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 스탬프투어 장곡사 알품스공원 근처 같이 여행 추천

충남 청양 여행이야기입니다. 청양스탬프투어를 완성하기 위해서 가본 청양 장곡사입니다. 특히나 스탬프 투어 중에 알품스공원도 포함되어 있는데 장곡사와 알품스공원이 서로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같이 여행하면서 둘러보기 좋습니다.

이 말은 달리 표현하면 불교문화와 청양군스탬프투어를 위한것이 아니라면 생각보다 특별히 뭐가 없네 할수는 있긴 있으나 저희는 알품스공원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장곡사였기 때문에 겸사겸사 같이 다녀 왔습니다.

장곡사는 별도의 입장료가 없으며 주차장도 역시 무료입니다. 저희는 해우소 앞쪽에 주차를 했습니다. 해우소 뜻은 근심을 풀어 준다는 의미로 절 화장실입니다.
그러나 옛날에는 화장실이 더러워서 근심을 더 얻으러 가는 환경이 많았지만 요새는 전부 깨끗함 그 자체입니다.

역시나 화창한 청양하늘입니다. 청양 자체가 공기가 아주 좋은데 절은 산에 또 있다 보니 공기가 훨씬 더 맑은 느낌이였습니다.
정곡사 주차장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청양스탬프를 찍는 곳이 있습니다. 솔직히 여기서만 스탬프만 찍고 돌아 갈까도 생각을 했지만 온 김에 그래도 절도 보고 가야지 하는 생각에 진짜 오래간만으로 우리나라 사찰을 둘러 봤습니다. 단 민간인 사찰은 절대 안됩니다.

장곡사 자체 크기는 큰 절이 아니라서 한 바퀴를 둘러 보는건 오래 걸리지 않았고 한가지 대웅전이 상하로 나뉘어져 2곳으로 따로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진짜로 오래간만에 보는 진짜 항아리입니다. 예전에 냉장고가 없던시절 저기다가 된장과 고추장, 간장 등을 발효식품을 보관했다고 둘째에게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이미 둘째는 한귀로 듣고 바로 한귀로 흘립니다.

옆쪽 비탈길 쪽으로 가면 상대웅전 쪽으로 가는 방향과 삼성각과 등산로 측으로 갈수가 있는 길이 나옵니다. 저희는 삼성각이 있는 쪽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삼성각이 뭐지 하시는 분들이 계실수가 있습니다.
삼성각 뜻은 제가 알기로 산신과 칠성(북두칠성), 귀신(나반존자)가 서로 합쳐진 우리나라 불교 관점에서 보면 토착문화와 외부에서 들어온 불교가 융합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나반존자는 또 누구지 하실수가 있는데 부처님의 16명의 제자중에 한분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확식히 맞는지는 모르니까 참조만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왜 산에 호랑이가 없는지 이유도 알려 줍니다. 참고로 호랑이는 한문이고 순수 우리말은 범입니다.
암튼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폐암으로 죽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도대체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이 언제인지 그거아주 오래된것 아닌가 하실수가 있는데 실제로 광해군 시절 기록에 처음으로 담배가 등장하니까 공식적으로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의 시점과 연도는 거의 1618년 정도가 될거 같습니다.

돌탑과 누가 쌓은 돌을 보면 바로 그 위에 돌을 올리는 k미신전통입니다. 미신은 따라 해줘야 제 맛이지만 청양 백제문화체험관에서 황금거북이 물론 지금 생각해 보면 순금아니고 도금거북이라 소원을 빌었어 여기서는 소원을 패스했습니다.

상대웅전으로 장곡사는 해당이 되지 않지만 경복궁과 창경궁, 창덕궁에 가시면 예전에 여기 있었지만 이 건물을 어디로 옮겼다가 다시 옮겼다 하는 건물이 옮겨지는 건물이 꽤 많습니다.
도대체 포크레인도 없던 시대에 어떻게 건물을 부셨다가 다시 짓는다는 건가 생각을 하실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건물의 특징 중에 하나는 못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기와를 천장에서 하나씩 떼어내고 난뒤 나무를 위쪽부터 레고를 분리하듯 순차적으로 떼어내면 그대로 파손없이 분해가 되기 때문에 건물을 옮길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웅전 뒤쪽으로는 작은 우물이 있습니다. 절 자체가 크지 않아서 산책겸 조용히 맑은 공기를 마시며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입구를 지키고 있던 백구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잘 백구갑니다...(잘 뵙구 갑니다)

청양스탬프투어를 하신다면 코스 중에서 알품스공원과 장곡사를 한꺼번에 둘러보는 여행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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