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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평택부락산 등산코스 가벼운 둘레길 가족과 함께 추천

by 커피는바닐라라떼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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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새벽 2시쯤에 퇴근하여 집에 도착 후에 주말 기운이 빠졌습니다. 어디로 갔니 주52시간 근무는 아이러니합니다.
그래도 집에서 통 잠만 자는것 보다는 이런 때 일수록 몸도 더 움직이고 체력도 더 보충해서 다시 또 다음주를 위하여 가볍게 등산을 와이프와 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아산 영인산으로 가려고 했었지만 거리상이나 그리고 아무래도 금요일 야근으로 제 체력도 문제가 있을듯 싶어 가까운 평택 부락산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부락산은 인터넷검색 기준으로 149.4m의 높이로 평택의 아기자기한 산입니다. 사실 평택으로 이사를 와서 이렇게 산이 정말 없어도 되는건가 생각 할 정도로 평지가 많습니다.
이 정도 높이라면 방전된 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적당한 등산 코스고 되고 내려올때에 바로 앞에 있는 최네집 부대찌개를 먹으면 딱일것 같았습니다.
주차는 시에서 운영하는 부락산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요금은 기본 한시간에 1000원으로 10분당 300원 정도 주차요금이 추가가 되었는데 저희는 흔치휴게소까지 갔었다가 돌아온 시간 기준으로 3000원도 아되는 2800원 정도 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주차요금이 아까워서 길가에 주차를 할까 했지만 사회적지위와 체면을 고려해서 부락산공영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부락산공영주차장에서 부락산 정상까지 코스로 올라가는 길 입구쪽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산 같은 산은 가지를 못했는데 나름은 아쉬움을 달래줄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산 다운 산 기준은 올라가다가 힘들어서 언제나 도착을 하려나 생각되는 수준입니다.
  부락산은 무엇보다도 나무가 우거져 있어 햇빛을 피하기 위한 선크림이나 등산모를 과하게 준비를 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말은 이렇게 쉽게 하지만 정작 선크림, 등산모와 스틱, 등산화 그리고 등산복까지 풀 셋팅 장착하는 k아재의 등산스타일입니다.

아무리 낮은 산이라 할지라도 사람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왠지 안심도 되고 혹시나 모르는 길을 따라가는 맛도 있겠지만 반대로 사람이 너무 많으면 음악을 크게 켜도 다니시는분, 스틱으로 뒷 사람 쿡쿡 찌를 듯이 내딪으시는분 때문에 혹여 스트레스를 받을수 있는데 진짜 여기는 안가는 결혼식축의금 5만원처럼 아주 딱 적당한 수준입니다.
  중간 중간에 이 정표가 있어 초행길이라고 해도 쉽게 올라 갈수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말씀을 드리겠지만 정작 부락산 정상으로 가는 길의 경우 바로 앞은 탕수육 중자와 소자의 차이만큼이나 보는 사람에 따라 굉장하게 애매하게 되어 있습니다.
  중간 중간 여러가지 게시판 같은데 있는데 조광조와 댕기머리낭자 이야기와 같이 평택과 관련된 설화등이 아주 잘 표현이되어 있습니다. 특히 제가 알기로는 각종 야사나 기록상에는 조광조의 얼굴이 잘생겼다고 기록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조선왕조실록은 객관적인 표기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그런 주관적인 잘생겼다 예쁘다라는 표현이 거의 없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선왕조실록이 객관적 표현을 굉장하게 중요히 여기지만 외모에 대한 찬사를 구체적으로 기록한건 장희빈과 문종, 연산군 정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 시대 미남미녀의 기준이 지금과는 좀 다를수 있습니다. 근데 저는 기준에 따라서돋 예나 지금이나 그 조건에 부합되는 것 같지는 아닌 듯합니다.

첫번째의 팔각정이 나왔습니다. 정상까지 가는 길까지 이런 팔각정 정자가 2개가 있습니다만 아쉽게도 주위의 나무가 굉장하게 높게 자라서 팔각정에 올라가도 경치는 따로 기대를 안하기는게 좋습니다. 실제로 여기 오신 고인물 등산객(?)분들은 아무도 안 올라가고 전부 패스하고 정상으로 올라갔습니다.

