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평택에 갔다가 다시 천안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천안 농수산물도매시장 들려 방어회나 살까 했다가 발견한 홍게입니다.
우리나라 3대 제철이 포항제철과 현대제철 그리고 홍게제철이 아닌가 감히 생각해 봅니다.
저는 대게와 홍게를 엄청 좋아하는데 그 동안에 천안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러시아 대게만 봤지 홍게를 못 봤던거 같은데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그래서 실패 없이 집에서도 맛있게 홍게 찌는 방법 꿀팁입니다.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소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천안대로 1341입니다. 앞에는 메가마트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성이 수산동과 과일동 그리고 약간은 소란스러울것 같은 채소동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저는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천안청춘크랩에서 구매했습니다. 내돈내산이니 여기저기 비교를 해서 구매하셔도 되는데 홍게가 여기 밖에 없던것 같았습니다.
파란 다라이 무게를 빼고 2.3키로 정도 되는데 가격은 2키로 무게로 계산을 했고 저희가 갔을때 홍게 1kg 시세는 25000원이였습니다.
그래서 천안청춘크랩 홍게 2kg 총 5만원 결제입니다.
제가 묵호항과 주문진항, 속초 현지 시장에서 홍게 보통 1kg에 10000원 정도 시세를 유지하면서 구매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산지보다 천안이니까 그런점은 우선 감안하고 구매를 해야 합니다.

대신 이렇게 무료로 포장박스도 주고 카드 결제도 아무런 관계 없습니다. 원래 홍게를 팔았냐고 여쭈어 봤을때 취급을 하셨다고 했는데 제가 천안농수산물시장을 하루 이틀 온게 아니였는데 아마 제가 올때마다 홍게 물량이 없거나 아니면 여기 매장이 비교적 최근에 생긴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여기서 게를 직접 쪄 주시기도 하지만 저희는 집에서 게를 쪄 먹어야 따끈하고 맛있게 먹을수 있고 저는 홍게와 대게를 전문가 수준으로 잘 손질해서 찌는 편입니다.
제 몸무게도 그냥 막 잘 찌는 편입니다.

마치 죽어 있는것 처럼 보이지만 살아 있는 싱싱한 홍게 6마리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먼저 수돗물로 잘 씻어주면서 자연스럽게 기절을 시켜야 합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먼저 홍게를 산 채로 찌게되면 다리가 다 끊어 지기고 하며 아무래도 인류애적 측면에서 살아 있는 상태 그래로 손질을 하기에 미안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게를 먹지 말아야지 할수도 있지만 옛말에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홍게를 잘 씻어준 다음 기절을 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기절을 하지 않았다면 차가운 수돗물에 약 5분 정도 담그어 주면 금새 기절합니다.

다음으로 조커로 빙의를 해서 why so serious 하면서 입안 에 칼을 넣어 주어야 합니다. 홍게 눈에는 제가 조커로 보일수도 있기 때문에 꼭 기절을 시켜야 합니다.
저는 그래도 조커보다는 머리숱이 많은거 같습니다.
이렇게 홍게 입에 칼을 수직으로 깊숙히 넣은 다음에 90도 방향으로 꺾어서 딸깍 소리가 나게하여 입을 따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홍게 입의 방향을 땅을 보게 한 다음에 배를 꾹 눌러 줍니다. 그럼 입에서 게피를 토하게 되는데 이러한 손질 작업을 해주어야 게 비린내 없이 먹을수 있습니다.
이거 귀찮아서 안 하시게 되면 집에서 쪄 먹으니 비리던데 할수도 있습니다.
요리와 업무의 생명은 바로 디테일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1열종대로 자연스럽게 남은 이물질을 배출될수 있게 놓아 줍니다. 그럼 다음에 놀지 말고 바로 후속 공정에 착수를 해야 합니다.
최대한 신선하게 맛있게 먹어야 하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여야만 합니다.

이렇게 큰 들통에 물을 담그고 난뒤 물을 끓여 줍니다. 아무리 인덕션 맥스라도 물이 끓는데 5분이 걸리기 때문에 역시나 놀지 말고 바로 다음 공정으로 재 빠르게 넘어가야 합니다 .

