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고무나무 키우기 3년차 핵심은 적당한 햇빛

수채화고무나무 키우기

저는 개인적으로 식물중에서 고무나무류를 좋아 하는 편입니다. 잎도 상대적으로 크고 시각적으로 시원시원한 느낌도 있고 키우기도 쉬우며, 공기 정화에도 좋고 실내에서도 대체적으로 무난한 식물들입니다.
그 중에서는 오늘 포스팅할 식물은 수채화고무나무입니다. 붉은 잎은 옥쇄를 가진듯한 매력이 100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면 수채화고무나무와 루비고무나무가 구분되지 않고 함께 혹은 병행해서 검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물 중에서는 정확하게 학명 등으로 구분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식물을 부를 때는 부르기 쉬운 유통명 기준으로는 구분이 됩니다. 그래서 간혹 학명과 다르게 유통명이 앞선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은 관계가 없지만 예전으로 치면 표준어는 자장면인데 부를 때는 전부 짜장면으로 부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먼저 수채화고무나무와 루비고무나무의 차이점입니다. 같은 생육 조건이라면 루비고무나무가 수채화고무나무보다 붉은 핑크색의 느낌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단, 루비고무나무도 계속 반음지에서 키우면 잎의 색이 흐려지고 잎도 작아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경우에는 수채화고무나무와 루비고무나무를 구분하는 건 매우 어려울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무늬종 식물인 경우에는 엽록소 함유량으로 잎의 색이 결정되는데 수채화고무나무도 햇빛이 부족하게 되면 식물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광합성량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잎에 스스로 엽록소를 증가시키게되고 그러면서 잎이 연두색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채화고무나무 키우는 법의 8할은 바로 햇빛입니다. 우리집 햇빛 충분한데 하실지 모르겠으나 잎 위에 먼지가 있을 경우에는 이것이 바로 햇빛을 막아버리는 역할이 됩니다. 그래서 햇빛량을 충분하게 늘리기 위해서는 잎을 정기적으로 닦아주어 작은 먼지들이 잎 위에 쌓여 광합성을 방해하는걸 예방해야 잘 성장합니다.
첫번째로는 잎을 닦아 주는 방법은 마른 헝겊이나 물티슈 등으로 한번씩 닦아냅니다. 단 물티슈의 경우 잎이 얇거나 작고 예민한 식물의 경우는 해당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식물의 잎을 닦아 주는건 마치 공기청정기의 프리필터를 청소하는 것과 비슷하게 보시면 됩니다.
물론 자주 하면 좋긴 하나 귀찮고, 잘못하면 잎이 찢어질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식물을 샤워기로 샤워(아주 찬물은 금지)하여 잎 위의 먼지를 잘 씻어주는 것입니다.
식물을 샤워 할때 주의점은 흙에 높은 압력의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이 직접 닿아서 흙이 파여지는 걸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잎도 비슷한 이유로 찢어지는 걸 아주 조심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에는 가급적 물이 바깥쪽으로 흘러 나갈수 있게 해서 잎에 쌓인 먼지가 화분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한 낮의 햇빛이 쨍쨍할때에는 잎에 물방울이 맺히면 볼록 거울 역할을 해서 잎이 탈 수도 있기 때문에 햇빛에 잎이 타지 않도록 날씨와 시간대를 잘 고려해야 합니다.
1. 온도 : 최저 10도 이상, 적정 15~28도입니다.
2. 조건 : 반양지(창가측), 단 햇빛 부족시 잎이 초록해집니다.
3. 물주기 : 겉 흙이 말랐을 때 듬뿍줍니다.
4. 장점 : 포름알데히드계열,암모니아 제거에 좋습니다.
5. 주의 : 고무나무계열의 식물은 고무액을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잎을 정기적으로 닦아 햇빛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합니다. 한번 초록해진 잎은 다시 붉게 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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