팔각정 위에로 올라갔습니다. 팔각정 천장에 그려진 선녀로 추정이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그 시대의 미남미녀 기준이 지금과 굉장히 다를수가 있습니다. 배가 나온것으로 보아서 그래도 하늘나라의 경기는 좀 먹고 살만한가 봅니다.

이제는 산이 아니더라도 조금만 사람들이 있는 공원 등어디가나 있는 k야외체육관 프리존입니다. 예전에는 설치된게 스머프처럼 퍼랭이 운동기구, 요새 새로 설치된게 광어,우럭 느낌 물씬 회색 운동기구입니다.
아이들과 오면 아이들이 여기있는거 다 한번씩은 꼭 해보고 올라가는데 저희는 와이프님과 둘이서만 함께 왔기 때문에 과감하게 빨리 올라가기 위해 메가패스해봅니다.

그런데 두번째 팔각정을 지나고 부락산정상이란 이정표가 있었는데 저희는 끝없이 앞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뭐지 이거 길을 잘못 들었네 하면서 고민하시지 마시고 그냥 끝까지 가셔도 됩니다. 어차피 부락산이 크지 않아서 힘들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가보면 반대편 입구가 있는 평택 흔치휴게소입니다. 다만 따로 어묵이나 커피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파는 휴게소는 없습니다. 다만 개수대와 쉼터, 운동기구 등등 있습니다.
  그리고 흔치휴게소화장실도 있었는데 제 생각보다 더 깨끗하게 잘 관리된 수준였습니다. 물론 이 날 제가 갔었던 기준입니다. 마안산도 그렇고 대부분 평택의 작은 산이라도 앞마다 화장실이 작지만 설치가 되어 있는것이 좋은거 같습니다.
  다시 화장실이 있는 산이 흔치 않은데 그래서 흔치휴게소인가 하고 싶었지만 저 멀리 이미 떠나 버린 와이프님입니다. 그렇게 해서 여기서 약 25분 정도만 정상으로 빠르게 올라가면 됩니다.

평택부락산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만약 저희 같이 휴게소까지 굳이 갔다가 오지 않고 바로 올라오셨다면 편도 기준으로 부락공영주차장에서 30분도 안걸리는 등산코스라서 온가족 아이와 함께 등산으로 올라오셔도 무리가 없습니다.
실제로도 초등학생 특히 저학년(고학년은 잘 안따라 다니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볍게 나들이 겸 등산온 가족분들이 많았습니다.

한가지 강조드리면 저도 맨 처음에는 헷갈렸었는데 중간 중간 이정표가 잘 되어 있지만 정작 정상 앞에는 정상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서 구분이 어려웠습니다.
그리도 저희 가족이 아니더라도 제가 한 4분 정도는 정상 가는길이 저쪽이라고 말씀드려 준것 같습니다.  
아래 보이는 표지판에서 제2봉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곳이 바로 부락산정상입니다. 별도로 여기가 정상이라고 써있는 곳은 현재 기준에는 주변에 하나도 없으니까 참조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내려 가는 길이 좀 헷갈리는데 평택시민이라도 처음 오시면 양갈래 길에서 망설이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송탄보건소와 송탄중학교로 길이 나누어 지는데 부락산공영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송탄중학교 방향입니다. 마치 헨델과 그레텔처럼 남는 빵부스러기를 떨어뜨리거나 하셔서 길을 표시하는 방법도 있을것 같습니다. (헨델과 그랬데? 하면 안됩니다.)
  온 가족이 그리고 아이와 함께 가볍게 평택 부락산둘레길 1시간 코스 추천드리는 등산로입니다. 기억 할것은 딱 2가지입니다.
산 정상 앞에는 표지판이 없으니까 제2봉이 부락산정상이라는 것, 그리고 내려가는 길 중에 송탄중학교 방향이 부락산공영주차장으로 가는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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