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48 나리타공항 푸드코트식당 공항전망대 후기

일본여행48번째 이야기로 나리타공항1터미널 식당을 찾아보다가 결국은 돌고 돌아 가성비를 찾아 푸드코트식당으로로 찾아 갔습니다.
원래는 다른 1층에 있는 식당가에 가려고 했는데 나리타공항1층에 있는 식당은 다 캐리어 반입이 금지되어 있어 저희는 캐리어를 가지고 들어 갈수 있는 나리타공항푸드코트로 갔습니다. 푸드코트는 이마트 혹은 고속도로 휴게소 갔을때에나 가는거 아닌가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
  4인가족 400만원 예산으로 일본여행 중인데 아직은 여유가 생각보다 좀 남았지만 어떻게 될지도 몰라서 간 이유도 있겠지만 앞서 말씀을 드린 대로 일반 나티라공항 식당대부분은 캐리어 반입 되지 않았습니다였습. 캐리어안에 비싼건 개뿔도 없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잃어버리면 일본여행 기분이 안 좋을수가 있습니다. 나리타공항1터미널 푸드코트식당은 1터미널 전망대 바로 옆에 있습니다.
도쿄디즈니랜드 3박4일 여행 중 이제 마지막 날나리타공항입니다. 400만원으로 4인 가족 예산중에 저녁식사를 하고 나니까 이제 거의 30만원만 남았습니다.

앞서 말씀을 드린거와 같이 1층 식당이 캐리어반입이 안되서 나리타공항1터미널 기준으로 5층에 있는 푸드코트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저희는 수화물을 부치지 못해 계속 캐리어를 들고 다녔습니다. 사실 3박4일 도쿄 여행 마지막은 공항 구경도 좀 하고 면세점 좀 구경도 하고 하기로 해서 나리타공항으로 일찍 오긴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구경만 했습니다.
나리타1터미널 푸드코트는 5층에 있고. Sky food court라고 되어 있는데 식당이 전망대에 붙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일본여행 중에서 라멘과 소바를 못먹었는데 일단은 이거 뭔지 모르겠고 안먹어본 현지 라멘을 먹어보자 해서 보통맛과 매운맛 그리고 밥은 먹자 해서 대파간장밥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오히려 현지의 일본 라멘집은 피규어가 없었습니다. 공항이라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한국라멘집 특 피규어 많음.
그리고 아이들은 무슨 집인지 모르겠지만 일반우동으로 주문을했습니다. 저희 둘째가 특히 일본 우동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분명히 결제는 네이버페이 다시말해서 알리페이로 해서 28534원인데 저게 우동2, 라멘2세트 가격이 맞는건가 싶을 정도 저렴한 가격입니다.

테이블에 앉았는데 아이들이 일본여행이 고되었는지 피곤해 보이는데 그럴때 힘을 돋아 주는 마법 주문이 있습니다.
피곤하면 이제 해외여행 못오겠다 라고 하면 바로 아이들 힘이 나는 마성의 마법 주문입니다.
이건 일본 만화나 드라마 보면 목욕탕 같은 곳 물 바가지 같이 생겼는데 이걸로 이 우동 국물 먹기에는 국자가 좀 큰거 같습니다.

역시나 일본 음식중에 면이 어딜가나 맛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오뚜기 냉동우동면 쓰는건 아니겠지 잠시 생각해 봅니다.
하나마루우동이 3000원이였지만 대신에 건더기가 파 밖에 없었고 여기는 그래도 고명 같은것이 올라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성비는 하나마루 우동이 훨씬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두번째로 역시 상호명은 잘 모르지만 그냥 봐서 먹은 나리타공항스카이푸드코트표 라멘입니다. 와이프님이 매운맛으로 저는 일반 정통 라멘맛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정통 라멘이라고 하여도 여기는 푸드코트니까 그냥 상품을 쓰는거 아닌가 살짝 생각도 해봤지만 맛있으면 장땡입니다.
그리고 라멘세트 중에 하나는 간장대파밥으로 주문을 해봤습니다. 간장대파밥은 한번도 안 먹어본 메뉴라서 도전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나온 메뉴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게 대파간장밥입니다. 대파덮밥 간장맛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암튼 정식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소스가 특이하고 맛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계란에 간장을 넣고 비벼 먹는 맛과는 좀 다른데 대파의 알싸함이라고 해야 하나 그 식감이 굉장히 고양이처럼 묘하게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참고로 라멘에 저렇게 김을 꽂아 주던데 이게 라멘김을 먹는건지 데코인지 궁금했습니다. 나중에 본국(?)으로 돌아와 일본유학을 다녀온 분께 들으니까 취향이라고 하셨습니다. 제 기준에 일본김은 좀 비린맛이 있어 굳이 안 먹어보셔도 될것 같은데 전 일단 주니까 김을 다 먹었습니다.

푸드코트 라멘의 면이 좀 꺼글하면서 전반적으로 좀 짠편입니다. 이게 왜 짤까 했었는데 우리나라 푸드코트는 최소한 단무지와 김치는 주는데 일본푸드코트는 반찬이 하나도 안나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는 간이 센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못찍었는데 저 매운맛 라멘 일본사람이 매운거 못먹는데 신라면 수준의 맵기인가 생각했는데 마라맛이였습니다. 일본에서 먹는 한국스타일 수준 중국 마라 라멘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매운맛이라고 해서 한국인이 생각하는 매운맛이 아니니까 마라를 못드시는 분들은 매운맛 주문을 하지 마세요.
그래도 라멘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리타공항1터미널푸드코드 물은 우리나라와 달리 각 매장에서 따로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콜라값도 매의 눈으로 보니까 매장마다 가격이 달랐습니다.
꼭 비교를 하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익스큐즈미 실례 말고 실내에서 먹었지만 공항전망대 바로 옆에서 비행기를 보며 먹을수도 있습니다. 전망대도 친절히 한글로 적혀 있습니다.
저희는 밥을 다 먹고 전망대도 한번 구경해 봤습니다. 만원경은 기억으로 무료였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발 밑에 주의도 한글로 쓰여져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일본에 왔는지 알려주는 한글입니다.

참고로 다른 단일 매장에도 여럿 푸드코트도 있으니까 취향껏 이용을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일본여행 마지막 식사 나리타공항1터미널 푸드코트식당 온 가족 라멘과 우동을 즐기고 나리타공항전망대까지 둘러본 한끼였습니다. 푸드코트 가성비 아주 좋아요 그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그냥 한끼를 때우기에는 좋은거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거의 다 먹어버린 저녁식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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