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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포천 제주생고기도새기촌, 포천시내 오겹살갈매기살 맛집 후기

by 커피는바닐라라떼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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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때문에 20살이 되어서 서울 정릉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포천에서 유아원부터 초중고까지 쭉 나왔습니다. 이제 임영웅님의 도시 포천입니다.
포천에서 이제 유명하건 막걸리나 갈비가 아니라 임영웅님의 고향이라는 것입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포천에 갔었다가 가족과 함께 외식하러 갔던 포천시내에 위치한 제주생고기도새기촌입니다.  

사실 저는 아주 극도의 다이어트 중이서 오래 간만에 저를 보신분 들은 얼굴이 아주 반토막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살 빼기 전의 난 평소에 얼마나 얼굴이 컸던거지? 그냥 막 돼지였나 싶습니다.


암튼 이날은 당연히 고기와 술을 먹을 것이 딱 예상되었기 때문에 아침에 장모님댁 뒤에 있는 작은 산이지만 천보산 정상까지 갔다 왔었습니다. 그렇게 건강한 돼지가 되는거 같습니다.

위치는 제가 졸업했던 모교 포천초등학교 후문쪽 방향으로부터 포천성당의 내리막길 쪽에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거의 3분 거리에 있어서 시골집에 갈때 마다 오다가다 봤었지만 한 번도 가본적은 없었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비도 오고 해서 가까운 식당으로 가자고 해서 가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맛있었습니다.
  간판 도새기촌이라고 되어 있지만 정식 상호명은 제주생고기도새기촌이라고 검색을 하면 나옵니다. 도새기가 뭐지했는데 도새기 뜻은 제주도 방언으로 돼지라는 뜻인데 도새기촌이니까 돼지마을이란 뜻으로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포천도새기촌 실내는 전부 입식 테이블로 되어 입니다. 4인용 테이블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단체손님이 오면 앉을수 있기 위해 붙어 있는 테이블도 있습니다.

도새기촌의 차림표입니다. 신애라도 차인표 아닌가 하고 싶었지만 뜨거운 불판이라도 아주 차갑게 식어버릴수가 있기 때문에 속으로 꾹 참기로 했습니다.
먼저 제주생근고기 모듬으로 69000원짜리 주문했습니다. 오겹살과 목살 그리고 갈매기살, 앞다리살로 구성이 되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반찬 구성이 좀 특이합니다. 수 많은 고기집과 식당을 가봤지만 두릅을 주는 고기집을 주는 집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름과 달리 만드는건 매우 디피컬트한 오 이지무침도나옵니다.
오이지의 경우는 물기를 적당하게 잘 짜는것이 핵심인데 손이 많이 가서 주로 한정식 식당이 아니라면 일반 식당에서 쉽게 볼수가 있는 반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왔고 명이나물인줄 알았지만 아까 말씀드린 두릅도 있었고 이것저것 맛있는 반찬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너무 반찬이 맛있어서 사장님이 오셨을때 직접 만드신거냐고 물어 봤었는데 혹시라도 아뇨 저희도 사서 쓰는데요 라고 하시면 하면 굉장히 어색해 질수가 있으니까 살짝 돌려서 어떻게 만드는지 문의를 드렸습니다.
짱아찌에 들어간 것이 두릅 말고 또 어떤거냐고 여쭈었더니 이것들은 전부 직접 산에서 채취한 산나물로 나물들을 섞어서 만드셨고 반찬도 다 직접 만드셨다고 합니다. 어쩐지 반찬들이 다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두세번씩은 더 요청을 해서 먹었습니다.
특히나 두릅의 경우는 점점 나이가 드니까 저 씁쓸한 맛이 얼마나 입에 촥 감기던지 모르겠습니다.

불판에 고기를 올린다음 저희 고기를 직원분이 구워주시고 먹기가 좋게 잘라주셨습니다. 사실 고기는 제가 더 잘 구울것 같지만 그래도 구워 주신다면 항상 마다 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약간은 다르지만 요새 겸손이라는 말을 하상 가슴에 품고 살아서 특히 잘 알아도 모르는척, 항상 배우는척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노력한다고 했지만 꼭 그렇게 무조건 하겠다는것은 아닙니.....

사실은 큰 기대를 안하고 왔었는데 고기가 육즙도 많고 맛있습니다. 고기쌈을 맛있게 먹는 법은 앞사람 몰래(옆사람까지 은밀히 몰래 하기는 어렵습니다) 고기는 꼭 2점씩 넣어 근처에 있는 반찬을 전부 모조리 넣어서 크게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그리고 소주로 자칫 느끼할수가 있는 고기를 씻어서 내려주면 아주 완벽합니다.

그리고 갈매기살의 경우는 좀 퍽퍽한 경우가 많아서 주문할때 세트 메뉴가 아니라면 대부분 좀처럼 주문을 하지 않는데 포천도새기촌 갈매기살의 경우 육향이 엄청 찐하고 맛있어서 갈매기살도 추가 주문했습니다. 저희 첫째, 둘째도 맛있다고 합니다.
둘째에게는 이 갈매기가 그 갈매기가 아니다라고 했는데 그런데 둘째는 왜 갈매기가 이 갈매기가 아니면서 왜 갈매기살이라고 부르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도 아주 친절하셔서 인사도 기분좋게 잘 해주시고 고기도 잘 구워주셨으며 부족한 반찬과 상추도 웃으면서 잘 내어 주셨습니다.

  포천시내에서 회식이나 맛있는 돼지고기 식당을 찾으신다면 포천 도새기촌에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맛과 친절 그리고 가성비까지 만점입니다. 재방문 의사는 100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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