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

무늬백량금 옮겨심기와 백량금 키우기

by 커피는바닐라라떼 2024. 1. 7.
728x90
반응형

백량금키우기

이사하고 나서는 식물을 늘리지 않고 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식물이 늘어가기는 합니다. 분갈이 하면서 갈라주기 하면서도 식물이 늘어나고 수족관에 물꽂이 했던 식물이 마찬가지로 잘 커서 삽목하여 또 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경우는 첫째가 초등학교에서 가져왔던 식물입니다. 첫째에게 이름을 물어보니까 당연히 알리가 없습니다. 어릴때 식물을 보고 이거는 딱 뭐다하는 경우는 매우 어렵습니다. 조심스럽게 추정해 본건데 생김새를 보니 제 생각에는 환엽무늬백량금으로 생각됩니다.
백량금과 산호수의 여러 차이점이 있는데 잎이 얼마나 길고 둥근형태인지 그리고 잎의 끝부분이 얼마나 뾰족한지로 구분하면 그나마 쉬운데 산호수의 경우 길쭉한 형태를 보이며 백량금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잎이 둥글고 끝단부가 삐죽삐죽한것이 특징입니다.
학교에서 받은 식물은 일반적으로 단가 문제로 좋은 식물이 오기도 어렵고 또 한편으로는 이게 농장에서 직송되기 보다는 교육을 위해서 여기저기 운반되면서 그늘 진곳에 오래 있을수도 있고 학교에서 아이가 또 대충 심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가져온 식물이 잘 죽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거 딱 봐도 이미 웃자란 상태이고 이쁘게 안클거 같은데 해서 원래는 이 환엽무늬백량금으로 추정되는 아이를 싱크대쪽에 두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햇빛이 부족해서 웃자라기도 하고 아무래도 싱크대 쪽이니까 수분으로 인해서 흙에 조금씩 곰팡이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첫째가 오랫만에 가져온 식물이니까 본격적으로 분갈이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은 그냥 무늬백량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요새는 개량종들이 하도 많이 나와서 조금만 트렌드를 놓치면 이게 뭐지 하는 식물이 엄청 많습니다.
먼저 무늬백량금을 플라스틱 컵에서 꺼내주고, 만약에 커보니까 이게 백량금이 아닐수 도 있지만 일단 넌 그냥 환엽무늬백량금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최대한 오염된 흙을 제거해봅니다.
군인들이 좋아하는 휴가토를 밑에 깔아줍니다. 스위스 중립 사이즈로 집에 남은 재고를 털어서 화분 아래쪽에 약 20프로쯤 정도 깔아줍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식물을 키울때 방과 거실에서만 키우기 때문에  뿌리는 건조하고 잎은 촉촉하게 식물을 키우는 방법을 좋아합니다.
그 위에 흙을 넣고 다시 흙과 휴가토를 번갈이 넣어가며, 최종적으로는 바닥에 휴가토 20, 그 위에를 흙40과 휴가토20 섞은 비율로 채워주면 끝입니다.
1년 반 정도가 지나서 첫째 방안에서 잘 자라주고 있는 무늬백량금입니다. 겨울이라 수분 과습 문제로 인해서 일부 잎이 떨어지고는 있는데 이 정도면 좋지 못한 방에서 만족스러운 성장입니다.

백량금 키우는 법
온도는 15도~25도이며 최소 생육 적정 온도 0도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위치는 일반적으로 반양지, 반음지 잘 자라는 편인데 무늬종은 반양지를 추천드립니다. 햇빛이 부족하면 무늬가 전부 사라져 버립니다. 반대로 직사광선에 너무 강한 빛에는 잎마름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미세먼지와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좋은 공기정화식물로 아이들 방안에 두고 키우면 좋으며 물주기는 겉흙이 마르면 듬뿍주시면 됩니다. 만약 너무 건조하면 벌레가 잘 생기는 편이니 가끔 분무하시거나 단독으로 키워서 벌레가 옮겨지지 않도록 하시면 됩니다.

#백량금키우기 #백량금키우는법 #무늬백량금키우기 #환엽무늬백량금 #백량금물주기 #백량금공기정화식물 #백량금햇빛 #초등학교식물


728x90
반응형