있어 이를 보완할 야채를 많이 주면서 또한 식감을 위해 상대적으로 회도 약간 두껍게 썰어 나오는거 같습니다. 이건 100%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나온 고등어구이입니다. 고등어를 보고 그거 미국에서 작고 어린 물고기를 뭐라고 부르는지 알아? 그건 바로 쥬니어라고 싶었지만 아까 말씀드린것 처럼 즐거운 회식자리를 위해 속으로만 꾹 삼켰습니다.
아까 벽에 적힌 메뉴얼대로 상추와 채소, 마늘, 고추, 고추장, 쌈장을 포함해서 고추냉이까지 등등 모든 재료를 쌈위에 다 때려 놓고 먹었는데 아주 맛있습니다. 만약 숙성회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회를 쌈싸서 먹는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입니다.
그리고 이 시점에 추가로 나온 새우튀김입니다. 새우튀김을 먹으면 살찌는데 하지만 그 살 내가 찌리라 하면서 또 아무 생각 없이 마구 마구 퍼먹었습니다. 사실 중요한것은 회식때는 일단은 아주 많이 먹어야 다음날의 숙취가 적습니다.
대충 이 정도가 주문했던 한상입니다. 한 테이블당 4인회식으로는 부족하지도 모자라지 않은 양이였습니다.
누누히 이야기를 하지만 쌈으로 먹는 경우에 테이블에 있는 모든 반찬을 때려 놓고 고기는 꼭 2점 올려서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대신에 혼자만 2점씩 먹다가 걸리면 괜히 옆사람과 살짝 어색해 질수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저는 실장님 옆이라서 (참치집 실장님 아닙니다) 눈치를 안보고 잘 먹었습니다. 그래서 실장님이 2차로 치킨집에 가셔서 많이 드셨나? 아니면 그래서 2차 가서 치킨집에 들어 갔는데 저한테 다른 테이블로 가라고 하신거였구나 생각하면서 이렇게 또 하나 살짝 반성하고 갑니다.
저희 테이블은 아낌 없이 아주 잘 먹었습니다. 여기 횟집에는 앞으로 종종 회식을 하러 와야 겠습니다. 만약 회는 모름지기 간장에 고추냉이만 살짝만 찍어 먹는 게 제 맛이야 하시는 분에게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그냥 쌈에 초고추장 부터 마늘 이것저것 다 때려서 먹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주 강추입니다. 저는 2가지 방식 모두 다 회를 먹는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재방문 의사 10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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