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반찬 가득 청양 사랑한식뷔페 배불리 가성비 한끼

청양 고운식물원 갔었다가 아이들이 배가 고프다고 하여서 주변에 가볼만한 맛집을 검색하다가 한식뷔페가 맛있다고 하여 가보았던 청양군 사랑일일한식뷔페입니다.

주소에서도 알려주듯이 콩밭 매는 아낙네야의 칠갑산이 있는 그 칠갑산입니다. 저희 가족은 완전맵찔이 어린이 2명이 있어서 메뉴를 고를때 어려운 점이 있지만 한식뷔페의 경우에 종류가 다양하여 그나마 아이들이 밖에서도 먹는 반찬이 많은 편입니다.

회사 앞에 있던 한식뷔페가 7000원인데 사랑한식일일뷔페식당은 일반인 9000원, 초등학생 8000원입니다.
단순이 가격으로만 보면 시골에 위치한 한식뷔페라고는  정겨운 가격이 일단 아니지만 막상 식당안에 들어가서 보게 되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먼저 밥이 2종류로 오곡밥과 흰밥입니다. 저는 건강을 생각하여 오곡밥으로 펐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서 꼭 그렇게 많이 먹었어야 했나도 살짝 생각해 봅니다.
국도 기본적으로 두가지가 나오는데 사골국과 된장국입니다. 여기까지는 그다지 특별한것이 없는 것으로 이럴 바에는 일반 청양 기사식당가서 백반이 더 나을수도 있겠다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밥코너가 끝나면 본격적인 한식뷔페 메뉴가 나옵니다. 오징어젓갈과 저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손이 잘 안가는 콩자반, 마늘 그리고 열무김치와 제가 좋아하는 양파등이 있었고 비빔밥 반찬과 이와 함께 먹을수 있는 들기름도 있습니다.

거기에 상추와 고추 그리고 연근, 배추김치와 도라지 등등이 일단 기본적인 곁가지 반찬으로 깔려 있습니다.
그리고 도토리묵과 잡채, 양배추 그리고 저희집 아이들이
왜 좋아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는 브로콜리와 샐러드 등등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보통 한식 뷔페는 한개의 메인과 3개의 서브반찬 그리고 그냥 있으나 마나한 깔리는 반찬으로 구성이 되는 식당이 많은데 생각보다 더 다양했고 한식뷔페 치고 맛있는 떡볶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간장돼지불백이랑 탕수육, 특히 저 간장제육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잡내도 안나서 기대 이상이고 맛도 역시 기대 이상 수준이였습니다. 다만 탕수육은 좀 편차가 심해서 먹다보니 눅눅과 바삭이 섞여 있었습니다.  
아마도 저희가 간 시간이 1:45분쯤이라 점심 시간대가 좀 지난듯 하여 그런거 같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는 부족할수 있는 칼로리를 채울수 있는 토스트와 떡, 과일로는 토마토와 오렌지까지 있었습니다.
이거 토스트를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저녁에 또 많이 먹어야지 하고 꾹 참았지만 결국 다른것을 많이 먹었습니다.
잔치국수도 아주 야무지게 먹었는데 요새는 결혼식에 가도 국수를 안 주기 곳이 많아서 이건 고깃집을 가야만 먹을수가 있는 귀한 음식이 되어버린 잔치국수입니다.
그리고 계란후라이도 셀프코너가 있어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이들 반찬으로는 김과 계란후라이가 무난함의 어린이 반찬 양대산맥인데 여기서도 잘 챙겨 먹었습니다.

테이블이 꽤 많은 편인데 대부분의 컨셉은 일반 식당 테이블과 비슷한 사각형 식탁입니다.
저희집 사랑일일한식뷔페 첫번째의 한상 차림입니다. 처음에는 우선 맛있어 보이는것 위주로 간 보듯이 퍼와야 먹고나서 후회하지 않습니다.

참고적으로 고운식물원은 소규모 식물원이 아니고 엄청 크기 때문에 엄청 돌아다녔고 2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라서 야무지게 먹어야만 했습니다.
간장제육은 아이들도 좋아했는데 저도 입맛에 특히 쌈과 함께 하기 딱 맞았습니다.

제 입맛을 한번에 사로 잡았던 떡볶이인데 한식부페 떡볶이는 그 흔한 파와 어묵 하나없이 오로지 조미료로만 이용해서 맛을 낸 곳도 많은데 청양사랑한식뷔페는 떡볶이에 파와 어묵도 있었습니다. 계란 후라이는 늘 그렇듯 언제나 예쁘게 만들지를 못하겠습니다.

잔치국수도 역시 맛있고 입가심으로는 사골국물에 밥도 말아 먹으니까 그 동안의 다이어트가 바로 물거품이 된것 같습니다. 괜찮습니다 맛있게 먹으면 살이 들찌는거 같습니다.

첫째는 후식으로 토마토까지 살뜰하게 잘 챙겨 먹었습니다. 아이들도 잔반 하나 없이 거의 다 먹은것을 보면 식물원 관람이 힘들었거나 여기가 맛있었나 봅니다.
한식뷔페는 외근 나갔을때 간혹 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맛은 역대급은 아니 였지만 반찬가지수로만 본다면 굉장하게 많은편이라 이거저거 먹어보고 싶으시거나 아이들과 함께 하신다면 들러볼만 합니다. 참고로 사진에는 없지만 라면도 무한으로 셀프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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