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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포항 스페이스워크 로스터리맨 카페, 빵 맛집과 맛있는 아인슈패너

by 커피는바닐라라떼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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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 갔다가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간식겸 해서 어른들에게는 커피 수혈과 어린이들에게는 빵공급이 필요하여 환호공원 제3주차장쪽 앞에 위치한 로스터리맨카페로 갔습니다.
  사실은 근처에 카페는 많았지만 그래도 주차장에서 가깝고 네이버 후기가 좋은 카페로 검색을 해서 와봤습니다. 바다뷰는 비록 아니지만 이미 바다는 아주 실컷 보고 왔기 때문에 뷰보다는 맛있는것이 우선 순위 입니다. 맛은 우선 순위 그리고 교과서는 철수 순희 아닌가 말하고 싶었지만 여행에서 가족의 기분을 고려해서 속으로만 삼켰습니다.

환호공원 주차장에서 아파트쪽을 바라 보면 그 앞에 있는 회색 신축 건물입니다. 참고로 스페이스워크주차장은 거의 만석이라 주차하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카페 입구에 들어서면 현란한 커피 관련 용품으로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카페는 베이커리카페인데 여기가 직접 구운 빵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빵이 많이 판매가 되었는지 꽤 많은 매대가 비어서 와이프님한테 왜 여기가 이렇게 많이 비었는지 알아?  그건 여기는 바로 여기 날카로운 빵칼에 비어서 라고하고 싶었지만 칼은 아주 위험하기 때문에 그리고 제 목숨은 소중하기에 속으로만 꾹 삼키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포항에 돈을 물쓰듯 쓰러 왔지만(생수 작은사이즈 만큼이긴 하지만) 딸기크림몽블랑이나 딸기크로와상 등 전반적으로 빵이 많이 팔려 이제는 종류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 눈을 확 사로 잡은 작을래식 아니고 클래식 크로와상입니다. 크로와상은 다른빵이랑 달리 크림과 초코가 없으니 살이 안찌는거 아닌가 하고 잠시 생각에 좀 빠져 들었습니다.
어차피 경국대전에 이르길 빵을 먹을때 칼로리를 논하는 것은 그저 소인배나 하는 것이라고 하여 저희는 옛 말씀대로 크림가득 딸기크림몽블랑과 쵸코쿠키가 이미 저도 모르게 제 손안에 들려 쟁반위에 있엇습니다. 살 찌는 소리도 들리는거 같습니다.

주문한 빵 살찜 3종 세트입니다. 클래식크로와상은 따로 먹기좋게 커팅을 해 주시는게 특징입니다. 제 몸무게도 좀 삭삭 커팅해 주면 안되는건가 했는데 테이블에 놓인 저희가 고른 빵을 보고 괜히 커팅해야 도루묵 아닌가 머쓱해졌습니다. 살이 찌는건 그냥 제가 아주 많이 먹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저희집 큰 아이 최애인 딸기라떼입니다. 이름이 최애인이 아닙니다. 일단 맛이 있는지 한 번에 드링킹을 하고 여기는 리필 안되냐고 해서 아주 단호하게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좀 미안해서 집에 온 다음 딸기라떼 100잔 만들 만큼 딸기청을 만들어 한동안 잘 만들어 먹었습니다.

와이프님의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제가 고른 아인슈패너, 그리고 둘째의 아이스크림입니다. 아아도 아주 맛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분명 제 아이디는 커피는바닐라라떼이지만 일제강점기도 아니고 개명해서 커피는아인슈패너가 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베이커리카페에 오면 아인슈패너를 마시곤 합니다.

저의 아인슈패너를 마시는 방법은 이렇게 빵을 한 조각 포크로 푹 찍어서 아인슈패너 크림을 듬뿍 찍어서 먹으면 엄청 맛있습니다. 이 맛으로 빵을 크림에 찍어 먹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나 저의 생각은 베이커리카페가 좋은 크림을 쓴다고 한다면 커피크림도 당연히 맛있는거를 쓴다 따라서 아인슈패너크림은 맛있다 그런 논리입니다. 잠시 그 옛날 논리야 놀자를 읽었던 기억이 급 납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딸기크림을 막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는 맛있어서 바닥에 있는거 딸기크림까지 아주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역시 저는 괜히 살찌는것이 아닌가 했습니다.
괜찮아 내일 5키로 뛰면 됩니다. 오늘의 먹는 즐거움은 내일의 제가 고되게 또 빼면 됩니다.

포항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 근처 카페를 다시금 온다면 그때도 저희는 로스터리맨으로 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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