이렇게 테이블 위에 횟집 비닐을 깔아서 홍게를 먹다가 여기저기 튀어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면 좋습니다.
저희집은 외식을 하는 느낌으로 상시 일회용의 식당 비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고로 맛집 식당처럼 테이블 위에 비닐을 씌워 두면 더 맛있다고 했습니다.
검은 봉지의 정체는 게 껍데기를 버리는 용도입니다.

다시 테이블 세팅이 되었으면 들통으로 넘어오면 물이 아주 빠글빠글 잘 끓고 있을 것입니다. 이 때 물이 끓을때 수위 조절이 무척 중요한데 절대 직접적으로 물이 게의 몸에 닿으면 안됩니다. 꼭 증기를 이용하여서 쪄야 합니다.
그리고 맛술 1/4컵과 소주 1/4컵 정도를 넣어서 비린내를 잡아 줍니다. 게 잡내가 사람 잡네 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게는 하늘을 보는 방향으로 차곡차곡 넣어주시면 됩니다. 잘못하면 게 내장이 입으로 다 토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최소화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홍게 찌는 법 중에 찌는 시간입니다. 보통은 20분 찌고 5분 정도를 뚜껑을 닫고 뜸을 들이시면 됩니다.
게를 많이 넣거나 혹시 사이즈가 크면 2분 정도를 추가하고 반대로 게가 사이즈가 작으면 약 18분 정도만 찌고 5분만 뜸들이면 됩니다.

대게와 홍게를 너무 많이 찌게 되면 살이 제 주식처럼 다 녹아서 없어져 버리고 반대로 찌는 시간이 적게되면 게의 살을 발라낼때 제대로 할수가 없거나 덜 익을수도 있습니다.
홍게 찌는 시간 중에 뜸들이는 시간을 패쓰하게 되면 그거 감안을 해서 1~2분 더 찌면 되는데 그럴 경우에 다리가 너무 뜨거워 잡기 어렵습니다.
뭐든지 메뉴얼을 따르는것 중요합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스타일은 메뉴얼 안 봅니다.

이제 홍게 다리를 바로 떼어 낸 다음에 관절을 5~6번 굽혔다가 펴주면 쉽게 살과 껍데기가 분리 됩니다.
그러면 집에서도 게맛살, 조금 사시는 집이라면 크래미가 진짜 이것을 본 따서 만든거구나 알수 가 있습니다.

그리고 앞과 뒤 부분 양방향을 잘라주고 게 다리 옆 측면을 가위로 잘라주면 이렇게 홍게 살만 쉽게 발라낼 수 있습니다. 저는 업계 종사자 수준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만약 게를 사시 난뒤 찌는 법이 자신 없으시면 은밀하게 저의 스위스비밀새마을금고 계좌에 입금을 주시면 출장토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일반 회사원이기 때문에 겸업 금지법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렇게 게 앞다리도 마찬가지로 집게를 오므리고 접고를 여러번 반복해서 손질을 하면 앞발도 이렇게 와이프님처럼 예쁘장하게 만나보실수도 있습니다.
와이프님이 혹여 이 블로그를 보실수도.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게 더 있는데 (맨날 다 중요하다고 하는거 같습니다) 바로 게를 한 번에 다 쪄 내는게 아니라 처음에 많이 찌고 그 뒤로는 1~2 마리씩 계속 나눠서 쪄야만 계속하여 따뜻한 게를 연속으로 먹을수 있습니다.
요리와 업무는 모다? 모다아울렛이다가 아니고 디테일이 생명이다 입니다.

그리고 남은 게의 내장을 박박 긁고 기름과 김을 넣고서 슥슥 비벼 주어야 대망의 클라이막스인 홍게 비빔밥까지 완성 됩니다.
옆에 소주를 보면 잘 아시겠지만 경국대전에 이르길 자고로 소주 안주에는 제일이 밥 안주라 했습니다.

비빔밥이란 모름지기 약간 제 유머처럼 심심하게끔 먹어야 홍게 본연의 맛을 잘 느낄수 있습니다. 역시 저희 집에서 쪄먹는 홍게가 실패가 없습니다.
실패는 오로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 산 로또일 뿐입니다.

여러분들도 집에서 가성비 좋은 홍게를 사셔다가 한상 차림으로 겨울맞이 홍게제철 파티로 즐겨 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실패없이 집에서도 홍게 손질법부터 찌는 시간 정보 꿀팁 그리고 천안농수산물도매시장의 홍게가격 시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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